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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23

서평 <무신론의 심리학> 김기현목사

서평 무신론의 심리학저자 폴 비츠역자 김요한출판사 새물결 플러스서평자 김기현 목사(부산 로고스교회) 나는 어려서 아비를 잃었다. 오랜 투병생활로 당신이 애써 모은 전 재산을 날리고 허망하게 가셨다. 그분이 남긴 빈자리와 상실은 내게 이중적인 영향을 미쳤다. 아비가 없었기에 아비라 불리는 일체의 것이 생경하고 낯설었다. 대학 다닐 때 열심히 데모한 것도 기실 따지고 보면 거짓된 아비에 대한 분노였다. 반대고 아비가 없었기에 아비를 부단히 찾았다. 내 독서 편력을 돌아보건대, 책이 내 정신의 아비였다. 한 저자를 집중으로 읽는다. 그건 아비에 대한 갈망과 그리움의 표현이었으리라. 나와 달리 폴 비츠는 평범한 기독교 가정에서 자라 대학에서 심리학을 공부하면서 무신론자가 된다. 고향과 부모로부터 벗어나고프고, .. Book 2012. 10. 24.

학대 받은 아이와 받지 않은 아이의 차이

학대 받은 아이와 받지 않은 아이의 차이 발달심리학(developer psychology) 메라 하스케트(Mary Haskett)와 Janet kistner(1991)는 아동 보호 기간이 확인한 부모로부터 신체적 학대를 받은 아이와 그렇지 않은 아이의 사회적 행동을 비교하는 실험을 했다. 연구자들은 먼저 그들이 기록하고자 하는 행동의 예를 정의했다. 그 행동들에는 적적한 사회적 시도와 긍정적인 놀이 같은 바람직한 행동들과 공격성과 부정적인 언어화 같은 바람직하지 않은 행동들 둘 다 포함된다. 연구자들은 14명의 학대받은 학령전 아동들과 그렇지 않는 아들이 탁아센터의 놀이구역에서 또래들과 섞여 놀 때 관찰을 시도했다. 기간표집 절차에 따라 하루 10분씩 3일간 관찰했다. 놀이 활동에 관찰자는 영향을 최소화.. 일상이야기/교회교육 2012. 7. 14.

플로리다 효과(Florida effect)

플로리다 효과(Florida effect) 심리학자인 존 바그와 동료들은 뉴욕대학에 다니는 학생들(대부분이 18-22세였다)을 대상으로 재미난 실험을 실시했다. 다섯개의 단어를 주고 조합해서 네 단어로 된 문장을 만들라고 지시했다. A그룹: 플로리다, 망각, 건망증, 걷다 B그룹: 플로리다, 휴가, 여름, 시원한 등의 단어들을 주었다. 실험은 단어를 통해서 문장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그 다음이 진짜 실험이었다. 과제를 마친 젊은 피험자들은 복도 아래쪽 사무실로 가서 다른 실험에 참가했다. 연구원들은 학생들이 복도의 한 끝에서 다른 쪽 끝으로 이동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몰래 측정했다. 바그가 미리 예상한 대로 노인을 주제로 한 단어들로 문장을 만든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훨씬 더 천천히 복도를 내려갔.. 일상이야기/팡......세 2012. 6. 24.

후광효과(halo effect)

후광효과(halo effect) 후광효과(halo effect) 란 사람마다 여러 종류의 특징과 장단점이 있기 마련인데, 어느 한쪽을 좋게 생각하면 다른 부분도 모두 좋게 보려는 성향이다. 예를들면 치약을 선전하는 광고에서 일반 시민이 사용후기를 말하는 것보다, 의학전문가가 나와서 치약의 좋은 점을 설명하면 더 신뢰가 가는 것을 말한다. 이것을 다른 말로 권위자 보증이라고 말하는데, 한 부분에서 전문가이며 다른 부분에서도 역시 잘할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 것이다. 한가지 예를 더 들어보자. 당신은 대통령의 정치철학과 일을 좋아한다면 그가 어떤 일을 해도 옳다고 생각해 버리는 것이다. 솔로몬 애쉬 Solomon Asch는 먼저 갖게 된 정보가 후에 나오는 정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조사했다. 김씨 .. 일상이야기/목회칼럼 2012. 6. 23.

운동하면 공부 잘한다.

운동하면 공부 잘한다. ‘운동 선수는 골이 비어있다.’ 어찌 보면 무례하기 짝이 없는 발언이다. 그럼에도 공공연하게 회자되는 이야기이다. 운동선수는 공부는 못한다는 것이 일반적인 상식이 되었다. 그러나 최근, 뇌를 연구하는 과학자들은 사실무근(事實無根)이라고 말한다. 오히려 운동을 잘하면 공부도 잘할 수 있다고 말한다. 우선 뇌는 독립적인 존재가 아니다. 몸이 있어야 뇌가 비로소 존재한다. 뇌는 몸을 통해 외부와 접촉하며 환경을 감지하고 반응한다. 몸이 각기 다르듯이 뇌도 모두 동일한 것이 아니다. 손에 예민하게 반응하고 통증을 느끼는 부분이 따로 있고, 언어와 시각을 통제하는 뇌가 따로 있는 것이다. 뇌과학자들은 바이올리스트의 뇌를 연구하면서 손가락을 움직이는 뇌 영역이 일반인보다 넓다는 것을 발견했다.. 일상이야기/교회교육 2012. 5. 18.

인지심리학: 부채효과(fan effect)

인지심리학: 부채효과(fan effect) 한 개념이 많은 사실들과 연합할될 수록, 이 사실들 중 어느 하나를 인출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이 걸리는 것을 말한다. 즉 예를 들어. 선생님은 학교에 계신다. 라는 단문은 말하는데 불과 0.3초라면 선생님은 학교에 계신다 검사는 법원에 있다 라는 두 문장 중에서 하나를 말하라라면 1초 정도의 시간이 걸린다. 이유는 두 문장은 선택하고 생각해야 하기 때문이다. 일상이야기/교회교육 2012. 2. 25.

점화효과 Priming effect

점화효과 Priming effect 인지심리학에서는 다양한 개념과 지식이 네트워크상에 배치되어 있다고 본다. 각각의 개념은 서로 연결되어 있어서 비슷한 개념은 가까이 있고, 관련이 없는 것은 멀리 떨어져 있다고 본다. 그러나 먼저 들어간 정보를 어떻게 처리하느냐에 따라 나중에 들어간 정보의 처리 속도가 영향을 받는다. 이것을 ‘점화효과’ 프레이밍 효과 Priming effect라고 부른다. 전혀 다른 두 정보는 각각 새롭게 인지되는 것이 아니라 앞선 단어에 영향을 받는다는 이론이다. 1990년 아이예가와 킨더(Iyengar &Kinder)가 제안한 이론이다. 당신이 방금 10억 로또에 당첨되었다면 길가는 사람이 당신을 치고 지나가도 그냥 웃어 버린다. 그러나 오늘 당신이 회사에서 상관에게 잔소리를 들었는.. 일상이야기/팡......세 2012. 2. 14.

사회 촉진 현상 (Social Facilitation)

사회 촉진 현상 (Social Facilitation) 1898년 심리학자인 트리플렛은 자저간 선수들의 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연구하다 혼자 연습할 때보다 함게 연습할 때 더 좋은 실력을 낸다는 것을 발견한다. 재미있게 생각한 트리플렛은 다른 실험을 하게 된다. 아이들에게 낚시 릴을 주고서 낚싯줄을 최대한 빨리 감게하는 것이었다. 한 그룹은 혼자서 하게 했고, 다른 구릅은 두 명씩 함께 하게 했다. 결과는 놀라웠다. 혼자서 감는 것보다 여럿이서 감는 시간이 훨씬 짧았다. 이처럼 혼자서 할 때보다 여럿이 함께 할 때 수행 능력이 높아지는 것을 밝혀냈다. 트리플렛은 이것을 ‘사회촉진현산(Social Facilitation)'으로 불렀다. 사회촉진현상은 사람관계 속에서만 일어나는 것이 아니었다. 개미들도 다른.. 일상이야기/목회칼럼 2012. 2. 14.

낙관적인 사원 VS 비관적인 사원

낙관적인 사원 VS 비관적인 사원 [어떻게 생각하냐가 삶에 얼마나 깊게 관여하는가를 잘 보여주는 예이다.]우울증과 절망 분야의 독보적인 심리학자인 마틴 셀리그만Martin E. P. Seligman은 어느 날 메트폴리탄 생명보험회사 사장으로부터 부탁을 받았다. 성공적인 세일즈맨을 선발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달라는 것이었다. 보험회사 사장은 매년 6만 명 정도의 지원자들 중에서 5,000명 정도의 신입 사원을 선발한다고 했다. 그런데 혹독한 수습기간을 거친 사원들 중 절반이 1년 이내에 퇴사한다는 것이다. 4년이 지나면 80%가 중도 탈락하기 때문에 매년 7,500만 달러 정도의 비용이 허비된다고 했다.Martin E. P. Seligman 셀리그만은 목표를 설정하고 이것을 달성하기 위해서 체계적으로 노.. 일상이야기/목회칼럼 2012. 2. 10.

마시멜로 이야기 그리고 영적 전쟁

마시멜로 이야기 영적 전쟁 마시멜로 이야기는 이렇다. 스탠포드의 심리학 교수가 네 살짜리 아이를 홀로 방에 두고 실험을 했다. 아이에게 달콤한 마시멜로를 하나 주면서 15분 동안 참고 먹지 않으면 하나를 더 주겠다고 했다. 그러자 2/3의 아이들은 15분을 참지 못하고 마시멜로를 먹고 말았다. 그러나 나머지 1/3은 15분을 잘 참아내고 한 개를 더 얻는 행운을 얻었다. 당장 눈 앞에 펼쳐진 유혹을 이기지 못하면 성공하기 힘들다는 것이다. 더 큰 것을 얻기 위해 작은 것을 참고 견디는 것이야 말로 성공의 가장 중요한 원리임을 이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신자의 영적인 삶은 어떨까? 역시 동일하다. 이 세상이 주는 달콤한 유혹에 넘어가면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를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다. 40일의 금식 기도를 .. 일상이야기/목회칼럼 2011. 1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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