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Book/일반서적90 신화대전 - 한 권으로 만나는 세계의 신 109명 신화대전 - 한 권으로 만나는 세계의 신 109명 신화대전 - 한 권으로 만나는 세계의 신 109명 조 지무쇼 (지은이) | 김재원 (옮긴이) | 히가시 유미코 (감수) | 반디출판사 | 2008-10-15 기이한 책이다. 이런 책도 있다니. 일종의 신들의 백과사전이다. 간략한 그림과 신들의 설명이 담겨있다. 출판사 소개문학과 예술사에서 상상력의 원천이 되었던 세계 신화 중에서 신화의 고전인 그리스 신화를 비롯해 20세기에 만들어진 크툴후 신화까지 전 세계 7대 신화를 모았다. 총 109명의 신들에 얽힌 이야기를 흥미롭게 소개하며, 현대적인 감각의 일러스트(흑벽)를 곁들여 일반인들이 신화에 대한 상식을 넓히는데 도움을 준다. 총 7부로 나누어 각각 그리스 신화, 북유럽 신화, 켈트 신화, 인도 신화, 메.. Book/일반서적 2018. 1. 14. 더보기 ›› 첫 문장의 두려움을 없애라 첫 문장의 두려움을 없애라김민영/청림출판 처음을 글쓰기를 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처음 글과 생각을 확장하는 방법들을 소개한다. 글쓰기를 어렵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생각을 차분히 글로 표현하는 능력이 부족할 뿐이다. 글쓰기가 얼마나 두려운지 써보지 않으면 모른다. 특히 글쓰기를 시작하는 사람이라면 더욱 그럴 것이다. 예전에 사이토 다카시의 을 읽을 때 글쓰기를 마라톤에 비유했는데 정말 맞는 말이다. 그러나 달리기를 그냥 달리면 되지만, 글쓰기는 그냥 쓴다고 써지는 것이 아니다. 처음 나도 글쓰기를 시작할 때 5문장 정도 쓰고 나니 더 이상 머리가 하해지면서 도무지 진도가 나가지 않았다. 30분을 넘게 노트를 붙잡고 있어도 한 문장도 더 써지지 않았다. 도대체 뭘 쓴단 말인가? 바로 이런 사람들을.. Book/일반서적 2017. 12. 24. 더보기 ›› 학교에서 외계인을 만나다 / 권일한 글 반예림 이가진 그림 / 우리교육 학교에서 외계인을 만나다권일한 글 반예림 이가진 그림 / 우리교육 *이 글은 경상일보에 기고한 글입니다. 저는 외계인이 있다고 믿습니다. 다른 곳에서 증거는 찾기는 힘들지만 제가 좋아하는 책에서는 많이 찾을 수 있습니다. 오래전 지구를 강타한 한 권의 책이 있습니다. 제목은 입니다. 외계인이 있다는 걸 증명하는 책들은 또 있습니다. 심지어는 라는 책도 있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아이스크림에도 이란 게 있습니다. 이 정도면 외계인의 존재는 충분히 증명한 것 같습니다. 외계인들과 살기 위해서는 새로운 언어가 필요합니다. 그들의 언어는 시시각각으로 변하기 때문에 배우기가 여간 힘이 드는 것이 아닙니다. 이젠 통달했다 싶으면 어느새 새로운 은하계에서 외계인들이 날아옵니다. 페르시아 천문학자인 알 수피(Abd.. Book/일반서적 2017. 12. 11. 더보기 ›› 인간실격 표지 사진 / 다자이 오사무 / 민음사 인간실격 다자이 오사무 / 민음사 자전전 소설이다. 자살로 생을 마친 그의 글은 인간의 심성을 파고 든다. 마음 한 켠에 애써 숨겨둔 또 다른 나의 얼굴을 들 킨 것 같다. 부끄럼 많은 생애를 보냈습니다. 13저는 인간의 삶이라는 것을 도무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13실용적인 괴로움, 그저 밥만 먹을 수 있으면 그것으로 해결되는 괴로움. 그러나 그 괴로움이야 말로 제일 지독한 고통이며, 제가 지니고 있는 열 개의 재난 따위는 상대도 안 될 만큼 아비지옥일지도 모릅니다. 17나는 무야. 바람이야. 텅 비었어. 19즉 저에게는 양자택일하는 능력조차도 없었던 것입니다. 21그러나 인간에 대한 불신이 반드시 곧장 종교의 길로 통하는 것은 아니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26 계속 읽어 보자. 책 표지를 스캔하여 사이.. Book/일반서적 2017. 11. 25. 더보기 ›› 싸울 때마다 투명해진다. 싸울 때마다 투명해진다. 은유 / 서해문집 은유, 난 그녀를 모른다. 단지 서해문집의 하선정을 알고 담벼락에 올라오는 소식을 접할 뿐이다. 그런데 종종 은유 작가에 대한 이야기가 올라온다. 이미 3쇄를 넘어섰고, 일만 부 이상을 찍었다는 소식을 접한다. 그 사랑스러운 비린내와 함께 말이다. 궁금하기도 하지만, 파죽지세로 밀려오는 수많은 신간을 읽어 내느라 엄두를 내지 못했다. 집으로 향할까? 바닷가로 갈까 고민하다 통도사로 향했다. 양산에서 얼마 멀지 않고 그곳에 내가 좋아하는 작은 서점 하나가 있다. 이름은 보광 서점. 보광 고등학교 있는 것을 보면 아마도 보광이란 명사가 이곳 지형이나 통도사와 같은 불교, 뭐 이런 것들과 연관이 있지 않을까 싶다. 7-8년전 보았던 주인 할아버지는 오른팔을 잘 쓰지 .. Book/일반서적 2017. 7. 29. 더보기 ›› 꿈을 지키는 카메라 꿈을 지키는 카메라김중미 글 / 이지희 그림 / 창비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꿈은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는 것이다. 초등학생 시절, 선생님은 종종 꿈을 물었다. 아마도 생활기록부에 적을 의도였을 것이다. 대부분의 아이들의 꿈은 세 가지로 요약되었다. 대부분의 남자아이들은 ‘대통령’에 손을 들었다. 두 번째 부류는 ‘과학자’였고, 세 번째는 ‘선생님’이었다. 여자아이들도 비슷했는데 대통령은 몇 없었고, 대부분이 ‘선생님’ 또는 ‘간호사’였다. 몇 명의 아이들이 손을 들지 않아 그들에게는 개인적으로 물었다. 승철(가명) 이는 꿈이 뭐냐? 약간의 머뭇거림이 느껴졌다. 3초 정도의 정적이 흐른 뒤 승철이가 입을 열었다. ‘노가다요!’ ‘와~~~~’ 아이들이 어이없는 함성이 교실을 가득 채웠다. 이유를 물으니 그의 .. Book/일반서적 2017. 7. 24. 더보기 ›› 정찬주의 [그대만의 꽃을 피워라] 정찬주의 [그대만의 꽃을 피워라] 정찬주의 책은 이 책이 세 번째 인듯하다. 한 권은 이고, 다른 한 권은 다. 작년 여름에 사 놓고 아직 읽지 못하고 있다. 부처님 8대 이야기는 거의 읽었는 마무리를 짓지 못하고 있다. 처음 정찬주의 책을 사 모으기 시작한 건 첫 책인 때문이다. 그의 글은 영혼의 진동을 느끼게 한다. 는 '부처님의 삶과 이적을 찾아 인도로 간 정찬주의 구도 에세이'라는 설명을 덧붙인 것처럼 순례 이야기다. 부처가 태어나고 자란 곳, 출가하고 고행했던 곳을 찾아 과거와 만나고 현재를 조명한다. 목사가 되기 이전까지 불교도라 자처한 나에게 정찬주의 불교 순례 기행은 많은 부분에서 공감된다. "하루를 접지 못한 사람들과 문명의 기계들만 잠들지 못하고 혼잡하다."(17쪽) "사람은 누구나 희.. Book/일반서적 2017. 4. 30. 더보기 ›› 사람은 누구나 꽃이다 / 도종환 사람은 누구나 꽃이다-도종환 산문집 "좋은 사람의 글은 글 냄새보다 사람 냄새가 솔솔 배어 나와 사람들을 취하게 한다. 도종환, 그는 우리가 사는 세상에 은은한 사람의 향기를 흘리는 좋은 사람이다." -시인 김용택 '사람들을 취하게 한다.'는 김용택 시인의 말이 울림이 크다. 그렇다. 사람들에게 고유한 냄새가 있다. 오늘 도종환 산문집을 꺼내 읽는다. 마음이 무거우니 좋아하는 논문이나 철학책은 읽히지가 않는다. 마음을 편하게 하는 산문집이 좋다. 시골에 살면서 풍경에서 찾아낸 일상의 심상을 글로 그린다. 글은 사람이라고 했던가. 글에서 도종환의 심성이 보인다. 삶을 매만지는 그의 섬세함이 좋다. 그의 글에서 향기가 난다. Book/일반서적 2017. 4. 4. 더보기 ›› 세계를 뒤흔든 상호부조론 / 하승우 상호부조론하승우 / 그린비 상호 보조론은 말 그대로 서로 돕는 것이다. 자본주의 사회는 경쟁이다. 경쟁의 목적은 타인을 소유를 빼앗으려는 저의가 깔려 있다. 이곳에 선의 경쟁에 존재한다고 우기는 것은 어설픈 추론에 불과하다. 이 책은 아나키즘 사상에 입각해 상호부조론을 주창한 크로포트킨의 생애와 사상을 함께 다룬다. 그는 무질서, 무정부가 아니라 억압적인 질서에서의 해방이야말로 아나키즘이 추구하는 바라고 말한다. 먼저 아나키즘부터 알아보자. 아나키즘의 기원은 1793년 영국의 작가 윌리엄 고드윈에게서 시작한다. 그는 이란 곳에서 이렇게 말한다. 프랑스 혁명을 비판한 에드먼드 버크의 주장에 대해, "자유와 정의의 진정한 정치제도를 통해 이익을 독차지하는 계급들이며, 더 나아기 타락한 정치야말로 인류의 가장.. Book/일반서적 2017. 3. 9. 더보기 ›› 김용성의 현대소설작법을 읽고 김용성의 현대소설작법을 읽고2017년 3월 3일 봄이 올듯 말듯 애간장을 태운다. 따스한 바람이 봄이라고 우기는데 방안은 왜 이리 차가운지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손이 잡힐듯 하면서도 저만치 물러가는 봄이 야박스럽기만 하다. 올해는 꼭 책을 내야 한다. 아니 소설을 쓰고 싶다. 작년부터 소설을 쓰고 싶다는 생각이 마음을 헤집고 다닌다. 왜? 어떻게? 도 모르는 체 말이다. 그래서 작년 가을 서점에 가는 길에 소설 쓰는 법을 알려주는 책을 찾았다. 스무 권 정도가 나열되어 있었다. 그 중에 이 책이 눈에 들어왔다. 아마도 내용을 고르게 적은 탓인지도 모른다. 너무 두꺼워도 싫고, 그렇다고 한 부분만 집중적으로 파고 든 책도 싫었다. 초보자에게 접근 가능한 소설쓰기 책을 읽고 싶었다. 결정적으로 이 책을 사.. Book/일반서적 2017. 3. 3. 더보기 ›› 728x90 이전 1 2 3 4 5 ··· 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