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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신간] 하나님이 도우시는 치유의 시간 / 김민정 [기독교신간] 하나님이 도우시는 치유의 시간김민정 / 생명의 말씀사 어쩌면, 어쩌면 말이다. 정말 필요한 책은 바로 이런 책이 아닌가 싶다. 김민정의 신간 은 기도문이다. 그냥 따라 읽으면 되는 실천적 기도문이다. 혼자서 묵독하든, 소리 내어 읽든, 누군가를 위한 기도로 사용하든 아무래도 좋다. 그냥 읽으면 되는 책이다. 부제를 '병상에서 드리는 기도문'이다. 어찌해야할지를 몰라 막막했다. 기도를 해도 입에서 맴돌뿐 잘 나오지 않는다. 한 달 정도 시간이 지나자 그나마 마음이 안정되면서 웃으면서 대화할수 있었지만 그것도 잠시 뿐이다. 병이 악화되면서 무엇하나 제대로 하는 것도 할 수 있는 것도 없어서 답답했다. 환자나 가족들은 어찌할줄도 모르지만 누군가 기도하거나 조언할 때 위로를 받지만 상처를 받기도 .. Book 2017. 6. 14.
교회가 '지역 교회' 이어야 하는 이유 교회가 '지역 교회' 이어야 하는 이유 '공공성' 굉장히 낯선 단어입니다. 공공성은 공의와 객관성의 의미가 깊이 스민 단어가 분명합니다. 이도영 목사의 를 읽으면서 공공성의 의미를 되새겨 봅니다. 책은 절반 정도 읽었는데 도전을 줍니다. 교회 개척을 고민 하고 있는 개인적 상황 속에서 이 책은 적지 않은 도움을 주었습니다. '왜 교회가 마을만들기를 해야 하는가?'란 부분을 주의 깊게 읽었습니다. 저자는 이곳에서 교회가 '지역교회' 이어야 하고, 그 이유를 예수의 성육신 사건에서 찾아냅니다. "교회는 하나님의 나라를 증언하도록 세상에 보냄 받은 공동체다. .. 세상... 지역으로 보냄 받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래서 교회는 지역교회인 것이다."(231쪽) 저는 '지역'이란 단어에서 '구체성'이란 단어를 찾.. Book/독서일기 2017. 6. 14.
[신간서평] 질문하는 교회 / 김석년 [신간서평] 질문하는 교회김석년/ 샘솟는기쁨 교회란 무엇일까? 최근들에 필자가 고민하는 가장 큰 생각거리다. 생각을 넘어 고민이며 신앙에 대한 의문이기도 하다. '그래도 교회가 희망이다'라는 말을 서슴없이 하지만, 현재 가시적 교회를 보면 극히 절망적이다. 과연 교회가 존재해야 하는가를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 무엇이 현대의 교회들에게 고민하게 만들었을까? 목회자? 아니면 교인들? 아니면 다른 무엇? 아무리 고민해도 답이 시원치 않다. 이번에 출간된 김석년 목사의 Qseries2인 는 에 이어 두 번째 책이다. 이 믿음의 대상인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질문이었다면 이번 책은 믿음의 터전인 교회에 대해 질문한다. 프롤로그를 읽어가다 섬뜩한 한 단어를 발견한다. '유물'이라는 그 단어는 교회가 소멸할 수 있다.. Book 2017. 6. 12.
[독서일기] 조직신학과 모종삽 [독서일기] 조직신학과 모종삽2017년 5월 25일.하루 종일 크리스천투데이에 기고할 글을 썼다. 평상시 같으면 반나절이면 완성되는 오늘은 하루 종일 써야만 했다. 처음 책을 잡을 때는 무엇을 어떻게 써야 할지 분명한 그림이 그려졌는데 쓸수록 오리무중이 되어갔다. 밤 열시가 넘어서야 겨우 완성해 송고했다. '하나님의 뜻'에 대한 글인데 의외로 쉬운 듯 어렵다. 이틀 동안 상추를 뒷밭에 옮겨 심었다. 어제 옮겨 놓은 상추가 조금씩 뿌리를 내리는지 새로운 싹이 보인다. 일주일 정도면 무성한 잎을 보일 것 같아 잔뜩 기대가 된다. 밭을 괭이로 파서 고른다면 씨앗을 모래와 섞어 뿌렸다. 한쪽 구석에는 아래 마당에서 뽑아온 상추를 옮겨 심었다. 개간한 밭에 모종삽으로 상추를 두세 포기씩 옮겨 심었다. 모종삽은 큰.. Book/독서일기 2017. 5. 25.
[기독교신간] 존 번역의 거룩한 전쟁 [기독교신간] 존 번연(John Bunyan)의 거룩한 전쟁말씀에 집중하는 출판사 생명의 말씀사의 5월 신간이다. 엘리나 파스칼리(글), 안토니아 우드워드(그림)의 와 존 번연의 이 출간되었다. 는 그림과 함께 기도문이 적힌 책이다. 아이들에게 무슨 기도를 해야할지, 어떤 기도를 가르쳐야할지 모를 때 읽어주면 좋은 책이다. 글을 읽기 시작한 아이들에게 읽도록 해도 좋겠다. 문득, 기독교 집안 아니었던 어린 시절 아무런 기독교적 혜택이나 사상을 전해 받은 적이 없어 서글프다는 생각이 든다. 아직도 부모님은 교회를 다니지 않는다. 만약 엄마가 교회를 다녔다면 우리 형제들의 운명은 어떻게 달라졌을까? 자녀들을 위해 기도하는 부모였다면 내 삶은 어떻게 변해있을까. 불현듯 믿음의 가정에서 태어난 사람들이 부럽다... Book 2017. 5. 23.
[기독교신간] 정용섭의 목사공부 [기독교신간] 정용섭의 목사공부2017년 5월 21일 주일 아침에 씀 정용섭 목사의 책은 처음이다. 그는 이미 설교비평자로 널리 알려진 목사이기에 직간접적으로 읽은 적은 있지만 그것은 온전한 책이 아닌 누군가의 책의 서평이나 빌려서 몇 페이지 읽은 것이 전부다. 유독 이 책에 눈에 띄는 이유는 내가 목사인 탓도 있지만 정용섭이란 사람은 신뢰하기 때문이다. 그의 됨됨이와 정직성을 믿는다. 그런 사람이 쓴 목사공부는 귀를 열어 들을만하지않겠는가. 부제로 '수행과 순례로서의 목회'로 정했다. 목사가 누구이고 무엇하는 사람인지를 말해고 주고 싶은 마음에 수필형식을 빌어 쓴 것이 분명하다. 목차를 살펴보면 알 수 있지만, 이 책은 목사의 전반적인 것을 모두 다른다. 목사란 누구인가를 시작으로, 예배, 설교, 하나.. Book 2017. 5. 21.
[독서일기] 나다니엘의 주홍글씨를 읽다 [독서일기] 나다니엘의 주홍글씨를 읽다2017년 5월 19일 금요일 벌써 금요일이다. 오늘 오전까지 M교회 설교할 본문과 제목을 보내줘야 한다. 요나서 세 번째 설교를 할 작정인데 그대로 계속 진행할 생각이다. 오늘 설교 제목은 '쫓아 가시는 하나님'으로 포기하지 않는 하나님을 설교한다. 어제 마이트웰브에 글을 기고하면서 참고했던 책이 나다니엘 호돈의 다. 반광식이 번역한 일신서적출판사에서 펴낸 책이다. 책에 메모된 것을 보니 2010년 10월 11일 월요일 부산 남포문고에서 산 것으로 되어있다. 기억은 없지만 출처는 밝혀진 셈이다. 이 책에는 주홍글씨에 외에 7개의 단편소설이 함께 담겨있다. 잘 알려진 큰 바위 얼굴, 젊은 굿맨 브라운, 진홍빛 반점, 목사님의 검을 베일, 웨이크필트, 아름다움을 추구하.. Book/독서일기 2017. 5. 19.
[루터 연구 입문] 베른하르트 로제 [루터 연구 입문] 베른하르트 로제 오래된 책이다. 1993년 12월 25일 초판발행 되었고, 97년 2월 25일 중판 발행된 책이다. 중판을 쳐도 벌써 20년이 넘은 책이다. 그런데 이 책은 두고 두고 읽어도 좋을 책이다. 루터의 연대와 사상, 신학까지 골고루 다루고 있다. 장신대 이형기 교수가 번역한 책이다. 저자인 베른하르트 로제는 독일 함부르크 대학의 교회사 및 역사신학 교수이다. 300쪽 분량이 작은 책이지만, 루터의 전반적인 것을 모두 담았다. 1부는 '루터 당시의 세계'를 다룬다. 2부에서는 '루터 생애의 관한 문제들'을 다룬다. 연대기적 기술보다 중요한 이슈를 중점으로 다룬다. 3부에서는 '루터 시대에 복잡한 논쟁에서 루터의 역할'이다. 이 부분은 주의깊게 읽어야 한다. 4부의 '루터의저작.. Book 2017. 5. 12.
[현대 신학과 신학자들] 데이비드 F. 포드 [현대 신학과 신학자들] 데이비드 F. 포드 데이비드 F. 포드는 캠브리지 신학부 흠정교수다. 버밍엄 대학에서 캠브리지 대학으로 왔다. 그는 현대신학에서 탁월한 저술가다. 필자가 알기론 우리나라에 이 책과 공문선에서 출간된 외에는 번역된 책은 없는 것으로 안다. 즉 우리나라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은 인물이다. 2007년 이 책을 사면서 난 이렇게 적었다. "난 이 책을 산 것에 대해 후회하지 않으며 이 책을 통해서 얻게 될 많은 결과들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2007년 9월 17일 월요일. 양지 솔로몬 벌써 10년 전인데 아직도 끝까지 한 번도 읽지 못했다. 아니 읽을 필요가 없어졌다. 신대원을 졸업하면서 신학에 대한 관심이 적어졌고, 굳이 복잡한 현대신학을 배울 필요가 없어진 것이다. 문득, 우리나라 .. Book 2017. 5. 11.
완전히 새로운 나라를 꿈꾸다 완전히 새로운 나라를 꿈꾸다 일주일 정도를 힘들어하시던 어머님이 오늘은 도저히 안 되겠다며 병원에 가자고 하신다. 병원에 가도 별다른 치료를 해주지 않기 때문에 답답한 건 나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오늘은 왠지 가야 할 것 같아는 생각이 들어서 쓰려던 원고를 접고 장흥으로 향했다. 심전도와 피검사를 하니 염증이 많아지고 있다며 염증 검사와 독감 검사까지 했다. 피검사는 영양 부족에 염화나트륨(소금)이 부족하다고 한다. 소금은 몸에 들어가 분해되어 전해질(電解質, electrolyte)이 된다. 전해질은 몸속에서 전기가 잘 통하도록 만들어 준다. 그럼 감전? 된다고 아니다. 사람의 몸은 사실은 전기 장치다. 소리와 호르몬, 영양공급, 특히 뇌의 신경들은 모두가 전해질을 통해 신호가 전달된다. 만약 몸속에 전.. Book/독서일기 2017. 5.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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