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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검진의 거짓말 / 마쓰모토 미쓰마사 / 에디터

건강검진의 거짓말 마쓰모토 미쓰마사 / 에디터 아무래도 "오래 살려면 건강검진 받지 말라."는 제목이 과격하게 들린다. 오해의 가능성도 충분하다. 그럼에도 상당히 일리 있는 이야기다. 먼저 의사에게서 이 주장이 나왔고, 한 두 명이 아니기 때문이다. 나또한 많은 부분에서 공감하고 동의하는 바다. 그럼 왜 건강검진을 받지 않는 것이 좋을까? 저자인 마쓰모토 미쓰마사는 일본의 내과의사다. 그는 수많은 진료를 해오면서 '오히려 건강검진을 받은 사람이 더 단명한다는 데이터가 있을 정도'(6쪽)라고 말할까? 건강검진은 건강함 몸으로 오래살기 위해서 받는 것인데 오히려 단명하게 한다니 어쩐 일일까? 그 불편한 진실을 내과의사의 양심으로 알려 주고 있다. 먼저, 건강검진 자체가 잘못된 일은 아니다.(7쪽) 검진은 말.. Book/일반서적 2016. 2. 24.

키워드로 읽는 레위기

"거룩한 삶을 위하여"성기문의 (세움북스) 레위기는 종종 건너뛰었다. 왜 읽어야 하는지, 어떻게 읽어야할지 막막한 성경이 바로 '레위기'다. 목사인 나조차 레위기는 난감하고 답답하다. 막연하게나마 제사법의 의미를 찾아 간략한 해설을 추가한 것이 전부다. 성경 통독이 아니거나 교인들에게 가르쳐야할 필요가 없을 때는 거들떠보지 않는 레위기다. 가장 큰 이유는 복잡하고 어렵기 때문이고, 두 번째 이유는 왜 레위기를 읽어야하는가에 대한 답을 분명하게 얻지 못했기 때문이다. 레위기를 속 시원하게 한 장의 그림처럼 보여주고 난해한 부분을 정리해 도표나 꼼꼼한 설명으로 풀이해줄 책이 필요했다. 이 책이 바로 그 책이다. 저자인 성기문은 몇 해 전부터 페이스북을 통해 자주 소식을 접해왔다. 책을 낸다는 이야기는 진작에.. Book 2016. 2. 16.

죄는 어디서부터 오는가?

죄는 어디서부터 오는가?2016,01,23 '죄는 어디서부터 오는가?' 이 단순한 질문은 인류의 탄생이래 아직도 확연한 답을 주지 못하고 있다. 각기 다른 종교들은 나름의 원인과 분석을 시도하지만 그들만의 아집에 사로잡힌 억지일 경우가 많다. 그만큼 죄의 기원은 오래되고 풀기 어려운 난제인 것이 분명하다. 의 저자인 주제 사마라구가 으로 되돌아 왔다. 죄인의 관점, 즉 카인의 관점에서 구약의 카인의 살인사건을 재해석한 소설이라고 한다. 죄인의 관점이라면, '내가 죄를 지을 때 당신(신)은 무엇을 하고 있었는가?'를 묻는 것이다. 신학에서 이것을 '신정론(神正論)'이라고 한다. 즉 고난에 대한 하나님 뜻, 또는 생각에 관한 것이다. 이것은 결국 세상을 통치하는 신의 완전성에 대한 피조물인 인간의 질문인 셈.. Book 2016. 1. 23.

말은 안 통해도 선교는 통한다

이제는 이주민 노동자 선교시대다. 김영애의 (샘솟는기쁨)를 읽고 시골이란 어떤 곳일까? 폐쇄되고, 한가하고, 낭만적인 풍경이 가득한 곳쯤으로 생각할 수 있다.일 년에 한두 번 잠깐 들르는 시골은 충분히 낭만적이다. 그러나 진작 시골에 정차하기 되면서 상상과 현실이 하늘만큼 땅만큼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바쁘기는 도시나 시골이나 매한가지고, 촌부(村婦)들이 김매는 낭만스런 풍경은 5만원도 안 되는 일당으로 하루 종일 뙤약볕 아래서 일해야 하는 척박한 삶으로 치환된다. 더욱 놀랬던 사실은 땅 끝이나 다름없는 이곳에 다문화 가정이 적지 않다는 것이다. 한 학년이 한반뿐이고, 초등학교 전부를 다 합해도 120명이 전부인 작은 초등학교인데 한 반에 한두 명은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이다. 의아해 알아보니 .. Book 2016. 1. 5.

망고 한 조각의 기적

망고 한 조각의 기적삶은 반전(反轉)으로 가득 차 있다. 서부 아프리카 시에라리온에서 태어나 반군에 의해 손목이 잘린 마리아투 카마라 이야기를 담은 이란 책이 있다. 주인공인 마리아투 카마라는 가난한 집에서 태어난 어린 시절 반군에 의해 손이 잘린다. 고통을 무릅쓰고 겨우 탈출한다. 그 과정에서 한 남자가 망고 한 조각을 건네주며 희망을 포기하지 말라고 말한다. 수용소에서 어린 나이에 원치 않는 아이를 낳았지만 곧 죽고 만다. 수많은 죽을 고비를 넘기고 자살을 시도하지만 실패한다. 그러나 2002년 캐나다로 건너가 새 삶을 시작한다. 캐나다에서 대학생이 되어 분쟁지역 아동보호 유니세프 특사로 활동하기에 이른다. 전쟁으로 상처받고 고통 받는 아이들을 위해 전적으로 삶을 헌신하며 살고 있다. 마리아투는 과 .. 일상이야기/교회교육 2015. 11. 1.

[주일찬양] 날마다 숨쉬는 순간마다

[주일찬양] 날마다 숨쉬는 순간마다 사람의 인격은 습관으로 변화되지 않습니다. 바른 생각에서 바른 언어가 나오고, 바른 언어가 바른 행동을 낳습니다. 우리가 주님께 천착해야하는 이유는 말씀으로 하루하루를 비추지 않으면 금새 탐욕과 이기적 욕망에 사로잡히기 때문입니다. 내 안에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로 가득쳐워지는 하루가 되길 소망합니다. 좋으신 하나님날마다 숨쉬는 순간 마다 나의 가장죄에서 자유를 아 하나님의 은혜로내 평생 사는 동안 고개들어 카테고리 없음 2015. 10. 31.

누구가의 아픔을 본다는 것은...

누구가의 아픔을 본다는 것은... 어떤 책을 읽다가 이런 글을 발견했습니다. "사람은 타인에게 의외로 관심이 없다. 다만 자신에게 관심이 많다." 백번 공감하는 말입니다. 이러한 인간의 본성을 통찰하신 주님은 '네가 사랑 받고 싶으면, 먼저 사랑하고, 네가 칭찬 받고 싶은 면 네가 먼저 칭찬하고, 네가 관심을 받고 싶으면 네가 먼저 관심을 가져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을 우리는 신앙의 황금율이라고 부릅니다. 마7:12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이것이 율법이요 선지자니라 그런데 앞 부분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구하고 찾고 두드리라는 내용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달라 달라' 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남들이 우리에게 '달라' 할 때 잘 주지 않습니다... BIble Note 2015. 10. 27.

[목회칼럼] 6마리의 꿀벌은 왜 죽었는가?

[목회칼럼] 6마리의 꿀벌은 왜 죽었는가? 칼 웨익 교수, 그는 미시건 대학에서 조직행위학자로 일하고 있다. 어느 날, 그는 6마리의 꿀벌을 유리병에 넣고 병의 바닥이 창가를 향하도록 눕히고 뚜껑을 열어 두었다. 꿀벌들은 병에서 나가기 위해 윙윙거리며 출구를 찾았다. 그러나 밝을 쪽으로만 이동하려는 습성 때문에 반대쪽의 출구를 찾지 못하고 결국 모두 죽고 말았다. 이번에는 6마리의 파리를 집어넣고 동일한 실험을 했다. 놀랍게도 파리는 2분도 되지 않아 반대편의 출구를 찾아 탈출해 버렸다. 파리보다 꿀벌이 더 진화하여 똑똑하다고 생각한다. 그들은 집단생활을 하며, 사회성이 발달되어 자기들만의 신호체계를 통해 힘을 합해 어려움을 뛰어넘는다. 그런데 문제 앞에 봉착했을 때 꿀벌은 의외로 한 가지 방법만을 고집.. 일상이야기/목회칼럼 2015. 10. 25.

[찬양묵상] 이 하루도 / 다윗과 요나단

[찬양묵상] 이 하루도 노래 다윗과 요나단작사.작곡 최용덕 참으로 오랜 시간이 흘렀다. 벌써 20년이 훌쩍 지났으니 말이다. 20년이면 아이가 자라 성인이 될 나이인데 난 아직도 조금의 변화도 없는 듯하여 안타까움 밖에 없다. 주님 죄송합니다. 지금까지 인도하신 하나님을 더 닮아가야하는데 여전 세상을 더 닮은 나의 모습을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이 죄인을 용서하여 주소서.시간이 지나면 철이 들고, 성숙한 믿음으로 나아가야 하지만 여전히 완악하고 교만하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찬양은 언제나 항상 불러야 한다. 오늘 이하루도 주님 닮게 해 달라고... 내게 주어진 하루를 감사합니다.내게 또 하루를 허락 하심을이 하루도 헛되이 보내지 않으며살기 원합니다. 이런 은총 받을 만한 자격 없지만주의 인자하심 힘입음으.. HYMN 2015. 10. 23.

[목회칼럼] 바넘효과

[목회 칼럼]바넘 효과 19세기 말 서커스 사업가로 유명한 바넘(P.T.Barnum)은 “매 순간마다 바로 혹은 멍청이가 생긴다”고 말했다. 서커스단에서 사람들의 성격과 특징 등을 알아내는 일을 맡고 있던 바넘은 사람들에게 보편적인 이야기를 하면 그것을 자신의 특정한 성격으로 그대로 수용하는 것을 보았다. 1940년대 심리학자였던 포러(Bertram Forer) 역시 간단한 성격 검사를 통해 바넘 효과를 증명했다. 그의 이름을 따서 ‘포러 효과’라고도 한다. 포러는 자신이 가르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각각의 테스트를 한 뒤, 결과와 상관없이 모든 학생들에게 동일한 결과 내용을 나누어 주었다. 그는 테스트 결과지를 나누어준 뒤 학생들에게 자신에게 맞는지 그렇지 않은지 평가하도록 했다. 그런데 대부분의 학생들.. 일상이야기/목회칼럼 2015. 10. 18.

[주일찬양] 목마른 사슴

[주일찬양] 목마른 사슴 목마른 사슴눈을 들어 크신 주께찬송하라우리 모두 함께 우물가의 여인처럼 고개들어 카테고리 없음 2015. 10. 17.

서평 예배 역사에서 배우다 /주종훈 / 세움북스

예배 역사에서 배우다주종훈 / 세움북스 헤겔(Hegel)은 이런 명언을 남겼습니다. "우리가 역사로부터 배울 수 있는 유일한 교훈은 우리가 역사로부터 아무것도 배우고 있지 않다는 사실이다" 역사 변증법을 통해 역사의 발전을 개진하려 헤겔은 발전 속에 끊임없는 반복이 있다는 것을 발견합니다. 그것은 역사가 정. 반. 합을 통해 발전하는 것 같지만 결국 다시 정. 반. 합의 순환 속에서 벗어나오지 못하는 것입니다. 후대의 일부 철학자들이 헤겔의 역사철학을 불교의 윤회론과 비교하기도 합니다. 실제로 박진영 아메리칸 대학 철학교수는 불교신문에 '헤겔의 와 불고'라는 제목으로 글을 쓰기도 했습니다. 기독교는 역사를 일직선으로 봅니다. 하나님의 의해 역사가 창조되고 타락과 구속이라는 걸출한 신학적 주제를 안고 역사.. Book 2015. 10. 17.

인재쇼크

기업의 흥망성쇠, 인재공유에 답이 있다 참으로 기발하다. 저자가 여성이라는 것을 저자후기를 읽고 알았다. 오를리 로벨, 그는 여성이었다. 후기를 읽기 전까지는 여성이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 남성학자에 비해 결코 뒤처지지 않는 저자의 탁월함에 혀를 내 두르고 말았다. 세계에서 가장 명석한 학자 50인에 들어가는 저자는 치밀하고도 대담한 관점으로 인재에 대한 이해를 풀어 나간다. ‘인재는 자유를 원한다’는 원제에서 모든 것을 말하듯, 인재를 통제하거나 소유하지 않고, 공유하고 자유를 줄 때 기업은 더 성공한다는 논리다. 뜻밖의 주장에 약간의 당황함을 안고 꼼꼼히 읽어 나갔다. 얼마 전 읽었던 보고서 안에는 인재들의 블사홀로 알려진 구글이, 이제는 역전 현상이 일어나 페이스북으로 옮겨가고 있다고 전했다... Book/일반서적 2015. 10. 11.

[목회칼럼] 그림자를 팔아 버린 사람

[목회칼럼] 그림자를 팔아 버린 사람 1814년, 아델베르트 폰 샤미소의 라는 철학 같은 소설의 이야기다. 가난한 청년 슐레밀, 이름의 뜻은 ‘신에게 사랑을 입은 자’이다. 그러나 그는 가난했고, 사람들에게 모욕을 당했으며, 삶은 절망적이었다. 현실은 그의 이름을 철저히 배신한다. 그는 가난을 저주했다. 지워버리고 싶었다. 어느 날, 추천장을 가지고 도시의 실력자였던 존의 집을 찾아간다. 그에게 일자리를 부탁할 참이었다. 바로 그곳에서 회색 옷을 입은 남자가 은밀하게 접근한다. 그는 슐레밀에게 놀라운 제안을 한다.“당신의 그림자를 내게 팔면, 금화를 쏟는 마법 주머니를 주겠고.” 순간 슐레밀은 긴장한다. 그러나 가난을 추방시켜줄 유일한 힘인 마법 주머니에 이끌려 스스로를 설득한다. “이 따위 하찮은 그림.. 일상이야기/목회칼럼 2015. 10. 11.

[주일찬양] 나 주님의 기쁨 되기 원하네

[주일찬양] 나 주님의 기쁨 되기 원하네 예로부터 가을을 천고마비의 계절이라 불렀습니다. 하늘은 높고 말은 살이 찐다하여 붙여진 이름인데 그만큼 풍성하다는 뜻이죠. 지금까지 인도하신 주님의 은혜를 기억하는 하루가 되길 솜아합니다. 나 주님의 기쁨 되기 원하네 오라 우리가늘 노래해주의 자비가 내려와 사람을 보며내게 강 같은 평화 창조의 아버지 지존하신 주님 [찬양동영상] 늘노래해는 다음 사이트에 가시면 들을 수 있습다.(클릭) 카테고리 없음 2015. 1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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