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전체 글5262

교회가 '지역 교회' 이어야 하는 이유

교회가 '지역 교회' 이어야 하는 이유 '공공성' 굉장히 낯선 단어입니다. 공공성은 공의와 객관성의 의미가 깊이 스민 단어가 분명합니다. 이도영 목사의 를 읽으면서 공공성의 의미를 되새겨 봅니다. 책은 절반 정도 읽었는데 도전을 줍니다. 교회 개척을 고민 하고 있는 개인적 상황 속에서 이 책은 적지 않은 도움을 주었습니다. '왜 교회가 마을만들기를 해야 하는가?'란 부분을 주의 깊게 읽었습니다. 저자는 이곳에서 교회가 '지역교회' 이어야 하고, 그 이유를 예수의 성육신 사건에서 찾아냅니다. "교회는 하나님의 나라를 증언하도록 세상에 보냄 받은 공동체다. .. 세상... 지역으로 보냄 받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래서 교회는 지역교회인 것이다."(231쪽) 저는 '지역'이란 단어에서 '구체성'이란 단어를 찾.. Book 2017. 6. 14.

[신간서평] 질문하는 교회 / 김석년

[신간서평] 질문하는 교회김석년/ 샘솟는기쁨 교회란 무엇일까? 최근들에 필자가 고민하는 가장 큰 생각거리다. 생각을 넘어 고민이며 신앙에 대한 의문이기도 하다. '그래도 교회가 희망이다'라는 말을 서슴없이 하지만, 현재 가시적 교회를 보면 극히 절망적이다. 과연 교회가 존재해야 하는가를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 무엇이 현대의 교회들에게 고민하게 만들었을까? 목회자? 아니면 교인들? 아니면 다른 무엇? 아무리 고민해도 답이 시원치 않다. 이번에 출간된 김석년 목사의 Qseries2인 는 에 이어 두 번째 책이다. 이 믿음의 대상인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질문이었다면 이번 책은 믿음의 터전인 교회에 대해 질문한다. 프롤로그를 읽어가다 섬뜩한 한 단어를 발견한다. '유물'이라는 그 단어는 교회가 소멸할 수 있다.. Book 2017. 6. 12.

페이스북 단축키

페이스북 단축키 키보드 바로가기 도움말키보드에서 다음 버튼을 누르면 Facebook을 좀 더 빠르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j , k — 뉴스피드 소식 간에 스크롤p — 새로운 상태 게시l — 선택한 소식 좋아요 또는 좋아요 취소c — 선택한 소식에 댓글 달기s — 선택한 소식 공유o — 선택한 소식의 첨부 파일 열기enter — 선택된 소식 더 보기/ — 검색q — 채팅 연락처 검색? — 이 도움말 대화 상자 표시Alt + 0 — 도움말Alt + 1 — 홈Alt + 2 — 타임라인Alt + 3 — 친구Alt + 4 — 받은 메시지함Alt + 5 — 알림Alt + 6 — 설정Alt + 7 — 활동 로그Alt + 8 — 정보Alt + 9 — 약관Alt + m — 새 메시지 일상이야기/팡......세 2017. 6. 12.

[독서일기] 조직신학과 모종삽

[독서일기] 조직신학과 모종삽2017년 5월 25일.하루 종일 크리스천투데이에 기고할 글을 썼다. 평상시 같으면 반나절이면 완성되는 오늘은 하루 종일 써야만 했다. 처음 책을 잡을 때는 무엇을 어떻게 써야 할지 분명한 그림이 그려졌는데 쓸수록 오리무중이 되어갔다. 밤 열시가 넘어서야 겨우 완성해 송고했다. '하나님의 뜻'에 대한 글인데 의외로 쉬운 듯 어렵다. 이틀 동안 상추를 뒷밭에 옮겨 심었다. 어제 옮겨 놓은 상추가 조금씩 뿌리를 내리는지 새로운 싹이 보인다. 일주일 정도면 무성한 잎을 보일 것 같아 잔뜩 기대가 된다. 밭을 괭이로 파서 고른다면 씨앗을 모래와 섞어 뿌렸다. 한쪽 구석에는 아래 마당에서 뽑아온 상추를 옮겨 심었다. 개간한 밭에 모종삽으로 상추를 두세 포기씩 옮겨 심었다. 모종삽은 큰.. Book 2017. 5. 25.

[기독교신간] 존 번역의 거룩한 전쟁

[기독교신간] 존 번연(John Bunyan)의 거룩한 전쟁말씀에 집중하는 출판사 생명의 말씀사의 5월 신간이다. 엘리나 파스칼리(글), 안토니아 우드워드(그림)의 와 존 번연의 이 출간되었다. 는 그림과 함께 기도문이 적힌 책이다. 아이들에게 무슨 기도를 해야할지, 어떤 기도를 가르쳐야할지 모를 때 읽어주면 좋은 책이다. 글을 읽기 시작한 아이들에게 읽도록 해도 좋겠다. 문득, 기독교 집안 아니었던 어린 시절 아무런 기독교적 혜택이나 사상을 전해 받은 적이 없어 서글프다는 생각이 든다. 아직도 부모님은 교회를 다니지 않는다. 만약 엄마가 교회를 다녔다면 우리 형제들의 운명은 어떻게 달라졌을까? 자녀들을 위해 기도하는 부모였다면 내 삶은 어떻게 변해있을까. 불현듯 믿음의 가정에서 태어난 사람들이 부럽다... Book 2017. 5. 23.

[기독교신간] 정용섭의 목사공부

[기독교신간] 정용섭의 목사공부2017년 5월 21일 주일 아침에 씀 정용섭 목사의 책은 처음이다. 그는 이미 설교비평자로 널리 알려진 목사이기에 직간접적으로 읽은 적은 있지만 그것은 온전한 책이 아닌 누군가의 책의 서평이나 빌려서 몇 페이지 읽은 것이 전부다. 유독 이 책에 눈에 띄는 이유는 내가 목사인 탓도 있지만 정용섭이란 사람은 신뢰하기 때문이다. 그의 됨됨이와 정직성을 믿는다. 그런 사람이 쓴 목사공부는 귀를 열어 들을만하지않겠는가. 부제로 '수행과 순례로서의 목회'로 정했다. 목사가 누구이고 무엇하는 사람인지를 말해고 주고 싶은 마음에 수필형식을 빌어 쓴 것이 분명하다. 목차를 살펴보면 알 수 있지만, 이 책은 목사의 전반적인 것을 모두 다른다. 목사란 누구인가를 시작으로, 예배, 설교, 하나.. Book 2017. 5. 21.

[독서일기] 나다니엘의 주홍글씨를 읽다

[독서일기] 나다니엘의 주홍글씨를 읽다2017년 5월 19일 금요일 벌써 금요일이다. 오늘 오전까지 M교회 설교할 본문과 제목을 보내줘야 한다. 요나서 세 번째 설교를 할 작정인데 그대로 계속 진행할 생각이다. 오늘 설교 제목은 '쫓아 가시는 하나님'으로 포기하지 않는 하나님을 설교한다. 어제 마이트웰브에 글을 기고하면서 참고했던 책이 나다니엘 호돈의 다. 반광식이 번역한 일신서적출판사에서 펴낸 책이다. 책에 메모된 것을 보니 2010년 10월 11일 월요일 부산 남포문고에서 산 것으로 되어있다. 기억은 없지만 출처는 밝혀진 셈이다. 이 책에는 주홍글씨에 외에 7개의 단편소설이 함께 담겨있다. 잘 알려진 큰 바위 얼굴, 젊은 굿맨 브라운, 진홍빛 반점, 목사님의 검을 베일, 웨이크필트, 아름다움을 추구하.. Book 2017. 5. 19.

이항대립

이항대립이항 대립(binary opposition)은 의미적으로 대립하는 관련된 용어나 개념의 쌍이다. 머리와 꼬리와 종려나무 가지와 갈대 선지자는 이러한 이항 대립을 통해 흔들리는 종려나무인 가장 존경받는 자들부터 휘어지는 갈대인 가장 비천한 자들까지 지도층 전체를 다가올 멸망에 포합 시킨다.(존 오스왈트, 이사야주석1. 298쪽) 장남과 막내, 한라산과 백두산. 일등과 꼴찌. 이렇게 비교하는가? 일상이야기/팡......세 2017. 5. 12.

[루터 연구 입문] 베른하르트 로제

[루터 연구 입문] 베른하르트 로제 오래된 책이다. 1993년 12월 25일 초판발행 되었고, 97년 2월 25일 중판 발행된 책이다. 중판을 쳐도 벌써 20년이 넘은 책이다. 그런데 이 책은 두고 두고 읽어도 좋을 책이다. 루터의 연대와 사상, 신학까지 골고루 다루고 있다. 장신대 이형기 교수가 번역한 책이다. 저자인 베른하르트 로제는 독일 함부르크 대학의 교회사 및 역사신학 교수이다. 300쪽 분량이 작은 책이지만, 루터의 전반적인 것을 모두 담았다. 1부는 '루터 당시의 세계'를 다룬다. 2부에서는 '루터 생애의 관한 문제들'을 다룬다. 연대기적 기술보다 중요한 이슈를 중점으로 다룬다. 3부에서는 '루터 시대에 복잡한 논쟁에서 루터의 역할'이다. 이 부분은 주의깊게 읽어야 한다. 4부의 '루터의저작.. Book 2017. 5. 12.

[현대 신학과 신학자들] 데이비드 F. 포드

[현대 신학과 신학자들] 데이비드 F. 포드 데이비드 F. 포드는 캠브리지 신학부 흠정교수다. 버밍엄 대학에서 캠브리지 대학으로 왔다. 그는 현대신학에서 탁월한 저술가다. 필자가 알기론 우리나라에 이 책과 공문선에서 출간된 외에는 번역된 책은 없는 것으로 안다. 즉 우리나라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은 인물이다. 2007년 이 책을 사면서 난 이렇게 적었다. "난 이 책을 산 것에 대해 후회하지 않으며 이 책을 통해서 얻게 될 많은 결과들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2007년 9월 17일 월요일. 양지 솔로몬 벌써 10년 전인데 아직도 끝까지 한 번도 읽지 못했다. 아니 읽을 필요가 없어졌다. 신대원을 졸업하면서 신학에 대한 관심이 적어졌고, 굳이 복잡한 현대신학을 배울 필요가 없어진 것이다. 문득, 우리나라 .. Book 2017. 5. 11.

완전히 새로운 나라를 꿈꾸다

완전히 새로운 나라를 꿈꾸다 일주일 정도를 힘들어하시던 어머님이 오늘은 도저히 안 되겠다며 병원에 가자고 하신다. 병원에 가도 별다른 치료를 해주지 않기 때문에 답답한 건 나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오늘은 왠지 가야 할 것 같아는 생각이 들어서 쓰려던 원고를 접고 장흥으로 향했다. 심전도와 피검사를 하니 염증이 많아지고 있다며 염증 검사와 독감 검사까지 했다. 피검사는 영양 부족에 염화나트륨(소금)이 부족하다고 한다. 소금은 몸에 들어가 분해되어 전해질(電解質, electrolyte)이 된다. 전해질은 몸속에서 전기가 잘 통하도록 만들어 준다. 그럼 감전? 된다고 아니다. 사람의 몸은 사실은 전기 장치다. 소리와 호르몬, 영양공급, 특히 뇌의 신경들은 모두가 전해질을 통해 신호가 전달된다. 만약 몸속에 전.. Book 2017. 5. 11.

[독서일기] 이사야서를 묵상하면서

[독서일기] 이사야서를 묵상하면서2017년 5월 11일 맑고 더움 여름이다. 아카시아꽃은 절로 피지 않는다. 여름이 이미 왔음을 아카시아는 꽃을 피움으로 알리는 것이다. 오전에 잠깐 산책을 했다. 더운 열기가 느껴진다. 사장 나무 아래로 가니 친구 집이 헐렸다. 어제부터 포클레인이 와서 집을 허물더니 오늘은 깔끔히 치웠다. 동에 어르신이 계셔 물으니 아들이 집을 새로 지워 주기로 했다고 한다. 동네에 같은 나이의 세 명 중 유일한 친구다. 한 명은 작년 먼저 하늘나라로 갔다. 그 친구는 어렸을 때부터 집에 돈이 많아 부유했다. 국민학교 시절 그 집은 방앗간을 했었다. 당시 용돈의 개념이 없었던 때인데 그 친구는 언제나 몇 백 원씩 가지고 있었다. 학교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과자를 사서 먹곤 했다.. Book 2017. 5. 11.

종로서적 기독교 명저 60선

종로서적 기독교 명저 60선 나에게 종로서적 기억은 없다. 워낙 시골에 살아서 그런 탓도 있고, 유청소년 시절 책은 거의 읽은 적이 없는 이유기도 하다. 읽고 싶어도 책 자체가 시골에 거의 없었다. 내 기억으로도 80년대 책 값이 쌌다고 하지만 다른 물건 값과 비교해보면 결코 싼 것이 아니다. 불과 90년대 초중반만 해도 책을 헌책방에 팔아 생계를 유지한 이야기가 적지 않다. 도서 정가제 이후 책 값이 폭등하기는 했지만, 그건 전반적인 사회물가의 상승율에 비한다면 턱없이 낮은 가격이다. 이 책을 어디서 구입했는지 기억이 없다. 아마도 구입한지 4년 이상 지난 것으로 아는데, 그렇다면 이 책은 부산 보수동 책방골목에서 구입했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알라딘 중고서점은 헌책은 팔지 않기 때문이다. 중고와 헌책은.. Book 2017. 5. 11.

[성경난제] 가인의 아내는 누구인가?

[성경 난제] 가인의 아내는 누구인가? 성경은 모든 것을 다 기록하지 않았다. 그러나 간과할 수 없는 사건들은 충분히 사색할 필요가 있다. 그중의 하나가 가인의 아내이다. 아담과 하와는 동침하여 가인과 아벨을 낳는다. 창세기 4:1-2은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아담이 그의 아내 하와와 동침하매 하와가 임신하여 가인을 낳고 이르되 내가 여호와로 말미암아 득남하였다 하니라 그가 또 가인의 아우 아벨을 낳았는데 아벨은 양 치는 자였고 가인은 농사하는 자였더라" 성경은 곧바로 가인과 아벨의 제사 이야기로 넘어간다. 가인은 아벨을 죽이고 유리하는 벌을 받는다. 그런 직후 4:17에서 가인이 아내와 동침한다는 이야기 나온다. 바로 이 즈음에서 가인의 아내는 누구인가 생각해야 한다. 성경에 전혀 기록되지 않은 생소.. 성경의세계/성경토픽 2017. 5. 10.

<성경성구대사전>(로고스)에 대한 생각

(로고스)에 대한 생각 중고장터에서 구입한 과 이 도착했다. 어제 부산에서 돌아와 보니 상자째로로 방에 있다. 함께 주문한 도 함께 왔다. 셋트는 1996년 로고스출판사에서 출판한 것으로 27만원에 판매되었다. 중고로 5만원에 구입했다. 기실 이 책을 구입한 것은 좀더 연구서적으로 알고 구입했다. 그런데 도착해 찾아보니 말그대로 성구사전이었다. 책을 펼쳐보니 사전식 순서에 따라 성경에 나타난 성구를 붙여 놓았다. 그런데 아이러니 하게도 원어가 아닌 번역된 의미로 엮었다. 순간 당황했다. '가감하다'의 경우는 사전적 의미로 풀고, 그런 단어가 들어간 곳을 찾아 붙이는 식이다. 다음 단어인 가객 역시 다르지 않다. 조금 황당한 사전이다. 이런 식의 사전이 굳이 필요할까 싶다. 그러나 사전 중앙에 단어의 뜻을.. Book 2017. 5. 9.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