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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둘째 주일 대표기도문

샤마임 2025. 8.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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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둘째 주일 대표기도문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
하늘과 땅을 지으시고 지금도 그 뜻대로 운행하시는 주님의 이름을 찬양합니다.
11월의 맑고 깊어진 하늘 아래, 주님의 날을 기억하며 주의 전으로 불러주신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계절은 벌써 가을의 끝자락에 이르렀고, 들판은 그 결실을 다 거둔 채 겨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처럼 저희도 한 해를 마무리할 시점을 맞이하며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베풀어 주신 크고도 은밀한 은혜의 손길이 우리 삶 곳곳에 있었음을 고백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는 여전히 연약하여, 주의 뜻보다는 자신의 안일과 욕망을 따랐고,
성령의 음성보다는 세상의 소리에 더 귀 기울이며 살아왔음을 이 시간 회개합니다.

주님, 우리의 모든 허물과 죄악을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덮으시고,
이 시간 드리는 예배 가운데 다시 은혜로 회복되게 하여 주옵소서.

특별히 오늘은 선교의 사명을 마음에 깊이 새기며 주님 앞에 기도합니다.

온 세상에 복음을 전파하라 하신 주님의 명령은,
단지 과거의 사명이 아니라 지금 이 시대, 이 교회를 향한 명백한 부르심인 줄 믿습니다.
그러나 저희의 마음이 점점 편안함에 익숙해지고,
세상의 흐름에 안주하려 할 때가 많았습니다.
복음을 들고 나아가기보다는, 복음을 소비하려 했던 저희의 신앙을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주님, 이 땅에 있는 교회들이 다시 선교의 본질로 돌아가게 하시고,
우리 교회가 지역 사회는 물론, 땅 끝까지 복음을 증거하는 통로 되게 하옵소서.
해외와 국내 선교사님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낯선 땅과 언어, 문화 속에서도 복음을 위하여 그 삶을 드린 종들의 수고를 기억하시고,
필요한 모든 것들을 채워 주시며, 열매 맺는 사역이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우리 교회의 부흥을 위해 간절히 기도합니다.

예배마다 살아계신 하나님의 임재를 체험하게 하시고,
말씀을 통하여 심령이 살아나며, 기도 가운데 하늘 문이 열리게 하옵소서.
세속화의 물결 속에서도 우리 교회가 진리 위에 바로 서게 하시고,
사람을 기쁘게 하기보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교회 되게 하옵소서.

특별히 교회의 모든 부서 위에 성령의 기름 부으심을 더하여 주옵소서.
주일학교부터 장년부까지, 각 기관과 전도회, 찬양대와 기도팀, 미디어와 안내, 주방과 차량,
보이지 않는 곳에서 교회를 위해 수고하는 손길들 위에 복을 내려 주시고,
그들의 섬김이 헛되지 않도록 주님께서 은혜로 채워 주옵소서.

주님, 내년 사역을 준비하며 새롭게 봉사할 일꾼들을 세우는 과정 가운데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미리 예비하신 충성된 일꾼들을 불러 모아 주시고,
자원하는 심령들로 하여금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 고백하게 하옵소서.
사람의 눈치를 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보며 사명 앞에 엎드리는
겸손하고 순종된 일꾼들이 세워지게 하옵소서.

각 부서장들과 봉사자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이전까지 수고한 자들에게는 위로와 회복의 은혜를 주시고,
새롭게 사명을 맡은 자들에게는 두려움 대신 담대함을,
인간적인 부담 대신 하나님의 비전을 품게 하옵소서.
교회의 모든 조직과 사역이 질서 있게 움직이고,
서로를 세우며 사랑으로 협력하는 공동체 되게 하옵소서.

특별히 단임목사님을 위하여 간구드립니다.

주의 말씀을 맡은 종에게 날마다 하늘의 지혜와 신령한 분별력을 더하여 주시고,
설교마다 하나님의 뜻이 명확히 드러나며, 듣는 이들의 심령이 찔림을 받고 회복되게 하옵소서.
사역의 무게와 영혼의 짐을 홀로 감당하지 않게 하시고,
주의 날개 아래에서 쉼을 얻고, 날마다 새 힘을 공급받게 하옵소서.
그 가정과 건강과 모든 사역 위에 하나님께서 친히 울타리가 되어 주시며,
주의 종의 발걸음마다 주의 빛으로 인도하여 주옵소서.

이 시간 드려지는 예배가
하나님께서 기뻐 받으시는 향기로운 제사가 되게 하시고,
각자의 자리에서 드리는 기도와 찬양, 헌금과 섬김이 모두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드려지게 하옵소서.

11월의 중반을 향해 가는 이 시간,
날은 짧아지고, 찬 바람은 더욱 매서워지지만,
우리의 심령은 더욱 뜨거워지게 하시고,
마르지 않는 말씀과 기도로 무장하여
마지막까지 충성하는 교회와 성도 되게 하여 주옵소서.

이 모든 간구를
우리를 위해 십자가를 지시고 다시 오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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