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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1528

예수님의 비유 해석 입문 / 로버트 스타인 / 오광만 옮김 / 이레서원 예수님의 비유 해석 입문로버트 스타인 / 오광만 옮김 / 이레서원 보는 순간 행복이 지는 책이 있다. 로버트 스타인의 책을 보는 순간 빨리 읽어야한다는 강열한 충동에 사로잡혔다. 저자의 명성과 더불어 깔끔한 표지는 충분히 내용이 맛깔스러울 것이라는 기대를 갖게 했다. 아직 잉크 냄새가 가시지 않은 채 내게 전달된 책이라 더더욱 그렇다. 예수님의 비유에 관한 책은 결코 적지 않다. ‘예수님의 비유’로 검색하면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책만 해도 수십 권에 달한다. 번역되지 않은 책은 얼마나 많겠는가. 비유 관련 논문까지 합한다면 그 분량에 압도당할 것이다. 그런데 복음서의 비유 연구를 위한 단 한 권의 책을 꼽으라면 어떤 책이 있을까? 아마도 비유에 어느 정도 지식을 가진 이들이라면 예레미아스의 를 떠올릴 것.. Book 2019. 8. 28.
[기독교 고전 읽기] 마르틴 루터의 <교회의 바벨론 포로> 교회의 바벨론 포로De Captivate Babylonica Ecclesiae마르틴 루터1. 들어가면서루터의 3대 대표 논문의 두 번째는 가톨릭교회의 성례를 비판하고 교회의 권위는 성경에서 찾아야 한다고 주장한 입니다. 이 논문도 앞선 처럼 1520년에 발표했습니다. 8월에 을 발표하고, 두 달 뒤인 10월에 를 발표합니다. 다음에 살펴볼 는 한 달 후엔 11월에 발표합니다. 비록 루터가 파문을 당하기는 했지만 아직 종교개혁이 일어나지 않은 시기입니다. 그러나 루터의 글을 통해 중세 가톨릭과 루터는 더 이상 화해의 손을 잡을 수 없다는 것이 분명해지고 있습니다. 루터의 3대 논문으로 불리는 세 논문이 종교개혁이 공식적으로 일어나기 전인 1520년에 동시다발적으로 발표 되었다는 것은 상당히 기이한 일입니다.. Book/국민일보 2019. 8. 26.
[기독교 고전 읽기] 독일 크리스찬 귀족에게 보내는 글 / 마르틴 루터 [기독교 고전 읽기] 독일 크리스찬 귀족에게 보내는 글마르틴 루터 1. 들어가면서 1520년은 마르틴 루터의 종교개혁이 시작되는 시발점이 되는 시기였습니다. 1517년 10월 31일 루터는 95개조를 발표합니다. 그때까지만 해도 루터는 교회를 개혁하고 싶은 마음은 있었지만 종교개혁을 하거나 혁명을 일으킬 생각은 추호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루터와 다르게 일반 사람들은 더 이상 이대로는 안 되며 뭔가 새로운 일이 일어나야 한다는 갈망을 가지고 이었습니다. 그러나 앞장서서 할 사람도,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알지 못했습니다. 루터의 95개조를 모두 준비된 잔치에 테이프를 끊는 효과를 가져 오고 말았습니다. 급속하게 번져나간 95개조는 루터라는 인물은 독일을 너머 온 유럽에 유명한 사람으로 만들어 주었습니다. 결.. Book/국민일보 2019. 8. 26.
[기독교신간] 예수님의 비유, 어떻게 해석할 것인가? [기독교신간] 예수님의 비유, 어떻게 해석할 것인가? 로버트스타인 오광만역, 이레서원 이레서원은 책을 참 잘 만든다. 표지가 간결하면서도 책의 내용을 암시하듯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이레서원의 책들을 대체로 너무 무겁지 않으면서 적절한 실용성을 가지고 있다. 로버트 스타인은 복음서의 대가이다. 이번에 출간된 책은 로버트 스타인의 전문 분야인 예수님의 비유를 다룬다. 원제는 'An Introduction to the Parables of Jesus'이며 1981년에 출간되었던 책이다. 수년 전에 번역되어 출간 되기는 했지만 이번에 옷을 새로입고 다시 빛을 보게 되었다. 좋은 책은 시간이 흘러도 좋다. 이책과 더불이 케네스 베일리의 를 함께 읽는다면 비유 해석에 적지 않은 도움을 받을 것이다.[갓피플 예수님의.. Book 2019. 8. 23.
다시 읽는 창세기 / 민경구 / 이레서원 다시 읽는 창세기민경구 / 이레서원 나올 것이 나왔다. 언젠가는 나오리라 예상을 했었다. 15세기 출애굽 연대를 지지하는 보수 신앙으로서 창세기를 바라보는 관점은 당연히 출애굽의 관점이어야 한다. 그런데 참으로 아이러니하게도 창세기를 읽는 대부분의 그리스도인들은 창세기를 연대기적으로 읽으려 한다. 그러나 모세오경의 저자를 모세로 확신한다면 그러한 독법은 지혜롭지 못하다. 만약 모세의 저작설을 믿는다면 창세기는 출애굽시대의 관점에서 재해석된 역사이기 때문이다. 새롭게 해석함으로 새롭게 시작하는 것이다. 민경구 교수는 철저히 출애굽의 관점에서 창세기 다시 읽기를 시도한다. 더 나아가 창세기와 출애굽기가 포로귀환의 이야기로 끌고 간다. 이러한 해석은 출바벨론을 명령한 역대기의 후속으로 창세기와 출애굽기를 읽을.. Book 2019. 8. 19.
칼뱅주의 5대 교리 완전정복 / 정요석 / 세움북스 칼뱅주의 5대 교리 완전정복정요석 / 세움북스 칼뱅주의 5대 교리 완전정복국내도서저자 : 정요석출판 : 세움북스 2019.07.31상세보기 나올 것이 나왔다. 명시적 기다림은 암시적 소망의 발현일 것이다. 칼뱅주의 5대 교리는 칼뱅주의 신학을 대표한다 할 수 없을 지라도 칼뱅의 신학을 명징하게 드러낸 교리인 것은 분명하다. 개혁주의 신학을 추구하는 이들이라면 평생에 라는 단어는 수 천번은 언급할 것이다.(이하, 칼빈은 '칼뱅'으로) 그런데 '칼뱅주의 5대교리'라는 제목으로 책을 검색하면 불과 몇 권에 불과하고 그것도 비 전문가이거나 절판된 책들이다. 김기호 선교사가 2009년에 출판한 가 있고, 존 파이퍼의 라는 제목으로 2014년 두란노에서 번역 출간된 책이 있다. 하지만 존 파이퍼의 책은 품절된 상태.. Book 2019. 8. 11.
과거의 의미 / 로완 윌리엄스 / 양세규 옮김 / 비아 과거의 의미로완 윌리엄스 / 양세규 옮김 / 비아 “시간의 주인이시여, 아브라함과 사라를 부르셔서 우리의 조상이 되게 하심으로써 당신은 이 시간 속으로 들어오셨습니다.” 미국의 유명한 신학자인 스탠리 하우어워스의 기도문의 일부입니다. 제가 이 기도문을 처음 접했을때, 마태복음 1장의 족보가 생각이 났습니다. 아브라함으로부터 시작된 족보는 예수의 탄생까지 이어집니다. 마태복음 1장의 족보는 단순히 예수의 조상들을 열거하는 객관적 족보가 아닙니다. 철저히 마태의 관점에서 재해석된 족보입니다. 학자들은 최소 4명에서 많게는 스무명이 그 족보에서 누락된 것으로 봅니다. 또한 14대라는 묘한 조합은 다윗이라는 히브리어 숫자가 14이기 때문에 의도적인 것이라는 주장도 있습니다. 결국 마태복음의 족보는 예수가 ‘다윗.. Book 2019. 8. 4.
[출간도서] 구약의 5대제사 소개레위기는 결코 쉬운 성경이 아니다. 제사 자체가 낯설고 특이하다. 또한 구약 전반을 연구하면 레위기에 나타난 제사들이 특징들이 섞여 있거나 명확하게 구분되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많은 경우 한 번 제사 지낼 때 번제와 화목제, 화목제와 속죄제를 함께 드리는 경우가 흔하다. 그렇기 때문에 각 제사가 어떤 의미를 갖는지 이해하는 것이 어렵다. 구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레위기의 제사법에 대한 명확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한다. 이 책에서는 각 제사의 용어, 드리는 방법, 제사가 갖는 의의와 신약적 연관성들을 찾는 작업을 한다. 다양하게 흩어진 제사법과 복합적으로 표현된 제사들을 구분하여 각 제사의 특징들을 보다 명확하게 이해하려는 것에 있다. 구약은 신약의 모형이요 그림자이다. 제사법에 대한 이해는 신약을.. Book/책--출간 2019. 7. 24.
요한 빌헬름 바우어(Johann Wilhelm Baur) 요한 빌헬름 바우어(Johann Wilhelm Baur)생몰연대 1607,5,31-1640,1,1 독일의 조각가이자 화가이다. 변화의 책(Metamorphoses)으로 알려진 그의 시리즈로 유명하다. 로마 시인 오비드의 라틴어 서사시를 그린 것이다. 바우어가 그린 Metamorphoses Book/저자읽기 2019. 7. 21.
요한과 함께 예수 찾기 / 김형국 / 생명의말씀사 요한과 함께 예수 찾기김형국 / 생명의말씀사 만나면 변한다. 변하지 않았다면 만나지 않은 것이다. 인류의 역사와 문명의 변화를 탐색해보면 폭발적인 변화와 성장의 변곡점은 언제나 ‘만남의 장소’에서 일어났다. 그리스 철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탈레스(Thales)는 끊임없이 지식을 탐구했다. 그는 자신이 태어나고 자란 고향을 떠나 페르시아와 이집트까지 여행을 다녔다고 한다. 인류의 문명이 시작되는 곳들은 모두 큰 강을 안고 있다. 사람들이 만나는 곳, 바로 그것이 변화의 시작점인 것이다.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누구든 만남을 사람을 변화시킨다. 다만 피상적인가 본질적인가의 차이일 뿐이다. 사람에게는 거울효과(Mirror Effect)라는 것이 있어, 만나는 사람을 의식적이든 .. Book 2019. 7.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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