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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교리 / 코르넬리스 프롱크 / 그책의사람들 은혜교리 코르넬리스 프롱크 / 그책의사람들 *( )의 숫자는 이 책의 쪽수이다. 이 책은 튤립(TULIP)으로 부르는 칼빈주의 5대 교리를 다룬다. 칼빈주의 5대 교리는 칼빈이 주장한 교리를 5개로 요약한 것이나 정리한 것이다. 후대에 알미니안이 주장한 것에 대한 반박으로 만들어진 교리이다. 칼빈주의 5대 교리는 아래와 같다. 모두 5개로 이루어진 것으로 칼빈이 주창하지는 않았지만 핵심이라 할 만하다. 1. 인간의 전적 타락 (Total Depravity of Man)2. 하나님의 무조건적인 선택 (Unconditional Election)3. 제한적인 속죄 (Limitied Atonement)4.불가항력적 은혜 (Irresistable Grace of God)5.성도의 견인 (Perseverance o.. Book 2017. 7. 29.
싸울 때마다 투명해진다. 싸울 때마다 투명해진다. 은유 / 서해문집 은유, 난 그녀를 모른다. 단지 서해문집의 하선정을 알고 담벼락에 올라오는 소식을 접할 뿐이다. 그런데 종종 은유 작가에 대한 이야기가 올라온다. 이미 3쇄를 넘어섰고, 일만 부 이상을 찍었다는 소식을 접한다. 그 사랑스러운 비린내와 함께 말이다. 궁금하기도 하지만, 파죽지세로 밀려오는 수많은 신간을 읽어 내느라 엄두를 내지 못했다. 집으로 향할까? 바닷가로 갈까 고민하다 통도사로 향했다. 양산에서 얼마 멀지 않고 그곳에 내가 좋아하는 작은 서점 하나가 있다. 이름은 보광 서점. 보광 고등학교 있는 것을 보면 아마도 보광이란 명사가 이곳 지형이나 통도사와 같은 불교, 뭐 이런 것들과 연관이 있지 않을까 싶다. 7-8년전 보았던 주인 할아버지는 오른팔을 잘 쓰지 .. Book/일반서적 2017. 7. 29.
김함의 <기독교인문학으로 기독교 다시 읽기> 김함의 이레서원 글은 곧 그 사람이다. 누군가를 그렇게 말한다. 그러나 글쟁이인 나에게 그 말은 크게 와 닿지 않는다. 왜일까? 그건 글을 쓰는 사람이라면 알 것이다. 글이란 감정을 감추고, 생각을 다듬고, 문장을 꾸며 내가 아닌 나에 의해 만들어진 '나'를 보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글은 그 사람이다.라고 말한다. 아니, 나는 믿는다. 그것조차 그 사람의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글이 그 사람이고, 글은 그 사람을 의미한다. 오늘 또 한 권의 책을 접한다. 지난주부터 읽어온 책이지만 글로 이 책을 읽은 나의 생각을 적어 볼 참이다. 먼저, 이 책의 표지가 특이하다. 앞쪽은 빨간색이고, 뒤쪽은 짙은 녹색이다. 일반 이레서원이라면 하지 않을 표지다. 뭔가 사연이 있을 것 같다. 그렇다고 묻지는 않을 생각.. Book 2017. 7. 27.
세상이 흉내낼 수 없는 기독교 / 제라드 윌슨 세상이 흉내낼 수 없는 기독교 제라드 윌슨 / 전병철 옮김 / 생명의 말씀사 참 특이한 책이다. 특이함은 교리서적인데 에세이 형식을 취했다는 점이다. 미용사와의 대화, 택시 운전자와의 대화, 카페에서의 묵상 등 일상 속에서 찾아낸 소스로 잘 버무려 놓았다. 책을 잡으면 목차와 저자 파일부터 읽는다. 저자의 소개문이 재치있다. "떠오르는 기독교 베스트셀러 저자이지만 소문만큼 성공하지는 않았다. 교회 개척에 참여했지만 실패했고, 결혼 생활도 엉망이다. 먹는 것을 너무 좋아하고,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할지 전전긍긍한다. " 그는 사람이다. 그는 대화한다. 사람들과. 그가 하는 이야기는 단순한 기독교가 아니다. 지독히 재미없는 기독교 교리다. 그런데 교리 이야기인데도 전혀 딱딱하지 않다. 아니 지금 우리에게 필요.. Book 2017. 7. 27.
부모가 되기 전에 꼭 알아야 할 12가지 / 게리 채프먼,샤넌 워든 부모가 되기 전에 꼭 알아야 할 12가지게리 채프먼,샤넌 워든 저자인 게리 채프먼은 이미 로 유명하다. 는 50여 년의 결혼 생활가 40여 년 결혼상담을 하며 경험한 것들을 바탕으로 지어진 것이다. 이 책 는 어떻게 육아를 할 것인가를 다룬다. 12가지는 12장의 목차를 통해 알려 준다. 과연 육아를 어떻게 해야할까? 1.2장에서는 아이가 태어남으로 인해 달라지는 삶을 다룬다. 3장에서는 형제라도 다르다는 점을 이해해야 한다. 4장은 배변 훈련에 대해 다루는데, 아이에게 큰 변화의 시점이다. 저자는 아이뿐 아니라 부모가 '신체적, 정서적, 정신적으로 준비'되어 이는가를 묻는다. 배변 훈련은 아니만의 것이 아니다. 필자의 경우 큰 아이가 신체적으로 늦게 성숙하는 바람에 조바심으로 인해 아이를 많이 다그쳤다.. Book 2017. 7. 24.
꿈을 지키는 카메라 꿈을 지키는 카메라김중미 글 / 이지희 그림 / 창비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꿈은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는 것이다. 초등학생 시절, 선생님은 종종 꿈을 물었다. 아마도 생활기록부에 적을 의도였을 것이다. 대부분의 아이들의 꿈은 세 가지로 요약되었다. 대부분의 남자아이들은 ‘대통령’에 손을 들었다. 두 번째 부류는 ‘과학자’였고, 세 번째는 ‘선생님’이었다. 여자아이들도 비슷했는데 대통령은 몇 없었고, 대부분이 ‘선생님’ 또는 ‘간호사’였다. 몇 명의 아이들이 손을 들지 않아 그들에게는 개인적으로 물었다. 승철(가명) 이는 꿈이 뭐냐? 약간의 머뭇거림이 느껴졌다. 3초 정도의 정적이 흐른 뒤 승철이가 입을 열었다. ‘노가다요!’ ‘와~~~~’ 아이들이 어이없는 함성이 교실을 가득 채웠다. 이유를 물으니 그의 .. Book/일반서적 2017. 7. 24.
황순원의 <소나기> 황순원의 를 읽고 참 오랫만이다. 영화로 보았고, 책으로도 몇 번 읽었다. 하지만 오늘처럼 사색하며 읽기는 처음이다. 아이들 독서교실을 위해 참고 자료를 찾는 중 읽은 소설이다. 지금까지는 순수함, 짝사랑, 도시 소녀와 시골 소년의 아름다운 추억 쯤으로 읽었다. 하지만 오늘 읽어보니 그게 아니었다. 소녀의 집에 불어닥친 비운이었다. 개울가에 앉아 있었던 소녀는 윤 초시네 증손녀다. 그녀의 이름은 없다. 몇 번의 어색한 만남이 있은 후, 소낙비를 맞은 그날은 토요일이었다. 며칠 보이지 않던 소녀가 개울가 건거편에 앉아 물장구를 쳤다. 소녀가 말을 걸어왔다. 소년은 입을 열어 대화를 시작한다. 갈림길에서 소녀가 '벌 끝'에 가보자고 한다. 둘은 걷는다. 들꽃의 이름을 알려 주었고, 오두막에서 비를 피한다. .. Book/독서일기 2017. 7. 24.
어린이 성경 사전 / 필 스마우스 / 죠이북스 어린이 성경 사전 필 스마우스 / 죠이북스 유치원에서 초등학생들이 사용하면 좋은 성경 사전이다. 어렵지 않고 그림과 함께 보여주는 그림 성경사전인 것이다. 성경 구절을 함께 실어서 성경 구절을 찾아가며 읽는다면 좋을 것이다. 성경을 깊이 읽기 위해서는 성경 사전이 꼭 필요하다. 평범한 성경 읽기는 그냥 읽어 나가지만 좀더 재미있게 성경을 읽기 위해서는 사전은 필수다. 이 책은 어린이를 위해 700여 개의 성경 용어를 한 권에 담았다. 어린이를 둔 부모라면 성경 읽기를 하면서 이 책을 곁에 둔다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어린이 성경 사전국내도서저자 : 필 스마우스 / 죠이북스 편집부역출판 : 죠이북스 2017.05.01상세보기 Book 2017. 7. 23.
주님 없는 복음 / 존 맥아더 주님 없는 복음 존 맥아더 / 생명의 말씀사 / 황을호 옮김 복음만으로 교회가 성장할까? 질문부터 잘못된 것이다. 그렇지만 불가피한 질문이다. 왜냐하면 복음은 궁극적으로 성장해야하기 때문이다. 저자는 20주년 기념판 서문에서 의미심장한 고백을 진술한다. “30년 전 나는 마태복음을 한 절씩 설교하기 시작했다. 그 시리즈 설교는 7년 동안 계속되어 총 226회의 설교가 되었다. 이 과정에서 그레이스 커뮤니티 교회를 극적으로 변화되었다. ... 우리 교인들의 집단적인 헌식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 이 분위기는 여전히 식지 않고 있다” 복음만을 전하면 교회가 성장하지 않는다는 말이 틀렸다는 것을 명징하게 보여준다. 실제로 존 맥아더 목사가 섬기는 그레이스 커뮤니티 교회는 미국에서도 알아주는 대형교회이다. .. Book 2017. 7. 22.
자기 소개서 쓰는 법 딸이 자개 소개서를 써야 한단다. 입시에 무지한 나에게 자소서는 생뚱맞은 이야기다. 글쟁이로 살아가지만 자소는 낯설다. 그래서 인터넷서점에서 자개소개서 관련 책을 몇 권 구입했다. 그 중에서 가장 보편적인 책이 다. 기본편과 실전편이 있는데, 실전편을 좀더 실용적이다. 양산시에서 자소서를 쓰고 싶은 학생들이 있다면 모아서 가르쳐 주고 싶다. 기본 글쓰기와 자소서를 위한 준비글, 본글, 그리고 마지막 첨삭까지 가능한 해주고 싶다. 자소서 쓰는 법을 알아보니 회사마다, 학교마다 다 다르다. 서울대와 연세대가 다르고, 이화여대와 고려대가 다르다. 어떤 학생들은 쓰기 싫어서 동일한 자소서를 각 학교에 제출하는데 이것은 큰 잘못이다. 자소서는 각학교마다 공유를 하기 때문에 확인이 가능할 뿐 아니라, 원하는 글의 .. Book 2017. 7.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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