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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레 레게 추천도서 톨레 레게김재윤 이 책은 김재윤 목사의 청교도 고전 간략한 서평집니다. 서평이라는 평은 조금 그렇지만 일단 저자 자신이 그렇게 썼다. 비평적 서평이 아닌 간략한 소개글과 중요한 부분을 정리한 것이다. 청교도 관련 책을 읽기 위해서는 이런 책을 참고삼아 읽어 나가야 한다. 목차만 봐도 읽어야할 책이 무엇인지 알 수 있다. 저자에 대한 추천사 / 7책에 대한 추천사 / 11저자 서문 / 24 Part Ⅰ 청교도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 / 271. 지상에서 살았던 영적 거인 / 282. 영혼의 의사 / 293. 성경의 조력자 / 294.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위해 / 305. 성경적 신앙 형성을 위해 / 306. 우리 마음을 알기 위해 / 317. 바른 분별력을 갖기 위해 / 328. 균형 잡힌 신앙을 위해 .. Book/독서일기 2017. 11. 26.
인간실격 표지 사진 / 다자이 오사무 / 민음사 인간실격 다자이 오사무 / 민음사 자전전 소설이다. 자살로 생을 마친 그의 글은 인간의 심성을 파고 든다. 마음 한 켠에 애써 숨겨둔 또 다른 나의 얼굴을 들 킨 것 같다. 부끄럼 많은 생애를 보냈습니다. 13저는 인간의 삶이라는 것을 도무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13실용적인 괴로움, 그저 밥만 먹을 수 있으면 그것으로 해결되는 괴로움. 그러나 그 괴로움이야 말로 제일 지독한 고통이며, 제가 지니고 있는 열 개의 재난 따위는 상대도 안 될 만큼 아비지옥일지도 모릅니다. 17나는 무야. 바람이야. 텅 비었어. 19즉 저에게는 양자택일하는 능력조차도 없었던 것입니다. 21그러나 인간에 대한 불신이 반드시 곧장 종교의 길로 통하는 것은 아니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26 계속 읽어 보자. 책 표지를 스캔하여 사이.. Book/일반서적 2017. 11. 25.
[독서일기] 일상, 하나님 만나기 [독서일기] 일상, 하나님 만나기2017년 11월 24일 금요일 금요일이다. 그러니까 내일 토요일이다. 이틀 전에 주문한 책이 몇 권 도착했다. 요즘은 돈이 궁해 책은 거의 사지 않는다. 꼭 필요한 책이 아닌 이상 절대로... 꼭 필요한 책도 몇 번은 생각하고 또 생각한다. 이 책이 정말 필요할까? 그렇게 사야만 한다는 결정을 내리면 여지 없이 중고 책을 찾는다. 여기 저기 찾고 또 찾고 책 값과 택배비까지 계산해 십 원이라도 더 싼 곳에 주문한다. 예전에 가격이 차이가 그리 많지 않으면 새책이나 더 좋은 책으로 구입한다. 그러나 이젠 책의 질이 아닌 가격만 본다. 아내와 멀지 않는 멀지 않은 곳으로 외출 을 나갔다. 바람은 세차고, 낙엽은 딩군다. 몇 주 전에 아내에게, 오늘은 나에게 댓글이 달린다. .. Book/독서일기 2017. 11. 24.
성경 정말 하나님의 말씀인가? / 데이빗 B. 가너 / 신호섭 옮김 / 세움북스 성경 정말 하나님의 말씀인가?데이빗 B. 가너 / 신호섭 옮김 / 세움북스 성경 논쟁 시대다.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다’는 명제는 근대의 유물처럼 느껴진다. 이제 사람들은 성경을 한 권의 책으로, 한 권의 문학 작품으로 대하고 싶어 한다. 물론 그 관점이 ‘틀렸다’ 말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문제는 그것으로 한정시키려는 저의(底意)다. 성경 논쟁은 칭만큼 뜨겁고, 교회론 만큼 예민하다. 포스트모더니즘이 시작되기도 전 성경은 고등 비평에 의해 난도질당했다. 성경의 무오성과 더불어 제기된 성경의 영감론은 자유주의 신학자들의 이성의 메스로 성경은 철저하게 해부되었다. 그러나 웬일인지 해부된 성경은 다시 부활했고, 이전보다 더 강력한 신앙의 대상이 되었다. 비평이 잘못된 것일까? 아니면 보수주의 학자들이 변호.. Book 2017. 11. 24.
[신비를 엿보다 : 다니엘] 바바라 륭 라이 / 송동민 옮김 / 이레서원 신비를 엿보다 : 다니엘바바라 륭 라이 / 송동민 옮김 / 이레서원 이 책은 탄탄하고 명징하다. 모호한 다니엘서를 백 쪽 남짓의 작은 분량임에도 다니엘서가 무엇을 말하고 싶은지를 명료하게 풀어낸다. 다니엘서는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눠진다. 첫 부분은 1-6장이며 그 안에는 6개의 "궁정 이야기"(court tale)로 이루어져 있다. 두 번째 부분은 7-12장까지다. 이곳은 일인칭 환상들로 채워져 있다. 전반부가 개관적 서술이라면 후반부는 다니엘에 체험한 개인적 환상이다. 저자는 우리에게 ‘우리의 신앙에 담긴 신비의 요소를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 하는 질문과 씨름하는 데 놓여 있다는 것’(112쪽)이다. 이 책에서 저자의 메시지는 ‘신비’다. 일단 저자의 이야기를 따라가 보자. 서론에서 저자는 다니엘이 처.. Book 2017. 11. 22.
[독서일기] 그녀는 왜 우산을 쓰지 않았을까? [독서일기] 그녀는 왜 우산을 쓰지 않았을까?2017년 11월 21일 화요일 방금 전문우의 (누림 북스)를 읽었다. 어제 도착한 책인데 아내가 먼저 읽고 난 오늘 오후부터 읽고 세 시간만에 다 읽은 책이다. 나와 전혀 상관없다 생각했던 우울증, 2년 동안 급격한 삶의 변화가 일어나면서 나는 수도 없는 자살 충동에 휩싸였다. 삶이 무기력해지고, 매사에 재미를 잃었다. 그렇게 좋던 독서 마자도 종종 영혼 없는 육체처럼 멍해지기 일쑤다. 지금이 아내를 만나면서 많이 회복되기는 했지만 예전처럼 완전한 회복은 불가능하다. 오랫동안 혼자 힘겹게 살아온 아내 역시 자살충동을 느꼈고, 종종 우울감에 빠진다. 그런탓인지 아내는 그런 아이들을 볼 때마다 자식처럼 감싸주고 대해 주었다. 이것이 창조적 힘이란 걸까? 아내는 .. Book/독서일기 2017. 11. 21.
한 권으로 읽는 기독교 / 앨리스터 맥그래스 / 생명의 말씀사 한 권으로 읽는 기독교앨리스터 맥그래스 / 황을호. 전의우 / 생명의 말씀사 목회자이면서 서평자의 한 사람으로 꼭 있었으면 하는 책이 있습니다.-그 책은 기독교에 대해 개략적으로 설명하면서 쉽게 읽힐 수 있도록 만든 책입니다. -그 책은 새 신자가 오거나 교회는 나오지 않지만 기독교가 무엇이며, 교회가 어떤 곳인지를 알려 주고 싶은 책입니다. -그 책은 신앙생활을 오래 했지만 구체적으로 기독교가 무엇인지 단 한 번도 배워보지 못한 일반 교인들에 추천해 주고 싶은 책이 있습니다. -그 책은 세상에 반드시 필요한 책입니다. 그래서 탄생한 책이 바로 앨리스터 맥그라스의 라는 책입니다. 그렇게 찾았던 책인데 아직 제 눈에 띄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기독교 신간을 리서치하면서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저자인 앨리스터 .. Book/[서평과 기고글] 2017. 11. 21.
[기독교 고전읽기] 20, 크리소스톰의 <부자> [기독교 고전읽기] 20, 크리소스톰의 조계광 옮김 / 규장출판사 *이 글은 마이트웰브에 기고된 글입니다.1. 들어가며저는 지난주에 루돌프 브랜들렌의 (분도출판사)를 살펴보았습니다. 오늘은 크리소스톰의 몇 권 되지 않는 번역서 중에서 규장출판사에서 출간된 를 살펴보려고 합니다. 브랜들렌은 크리소스톰의 생애를 세 단계를 구분해지만 저는 네 단계로 구분하여 정리했습니다. 초기는 어린 시절과 안디옥 시절(349-397년), 두 번째 시기는 안디옥에서의 설교자 생활(386-397년)이고, 세 번째 시기는 콘스탄티노플 시절(397-403년)이고, 나머지는 후반기로 유배 생활과 복귀(403-407년) 시절입니다. 크리소스톰이 가장 꽃을 피웠던 시기는 안디옥에서 안수를 받고 설교자로 활동했을 때입니다. 우리는 그를 .. Book/국민일보 2017. 11. 17.
마가복음 / 박윤만 / 킹덤북스 마가복음 -길 위의 예수, 그가 전한 복음박윤만 / 킹덤북스 거두절미하고 이 책은 지금까지 그 어떤 마가복음 주석보다 가장 종합적이고 탁월하다. 학자마다 주석하는 방법도 다르고 쓰는 의미도 다를 것이다. 그러나 주석의 목적은 목회자들을 위한 것이 가장 우선되어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주석을 써야 할 이유는 상당히 빈약해진다. 필자의 견해가 타당성이 있다면 주석을 쓸 때 염두에 두어야 할 대상은 성경을 밝히 알고자 하는 설교자와 성경 독자들이 될 것이다. 이것은 두 가지 측면을 갖는다. 하나는 실용적이어야 한다. 실용적이라는 말은 모호하긴 하지만, 먼저 설교나 강해에 필요해야 하고, 성경 독자들에게는 성경이 갖는 원의(原意)를 해석해 주어야 한다는 점을 들 수 있다. 다른 하나는 비평적 내용보다는 성경 구.. Book 2017. 11. 17.
신학공부 / 김진혁 / 예책 신학공부김진혁 / 예책 공부의 길은 많다. 그러나 어떤 길을 걷느냐에 따라 동일한 목적지라 할지라도 도착은 다르게 한다. 이십 대 후반, 늦게 신학의 길로 들어섰다. 수년을 하나님의 소명을 붙들고 고민했다. 어느 날, 허리가 심하게 아팠고 이대로 계속 주저하다간 더 큰 아픔이 찾아올지 모른다는 순진한 두려움이 소명의 확신으로 이어졌다. 학교에 입학하자마다 도서관을 내 집처럼 드나들었다. 성경은 몇 번 읽은 적이 있지만, 정확하게 어떤 의미를 갖는지, 왜 읽어야 하는지, 성경은 어떤 책인지 등의 수많은 질문을 해결하고 싶은 열망으로 하루 종일 책을 쌓아 놓고 읽어 나갔다. 그렇게 칠 년을 보내고 나서 수천 권의 책을 읽었다. 그리고 생각했다. 어떻게 신학을 해야 할지를 알려주는 신학공부 책은 없을까? 수십.. Book 2017. 1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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