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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소개서 쓰는 법

딸이 자개 소개서를 써야 한단다. 입시에 무지한 나에게 자소서는 생뚱맞은 이야기다. 글쟁이로 살아가지만 자소는 낯설다. 그래서 인터넷서점에서 자개소개서 관련 책을 몇 권 구입했다. 그 중에서 가장 보편적인 책이 다. 기본편과 실전편이 있는데, 실전편을 좀더 실용적이다. 양산시에서 자소서를 쓰고 싶은 학생들이 있다면 모아서 가르쳐 주고 싶다. 기본 글쓰기와 자소서를 위한 준비글, 본글, 그리고 마지막 첨삭까지 가능한 해주고 싶다. 자소서 쓰는 법을 알아보니 회사마다, 학교마다 다 다르다. 서울대와 연세대가 다르고, 이화여대와 고려대가 다르다. 어떤 학생들은 쓰기 싫어서 동일한 자소서를 각 학교에 제출하는데 이것은 큰 잘못이다. 자소서는 각학교마다 공유를 하기 때문에 확인이 가능할 뿐 아니라, 원하는 글의 .. Book 2017. 7. 19.

하나님께 소리치고 싶을 때

고난의 의미를 묻는 사람들에게[하나님께 소리치고 싶을 때 : 욥기]를 읽고크레이그 바르톨로뮤 / 송동민 옮김 / 이레서원 “불교는 인과론입니다.” 1991년 뉴욕에서 있었던 달라이 라마의 강연의 한 부분이다. 한 시간 넘게 이어진 그의 강연에서 기억나는 단 하나의 문장이다. 그는 인과론을 통해 환생과 전생의 업 등을 설명해 나갔다. 그의 주장은 과학적으로 밝힐 수 없으나 종교적 상상력으로는 논리적 타당성을 갖는다. 불교도들이 이야기하는 ‘전생’은 허무맹랑한 이야기는 아닌 것이다. 인과론에 근거한 불교는 철저하게 전생(과거)에 종속된 종교이다. 현재의 삶은 전쟁에 어떤 삶을 살았느냐에 따라 필연적 운명이 결정된다. 즉 전생에 어떠한 삶을 살았느냐에 따라 현생이 결정되고, 현생에서 어떠한 삶을 사느냐는 곧 .. Book 2017. 7. 19.

초대교회 교부와 고전

초대교회 교부와 고전 초대교회사의 교부와 고전들을 간략하게 정리합니다. 교부들에 대해 정리한 책들은 헨리 비텐슨 교부들에 대한 가장 간략하면서도 중요한 것들을 정리해 두었습니다. 분도출판사의 교부문헌 총서는 교부들의 문헌을 원문과 함께 번역했습니다. 번역자들이 설명을 달았습니다. 분도출판사 교부문헌 총서 아우구스티누스 터툴리아누스 암브로시우스 폴리카르푸스 이냐시오스 드롭너 Book 2017. 7. 18.

고전으로 가는 길 - 동서양 고전 100선 핵심 부분 함께 읽기

동국대학교가 고른 동서양 고전 100권 목록이다. 현재 책으로 출간되어 있다. 참고해서 읽으면 좋겠다. 서양중심의 고전이 아닌 동양까지 포함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이 살만하다. 안타까운 점은 대부분이 근대 이후의 책이라는 점이다. 고전으로 가는 길 - 동서양 고전 100선 핵심 부분 함께 읽기 동국대학교 교양교육원 (엮은이) | 아카넷 | 2007-03-12정가 18,000원 대학입학을 앞둔 청소년과 대학생들에게 진정한 ‘고전의 가치와 중요성’을 새롭게 일깨우고자 동국대학교 교양교육원이 기획하고, 아카넷이 편집출간한 책. 총 4개의 주제(문학과 예술, 사회와 문화, 역사와 철학, 자연과 과학) 아래 동양과 서양, 고대와 현대를 아우르는 광범위한 고전 해제집의 성격을 갖추고 있다. 호메로스의 , 플라톤의 ,.. Book 2017. 7. 18.

[서평] 질문하는 행복 / 김석년 목사

[서평] 질문하는 행복 김석년 목사 / 샘솟는기쁨 처음 김석년 목사의 글을 접했을 때 '마음이 따뜻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난해한 글을 쉽게 풀어내는 재능은 차지하더라도 글 전반에 흐르는 영혼을 사랑하는 마음과 사람을 아끼는 마음이 전도되어 왔다. 어디서 어떤 문장이 그랬는가 꼭 짚어 말할 수는 없지만 읽고 나면 자연스레 드는 생각이다. 김석년 목사의 책은 네 번째다. 고난 주간을 맞아 십자가에 대한 책을 찾다가 김석년 목사의 를 발견하고 단숨에 읽어 나갔다. 글에 묘한 매력이 있었다. 그리고 다시 작년 여름이 끝나는 시기에 을 접했다. 맹목적으로 믿는 기독교 신앙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자는 내용이다. 중요한 주제를 다루는데 전혀 어렵지 않다. 명료하고 시원하다. 이것이 김석년 목사의 글이 주는 매력이.. Book 2017. 7. 13.

교부들의 간략한 소개

교부들의 간략한 소개 속사도와 초기 교부들 로마의 클레멘트, 가장 초기의 저서인 의 저자이다. 기원 96년 로마에서 고린도 교회에 보낸 편지로 알려져 있다. 저자가 없어 클레멘트라는 확신은 없지만 대개 그렇게 인정한다. 고린도 교회의 일치를 위해 서신을 썼다. 신학적 깊이 보다는 신약성경을 인용하며 상황에 맞게 해석하려는 실용적 권면이 강하다. 안디옥의 이그나티우스생몰연대 / 35년 또는 50년경부터 98년~117년 사이 “A.D. 107년경 노령의 감동 이그나 티우스는 제국 법원에 의해 사형에 처해졌다.”(곤잘레스 중에서) 예수를 따르는 자들이란 의미의 ‘그리스도인’이란 호칭이 처음 사용된 시리아 안디옥의 감독이었다. 그리스도인들은 엄밀하게 따지면 예수를 따르는 ‘예수 새끼들’이란 어투가 강하다. 일종.. 교회사 2017. 7. 12.

초대교회 교부들

초대교회 교부들 초대교회를 간략하게 구분해보자. 1. 예수의 공생애, 죽음과 부활 2. 제자들의 전도 제자들의 유대지방 전도 제자들의 이방지역 전도 -사마리아 -서아시아 -그리스지역 3. 속사도들의 시대 4. 교부들의 시대 -전기 교부 -후기 교부 속사도와 초기 교부들 로마의 클레멘트, 안디옥의 이그나티우스, 헤르마스, 알렉산드리아의 법률학자 출신 바나바, 히에라볼리의 파피아스, 서머나의 폴리갑 등은 속사도 시대의 교부들이라 할 수 있다. 중기 교부들 서머나의 이레니우스, 알렉산드리아의 클레멘트, 카르타고의 터툴리안, 로마의 히폴리투스, 카르타고의 키프리안, 그레고리 등은 3세기까지의 교부들이다. 후기 교부들(니케아 회의 이후의 교부들) 이탈리아의 락탄티우스, 가이사랴의 유세비우스, 아타나시우스, 갑바도.. 교회사 2017. 7. 12.

모욕(侮辱)

모욕(侮辱) 모욕하다. 깔보고 욕되게 하다. 상대방은 얕잡아 보고 비하하는 행동이나 언행 일상이야기/팡......세 2017. 7. 11.

[서평] 완벽주의에 작별을 고하다

완벽주의에 작별을 고하다 일 중심의 사람이 있고, 관계 중심의 사람이 있다. 관계 중심의 사람은 사람을 중요하게 여긴다. 예를 들어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관계 중심의 리더라면 항상 팀원들의 마음의 상태를 살핀다. 힘들어하지 않은지, 무리하게 일을 진행하다 마음이 상하지는 않았는지를 살핀다. 그에게 일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오늘 못하면 내일 하면 된다. 그러나 이런 사람은 종종 무능한 사람으로 비친다. 그에 비해 일 중심의 리더는 성과와 효율 위주로 사람을 대한다. 사람을 판단할 때 일을 얼마나 정확하게 잘해 내느냐가 기준이다. 그는 모든 사람들은 숫자와 시간으로 판단한다. 사람의 마음이나 상황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그에게 중요한 것은 오로지 빈틈없이 완벽하게 일을 해내는 것이다. 그는 다른 어떤 .. Book/[서평과 기고글] 2017. 7. 10.

해자(垓字)

해자(垓字) 해자는 성을 적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성 주변을 인공적으로 판 작은 못을 말한다. 일본 오사카 성의 해자가 유명하다. 호수 중앙이나 바다쪽으로 성으로 세워 자연 해자를 만들기도 한다. 해자는 전차 등의 접근을 불허하여 성을 효과적으로 보호하기 위함이다. 영어로는 moat로 부른다. 일상이야기/팡......세 2017. 7. 10.

[서평] 베테랑 형사 복음서 난제를 수사하다

[서평] 베테랑 형사 복음서 난제를 수사하다 마음 껏 의심하라! 진리는 의심 속에서 확고해진다. 진리는 믿어야 한다. 그러나 의심을 거치지 않는 믿음은 우상이다. 누군가는 진리를 덮어 놓고 믿어야 하기에 절대 의심해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 그 말이야말로 가장 거짓된 것이며, 진리를 훼방하는 마귀의 말이다. 왜? 별은 어두울수록 빛이 나는 법이고, 진리는 의심할수록 확고해지기 때문이다. 진리는 강하다. 모든 진리는 사람의 힘으로 어찌할 수 없는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다. 비온 뒤에 땅이 더 단단해지듯 의심 후에 진리는 더욱 확신에 찬다. 그러니 당당하고 즐겁게 모든 진리를 의심하라. 그것이 진리다. 여기에 진리를 덮어 놓고 믿지 않으려는 한 사람이 있다. 강력계 형사인 J. 워너 월리스가 바로 그 주인공이.. Book 2017. 7. 7.

[독서의 기술] 이야기 세계사로 시작하라

[독서의 기술] 이야기 세계사로 시작하라2017년 7월 7일 7이 두 번 겹치는 7월 7일이다. 연일 장마라 비가 끝없이 이어진다. 어제 내린 비는 아직도 그치지 않고 조금씩 흩뿌린다. 연일 이어지는 비 때문에 고추밭의 풀이 무성하다 못해 정글 같다. 비가 오지 않으면 풀을 뽑아 뒤집어 놓으면 하루면 말라죽는다. 하지만 비가 오면서 죽지 않고 고개를 다시 쳐들고 공격해 들어온다. 이래서 농부들이 고추밭에 비닐을 깔고 제초제를 하는가 싶다. 풀이 자라는 속도가 무섭다. 특히 명아주의 경우는 2주 만에 사람 키만큼 자랐다. 밭 한편에 심어 놓은 돌나물은 거의 녹아내릴 정도다. 굳이 고추를 따려고 심은 것은 아니지만 풀에 덮인 모습이 안쓰럽다. 오늘 창고에서 청아출판사의 1. 2 권을 꺼냈다. 갈팡질팡하는 독.. Book 2017. 7. 7.

갓피플의 도서추천

갓피플의 도서추천 알레고리? 구글 검색이나 페이스북 광고가 뜨는 것을 보면 겁이 덜컥 난다. 과거의 방문한 어떤 곳의 자료를 가지고 있는 듯, 그와 관련된 광고가 뜬다. 그런데 오늘 우연히 갓피플에 들어갔다. 동일한 주제나 시리즈로 묶어 책을 판매하는 것을 보았다. 세움북스의 예배 관련 서적이다. 한 권은 주종훈의 와 최근에 출간된 안재경의 다. 역시 탁월한 상술이다. 갓피플에 가면 내가 일부러 찾지 않아도 저런 식으로 비슷한 책들을 묶어 준다. 단 권으로 사도 되고, 묶음으로 사도 된다. 구매자 편리한 대로 한다. 다만 같이 묶어주면 한 권 살 것 두 권 살 마음도 생긴다는 것이다. 주종훈의 책이 좀 더 이론적이고 학문적이라면 안재경의 책은 재미와 실용 위주다. 두 권을 읽는다면 예배에 관련된 많은 유.. Book 2017. 7. 6.

자라게 하시는 하나님

자라게 하시는 하나님회개는 언제나 빠르다. 일상이야기/팡......세 2017. 7. 6.

[독서일기] 연금술사

[독서일기] 연금술사2017년 7월 6일 오늘이 이천십칠 년 칠월 육일이다. 지금 밖에는 비가 온다. 그냥 비가 아니다. 온 동네가 떠나갈 듯 쏟아 붓는다. 내가 어릴 적 여름비가 내리면 무서웠다. 여름비의 양은 하루에 수백 mm까지 내리는 폭우다. 어릴 적 폭우가 쏟아진 다음 날……. 윗마을에서 한 사람이 빗물에 휩쓸려 떠내려왔다. 현식이 집 뒤 둑길에 그 사람을 거적을 씌워 두었다. 요즘처럼 119나 즉각적으로 처리는 때가 아닌지라 하루 온종일 거기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오후에 하교할 때 다시 보았으니까. 죽은 사람은 본 건 그때가 처음이었다. 거적이 덮인 사람은 나이가 40대쯤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온몸은 아니고 손만 보았다. 그때가 초등학교 5학년 때였을 것이다. 아니면 더 어릴 때였을지도 .. Book 2017. 7.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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