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둘째 주일 대표기도문
주일 낮 대표기도문
2025년 11월 둘째 주일 예배 대표기도문입니다. 주일낮과 주일 오후 찬양 예배에 합당한 내용을 작성했습니다. 하나님의 높으심을 찬양하는 삶이 되기를 원합니다. 잘 준비하셔서 은혜로운 기도를 하시기 바랍니다.

아멘. 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저희를 주님의 예배의 자리로 부르시고 한마음으로 주 앞에 나아가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이 시간, 저희는 깊은 신앙의 고백과 더불어 성령의 감동하심을 기대하며 대표 기도를 드리옵니다.
찬양과 감사
지존하신 하나님, 천지 만물을 지으시고 지탱하시는 전능하신 주님, 저희가 가을의 문턱에 서서 낙엽이 떨어지고 하늘이 높아지는 계절 속에서 주님의 섭리와 인도하심을 다시금 묵상하게 하옵소서. “주의 인자심이 생명보다 나으므로 나의 입술이 주를 찬양하리이다”(시 63:3)를 고백하며, 저희의 작은 목소리가 주님 앞에 진정한 찬양이 되게 하옵소서.
지난 시간 동안 허락하신 수많은 은혜를 돌아보며, 꺼지지 않게 하신 생명의 breath(호흡)까지도 감사드리나이다. 그 은혜 앞에 겸손히 머리 숙이며, 오늘 드리는 예배가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향기로운 제사가 되기를 간절히 원하나이다.
회개와 정결
하나님, 저희는 주님 앞에 죄인이요 연약한 자입니다. 주께서 보시기에 거짓과 실망, 세상적 욕망에 이끌려 믿음이 흔들렸음을 고백하옵니다. “이는 다 죄악이요 율법 아래에 매인 것이라”(갈 3:22)를 기억하며, 저희 스스로 율법을 지키려 하였고 은혜를 당연히 여겼던 죄악된 태도를 회개하나이다.
저희 마음을 새롭게 하시고, 거짓된 자아를 벗어버려 주옵소서. 옛 사람을 죽이고 새 사람을 입는 은혜 안으로 들어가게 하셔서, 성령께서 살아 역사하심을 온전히 경험케 하옵소서. 저희가 영적 무감각에 빠지지 않고, 말씀 앞에 진실히 서게 하시며, 믿음 위에 굳건히 서도록 붙들어 주옵소서.
주님의 나라와 시험을 위한 기도
전지전능하신 주님, 당신의 나라는 곧 임하고 있습니다. 이 땅 가운데 당신의 의가 물 같이, 공의가 강 같이 흐르게 하옵소서(암 5:24). 특히 이 11월 둘째 주일을 맞아, 교회가 세상의 소란과 시험 앞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거룩한 가정이 되게 하시고, 세상은 분열과 삭막함을 향해 달려가지만 저희는 사랑과 화목의 도를 걷는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께서 주신 약속을 붙드는 자들이 멸망하지 않고 건져주실 줄 믿습니다(잠 10:29). 시련과 유혹이 몰려올 때에 주님께서 저희와 함께 하심을 깊이 체험하게 하시며, 믿음으로 서서 승리하게 하옵소서. 또한 핍박받는 교회와 믿음의 형제자매들을 기억합니다. 세상의 눈과 손이 닿지 않는 그 곳에서도 주님의 이름이 높임받게 하시고, 그들의 고난이 헛되지 않게 주님의 위로와 보호하심을 부어 주옵소서.
교회 공동체와 성도들을 위한 기도
하나님, 이 시간 저희 교회와 모든 성도들을 위해 기도드립니다. 담임목사님과 교역자, 장로·권사·집사 등 직분자들에게 지혜의 영을 더하셔서 섬김이 권세가 아니라 사명임을 깊이 깨닫게 하옵소서.
교회의 각 부서—찬양, 교육, 선교, 봉사—모두가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세우는 도구임을 분명히 하시고, 서로 사랑하며 겸손히 섬기게 하옵소서. “한 몸이요 지체가 많으니 만일 한 지체가 고통을 받으면 모든 지체가 함께 아프고” (고전 12:26) 하신 말씀처럼 저희가 서로 지체 된 것을 잊지 않고 기쁨과 고난을 함께 나누게 하옵소서.
지역사회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오니, 주님께서 이 땅 가운데 공의와 자비로 통치하사 가정마다 평화가 깃들게 하시고, 청년들과 다음세대가 주님 안에서 꿈을 품게 하옵소서. 권세자들에게는 겸손과 책임을, 민초들에게는 신뢰와 연대를 허락하옵소서.
개인의 삶과 신앙 여정
하나님, 각자의 삶의 자리 위에 주님의 임재가 함께 하옵소서. 직장, 학업, 가정, 관계 속에서 저희가 흔들림 없이 믿음을 지키며 살아가게 하시고, 육신의 연약함과 환경의 압박으로 인하여 낙심하지 않게 하옵소서.
병으로 앓는 성도들, 외롭고 지친 마음을 가진 이들, 물질의 걱정과 불안에 사로잡힌 이들에게 주님의 위로와 치유를 비옵니다. 나사로의 무덤 앞에서 “라사로야 나오너라”(요 11:43) 하신 주님의 음성이 이들에게 들리게 하시고, 죽었던 믿음이 다시 살아나게 하옵소서.
물질적 풍요보다 영적 충만을 먼저 구하게 하시며, 이웃을 향한 사랑과 섬김의 행보가 저희 삶의 본질이 되게 하옵소서. 교회가 나눔의 현장이 되고, 성도가 구원의 기쁨을 삶으로 증거하게 하옵소서.
앞으로의 날을 향한 소망과 헌신
주님, 2025년의 가을이 깊어가고 겨울의 문턱이 보입니다. 남은 시간 동안 저희가 오히려 지체하지 않고 주님께 더욱 가까이 나아가게 하시며, 삶의 매 순간마다 주님의 뜻을 따라 순종하게 하옵소서.
계절이 바뀌어도 주님의 사랑은 변치 않으며, 땅이 옷을 갈아입어도 주님의 말씀은 영원합니다(사 40:8). 저희가 그 말씀 안에 굳게 서서, 세상의 바람 앞에 흔들리지 않고, 믿음으로 담대히 걸어가게 하옵소서.
다가올 겨울, 저희가 가진 믿음의 불꽃이 꺼지지 않게 하시며, 감사와 찬양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주님과 더 깊이 동행하게 하옵소서. 교회와 가정이 하나님의 나라를 향한 발걸음을 멈추지 않게 하시고, 서로의 기도와 격려로 힘을 더하게 하옵소서.
결단과 마무리
사랑의 주님, 이 시간 드리는 찬양과 기도와 헌신이 주님께 향기로운 제사가 되게 하옵소서. 교만을 벗고 겸손으로 주님을 높이며, 말씀 안에서 서로를 사랑하고 용서하는 공동체 되길 원합니다.
성령님, 예배의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하셔서 저희 마음이 진실로 주님께 닿게 하시고, 말씀을 듣고 깨달아 행동으로 옮기는 자들이 되게 하옵소서. 또한 “너희 안에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확신하노라”(빌 1:6)를 붙들며, 주께서 시작하신 그 일을 끝까지 이루시리라 믿습니다.
저희의 작은 걸음이 주님의 큰 뜻 안에서 열매 맺게 하시고, 그 열매가 이웃에게, 교회에게, 그리고 세상 속에 기쁨과 변화가 되게 하옵소서.
이 모든 말씀을 우리의 구주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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