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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양묵상] 엠마오 마을로 가는 두 제자

[찬양묵상] 엠마오 마을로 가는 두 제자투벅투벅 패장병처럼 길을 걸었다. 그리 멀지 않은 길이지만 유난히도 멀게 느껴진다. 그 날은 안식후 첫날이었다. 두 사람은 예수의 제자들이었다. 그렇게 믿었던 선생은 유대인들에게 잡혀 십자가에서 죽음을 당했다. 그리고 사흘이 되던 날 새벽. 여인들이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났다며 흥분하며 찾아왔다. 말도 안 되는 소리였다. 예수님을 너무 보고 싶어 미쳤다고 생각했다.두 사람은 엠마오로 내려가며 왜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토론했다. 구약이 말하는 진정한 메시아가 아니었던가? 회의하며, 의심하며, 때로는 '우리가 잘못 생각한 걸까?' 말하며 말이다. 바로 그때 한 낯선 청년이 그들의 대화에 끼여 든다. 그들은 이렇게 유명한 이야기를 모르냐며 나무라듯 들려 준다. 그리고 저녁.. HYMN 2020. 5. 29.

[전남여행] 해남매일시장

해남매일시장 그리 크지 않은 시장. 고구마 빵을 사고 채소 몇 가지를 사려 들렀지만 장날이 아니라 시장은 작았다. 해남에서만 판다는 풀빵을 샀다. 맛이 일품이다. 해남은 전남에서 큰 군 중의 하나이다. 목포와 인접해 있고, 동으로는 강진을 서로는 진도가 자리한다. 해남윤씨가 있을만큼 조선시대에도 세를 떨친 정치력을 과시한 곳이기도하다. 한 때 시가 된다는 설도 있었으나 인구가 줄어들면서 결국 '군'으로 남겨졌다. 해남은 고구마와 무화화가 유명하다. 무화과는 해남뿐 아니라 무안과 신안도 많이 재배된다. 무안과 영광이 고구마로 유명했지만 어느 새 고구마는 '해남' 되었다. 가을이면 해남 배추가 유명하다. 이래저래 유명한 곳이 해남이다. 고구마가 있으려니 했지마 때가 때인지라 고구마는 없었다. 시장이 작아 살.. 일상이야기 2020. 5. 26.

[전남여행] 해남 고구마빵 피낭시에

해남 고구마빵 피낭시에 목포로 온 후로 해남이 지척이라 가끔 찾는다. 강진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 머물렀지만 강진과 지척은 해남은 버스 터미널 말고는 가본 곳이 없다. 그러다 우연히 고구마 빵을 알게 되었고, 그 빵이 해남에 있다는 것을 아내로부터 전해 들었다. 지리에 둔한 탓인지 몇 번을 들러도 어디가 어딘지 알 길이 없다. 아내는 '이리 가라 저리 가라' 하며 방향을 알려 준다 내비게이션을 봐야 겨우 찾아가는 나에게 아내의 공간인지력은 신통방통하다. 해남 고구마빵 피낭시에 김현미 대표. 그는 해남과 일면식도 없는 사람이다. 그런데 그가 왜 해남에 내려왔을까? 해남 출신 제빵사를 만나면서 남편을 따라 내려왔다고 한다. 목포대에서 식품 가공학을 배워 제과점을 하게 된다. 해남 하면 고구마가 아니던가. 이현.. 일상이야기 2020. 5. 26.

[야고보서 묵상] 4. 2:1-13 무엇이 보이십니까? 보이는 것이 당신입니다.

[야고보서 묵상] 4. 2:1-13 무엇이 보이십니까? 보이는 것이 당신입니다. 1. 묵상 글 사람을 차별하는 것은 죄입니다. 특별히 믿음을 가진 자들은 사람을 차별하지 말아야 합니다. 차별은 하나님의 형상을 닮을 사람을 인간의 편리에 의해 등급을 나누는 것입니다. 믿음은 모든 사람을 공평하게 대하도록 촉구합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차별하지 않습니다. 남녀노소 빈부귀천을 나누지 않습니다. 오직 악한 마음을 가진 사람만이 서로를 차별하고 구분합니다. 초대교회 안에서 빈부의 차이로 인해 서로를 차별하는 일은 심각한 수준에 달했습니다. 주 예수를 믿음으로 모두가 한 형제자매가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부유한 자들을 가난한 자들을 차별합니다. 교회 안에서도 부유한 자들을 존귀한 자로 생각하고 대우합니다. 가난한 자들.. 신약서신서 2020. 5. 25.

[야고보서 묵상] 3. 1:19-27 삶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살아라

[야고보서 묵상] 3. 1:19-27 삶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살아라1:19-27 1. 묵상 글 하나님의 말씀은 곧 존재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말’과 ‘행함’이 분리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면 ‘존재’하게 됩니다. 말씀이 곧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창세기 1장은 세상은 하나님의 말씀에 의해 생겨났으며, 존재하고 있음을 말합니다. 아담과 하와의 타락은 말씀에 불순종할 때 심판과 죽음이 필연적으로 찾아옴을 알려 줍니다. 야고보는 두 가지의 주제로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이 무엇인지 성도를 깨우칩니다. 먼저는 ‘성내는 것이 하나님의 의를 이루지 못’(20절)합니다. 노하기를 더디 하는 자는 용사보다 낫고 자기의 마음을 다스리는 자는 성을 빼앗는 자보다 나으니라 (잠 16:32) 야고보는 ‘듣기’와 ‘성냄.. 신약서신서 2020. 5. 25.

제사장 의복(흉패)에 있는 12보석

제사장 의복(흉패)에 있는 12보석 [이 글은 성경에 나오는 광물과 보석에서 이어진 글입니다.] 대제사장의 의복 [제사장의 의복은 https://392766.tistory.com/4946 를 참조하십시오.] 보석은 대제사장이 마지막에 입는 흉패(에봇)에 있다. 에봇은 가슴 중앙에 덧입는다. 세 개씩 4열이며 모두 12개의 보석이 달려 있다. 열두 보석은 열두 지파를 상징한다. 보석의 기본 상징은 신성과 영원, 고가치, 영광 등을 상징한다. 즉 신적인 의미를 갖는다. 에봇 1열 보석들 홍보석(紅寶石) 루비(Ruby) 루비는 1열 가장 첫번째 등장하며 유다지파를 상징한다. 붉은 색이며 하나님의 영광과 신성을 드러낸다. 다이아몬드보가 가격이 비싸다. 황옥(黃玉) 토파즈(Topaz) 녹주옥(綠柱玉) 베릴(Ber.. 성경의세계/성경의보석과광물 2020. 5. 24.

[성경의 색깔 상징] 흰색 하얀색 백색(White)

[성경의 색깔 상징] 흰색 하얀색 백색(White) 성경에서 색은 그다지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습니다. 그렇다 할지라도 색은 분명 다양한 의미에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예를 흰색은 하나님의 백성들과 거룩, 순결 등을 상징합니다. 현대처럼 색이 강하고 다양한 의미를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성경을 이해함에 있어서 중요한 전제 또는 상징으로 작용한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1. 일반적 의미에서 흰색흰색은 가장 먼저 흰옷을 자주 입었던 백의(白衣) 민족으로 일컬어지는 우리나라 특히 조선을 떠올리게 됩니다. 흰색은 보통 순결과 정직을 뜻합니다. 세속에 물들지 않는 순수함을 뜻합니다. 그러나 때로는 아무것도 없음에 대한 무가치, 무의미를 뜻하기도 합니다. 전쟁에서 백기를 드는 행위는 무능과 저항한 아무런 뜻(.. 성경의세계/성경의 상징 2020. 5. 24.

[주제성구] 성육신에 관련된 성경구절

[주제성구] 성육신에 관련된 성경구절 성육신(聖肉身, incarnation)은 하나님께서 인간이 되심을 말합니다. 성육신은 삼위일체의 두번째 위인 성자 하나님에 대한 교리이며, 자기비하의 초기과정에 속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는 딤전 3:16에 잘 요약되어 있습니다. 이곳에서 바울은 성육신가 부활, 부활 후의 승천, 만국에 전파되심의 모든 과정을 한 문장에 담고 있습니다. 딤전 3:16 크도다 경건의 비밀이여, 그렇지 않다 하는 이 없도다 그는 육신으로 나타난 바 되시고 영으로 의롭다 하심을 입으시고 천사들에게 보이시고 만국에서 전파되시고 세상에서 믿은바 되시고 영광 가운데서 올리우셨음이니라 성육신 하나님의 본체이신 성자 하나님께서 사람이 되심으로 죄있는 육신으로 모양으로 나타나셨습니다. 요한은 ‘낳.. 주제 성구 2020. 5. 23.

[사도신경 강해] 4, 성령으로 잉태하사

[사도신경 강해] 4.성령으로 잉태하사누가복음 1:26-38 사도신경 강해 네 번째 시간입니다. 우리는 지난주에 ‘예수님의 이름’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오늘은 예수님의 성령으로 잉태되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어찌 보면 이러한 설교는 굉장히 딱딱하고 난해해 보입니다. 그리고 우리의 실생활과 그다지 연관이 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참된 신앙고백이야말로 믿음의 본질이며, 그리스도인의 삶의 정체성을 드러내 줍니다.예수님의 탄생에 대한 이야기는 네 복음서 중에서 두 복음서에 등장합니다. 마태복음과 누가복음입니다. 마태복음은 요셉에 조명하고, 누가복음은 마리아에게 조명합니다. 학자들에 의하면 누가복음이 마태복음보다 약 10년 정도 일찍 기록되었다고 봅니다. 누가복음은 사도행전보다 일찍 기록되었기 때문에 적어도 6.. 구약역사서 2020. 5. 23.

[기독교신간] 기도하는 즐거움 / 이레서원

[기독교신간] 기도하는 즐거움 / 이레서원마이클 리브스의 신간 이 출간되었습니다. 마이클 리브스는 매력적인 기독교 저술가입니다. 우리나라에 번역된 책이 그리 많지는 않지만 묵직하면서도 기독교이 알아야할 중요한 주제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팀 체스터와 함께 출간한 (복있는사람 2017)이 있고, 한스 마두에미와 공저한 (새물결플러스 2018년)이 있습니다. 종교개혁자들의 심령의 상태를 탐색한 (복있는사람 2015)을 출간한 바 있습니다. 그 외에도 (복있는사람 2016년), (복있는사람 2018년), (복있는사람 2015년) 등이 있습니다. 이번에 이레서원에서 을 펴냄으로 경건과 신학이 어우러진 저술가임을 확고하게 드러내 보였습니다. 2018년 이레서원에서 다양한 저자들이 공저한 에서도 함께 저자의 이름을 .. Book 2020. 5.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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