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Book1531

[독서일기] 두 책을 엮다

[독서일기] 두 책을 엮다 나빌 쿠레쉬의 (새물결플러스) 정두성의 (세움북스). 아스타크피룰라! (알라여 용서하소서!).솔직히 난 무슬림과 회교도를 분간하지 못한다. 알라와 모하메드의 차이도 모른다. 단지 아는 것은 이슬람은 폭력적이고 잔인하다며 철저하게 배타적이라는 것. 그것만 알았다. 종종 단체 카톡방에 올라는 잔인한 사진들과 끔찍한 구호와 함게 뒹굴고 있는 알 수 없는 광기만 이슬람을 알려준다. 그런데 오늘 완전히 생각이 달라졌다.. 처음 의 표지를 봤을 때 또 이상한 한 권의 책이 나왔는가 보가 싶었다. 안 읽어봐도 뻔한 이상한 간증 소설쯤으로 치부했다. 그런데 출판사 이름을 보는 순간 기겁을 했다. 다름 아닌 새물결출판사였다. 흠........ 왜 이렇게 구닥다리 같은 소설을 출간하지.. 약간의.. Book 2017. 1. 2.

한병수의 <묵상, 성도의 품격>(세움북스)을 읽고

성경은 몸으로 읽어야 합니다.한병수의 (세움북스)을 읽고 벌써 한 달 하고도 11일째다. 빠르면 한 주, 늦어도 두 주면 완성하리라 시작한 화장실 작업이 이렇게 늦어진 것이다. 너무 얕잡아 본 것이다. 그동안 안 해 본거 빼고 다 해본 노가다 출신이라 이까짓 화장실쯤 별것도 아니라고 생각하게 오산(誤算)이었다. 작업은 의외로 힘들고 복잡했다. 오수관을 찾고, 수도관을 찾아 연결하고, 땅을 파서 기초를 놓고, 시멘트벽돌과 모래를 사서 벽을 쌓는 과정이 결코 쉽지 않았다. 가장 큰 두 가지의 실수는 수직을 잡아주는 추, 즉 다림줄을 놓지 않는 것과 저녁에 작업을 한 것이다. 2m 정도의 낮은 건물이라 눈대중으로 해도 되리라는 생각은 착각이었다. 벽운 삐뚤어지고 한 쪽으로 기울어져 버렸다. 허물고 다시 세우기.. Book 2016. 12. 24.

'2016 올해의 좋은 책 10’

'2016 올해의 좋은 책 10’ 중앙일보와 교보문고가 선정한 2016년 올해의 좋은 책 10입니다. 올해는 제가 책을 얼마 읽지 못해 소개된 책 중에 두 권에 밖에 읽지 못했습니다. 올 해는 유난히 시에 대한 반응이 좋아 재판한 시집이 많다고 합니다. 시집은 초판으로 끝나는 경우가 대부분인 것을 감안한다면 놀라운 변화의 시기입니다. 비약과 은유가 가득한 시가 인기를 얻는다는 것은 시대가 하수상하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경쟁의 시대엔 논설가가 되고, 평범한 날은 수필가가 되고, 우울한 시대엔 시인이 되거든요. 「‘2016 올해의 좋은 책 10’ 선정에는 중앙일보 출판·문학팀과 교보문고 북마스터·구매담당자 60명이 참여했다. 먼저 교보문고 측에서 2016년 출간된 도서 중 판매 부수와 독자 반응, 전문가 리.. Book 2016. 12. 24.

왕초보, 영어로 전도하기 / 김영욱

왕초보, 외국인 친구에게 영어로 전도하기김영욱/TnD북스 기막한 책이다. 영어로 전도하기, 이 책으로 끝을 봐도 될 것같다. 물론 영어의 끝은 아니다. 하지만, 짧은 시간 안에 전도하고 싶다면 이 책이 딱이다. 하루에 일정한 분량을 정해놓고 암기하며 읽어 나간다면, 영어로 전도하기 달인이 될성 싶이다. To 부정사 이상을 넘어가본 적이 없는 필자에게 이런책이 딱이다. 문법적으로 너무 복잡하고 세세하면 하고 싶은 마음보다 낙심이 먼저 된다. 그런데 이 책은 아주 간단하다. 반복적으로 소리내어 읽다보면 어느 새 머릿속에 전도문장이 담겨 있을 것이다. 다른 무엇보다 개인적으로 저자인 김영욱에 대한 이야기를 먼저 읽을 필요가 있다. 공항에서 SOS를 외치던 영어 왕초보 미국 대학 최우수학생으로 졸업하다! Yon.. Book/일반서적 2016. 12. 12.

설교는 어떻게 준비해야할까?

설교는 어떻게 준비해야할까? 오늘은 누가복음 주석 18:1-8을 다루었습니다. 익숙한 본문이고 보통 '강청하는 기도'라는 제목으로 많이 설교합니다. 충신교회 목사였던 박종순 목사의 설교는 이렇습니다. 먼저 두 가지 주제로 간략하게 시작합니다. [ 첫째는 절망하고 포기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둘째는 희망을 품고 도전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 아래는 어떻게 설교할 것인가를 가지고 단어와 구절을 풀어 나갑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이렇게 마무리 합니다. [100번 기도하면 천 가지 만 가지 좋은 일이 일어납니다. 그러나 한번 기도안하면 천 가지 만 가지 나쁜 일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일어납니다. 그래서 바울사도는 쉬지 말고 기도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지금 충신교회는 두 가지 운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하나는 기도운동.. Book 2016. 12. 9.

이덕주 교수의 한국교회사 이야기

이덕주 교수의 한국교회사 이야기 한국교회사에 그다지 큰 관심이 없는 필자에게 이덕주란 이름은 매우 낯설다. 이번에 세움북스에서 출가된 김양호의 를 접하면서, 한국교회사에 관련된 책을 찾아보니 이덕주란 이름이 많이 보여 누군가 싶어 찾아보니 감리교 교수다. 감리가 교수인데 그가 집필한 책이 적지 않다. 대부분이 한국초대교회 이야기다. 가장 최근의 책으론 2016년 10월 공옥출판사에서 출간된 와 한들출판사의 가 보인다. 이전에도 2008년 10월 출간된 두 권의 책이다. 한 권은 이고 다른 한 권은 다. 이덕주 교수의 책은 아직 한 권도 읽어 보지 못한 탓에 어떤 스타일과 신앙관을 가지고 있는지 모른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볼때 진보적이면서도 보수적 성향이 뒤섞인 것 같다. 아마도 감리교란 교단이 만든 정체.. Book 2016. 11. 19.

하루10분 독서의 힘 / 임원화 / 미다스북스

하루10분 독서의 힘 임원화 / 미다스북스 이틀 전 부산에서 강진으로 내려가면서 진영휴계소에서 구입한 책이다. 진영 휴계소는 부산에 가까워 잘 들르지 않는 곳인데 그날은 주유와 아침 밥을 먹어야 했기에 불가피하게 들렀다. 휴계소에 들어가면 먼저 책코너에 가보는 것이다. 살만한 책이 있는지 살펴보는 것이다. 눈에 들어온 책이 바로 임원화의 이다. 제목을 보니 모든 내용이 훤하게 보인다. 그럼에도 이 책을 구입한 이유는 저자 때문인 것 같다. 저자인 임원화는 초등학교 시절 지독한 독서광이다. 그러다 수능을 준비하면서 책을 놓고 지내다 중환자실에서 근무하다 다시 책을 집어 들었다. '백의의 천사'가 아닌 '백의의 전사'로 소개하는 저자의 일상은 독서에 그리 좋은 환경은 아니다. 그런 그가 다시 책을 집어든 이.. Book/일반서적 2016. 11. 16.

[독서일기] 휴계소에서 만난 책

[독서일기] 휴계소에서 만난 책 사람마다 생각하는 것이 다르고 취향이 다르다. 눈이 가는 곳, 발길이 닿는 곳이 그의 마음이다. 고속도로 휴계소에 들르는 이유는 딱 두 가지다. 하나는 화장실, 다른 하나는 책! 언제부턴가 휴계소에 책이 진열되었다. 내 기억으론 6-7년 정도 된 것 같다. 무슨 마음으로 휴계소에 책을 진열해 놓는 것일까? 사가는 사람들이 있기나 할까? 가끔 그런 생각이 나를 괴롭힌다. 괜한 고민인 것이다. 굳이 하지 않아도 되는 고민을 한다. 그런데 책을 살 사람이 분명히 있을 것이다. 적어도 내가 있지 않는가? 휴계속의 책들은 대체로 허접한? 책들이 많다. 그렇다고 다 그렇다고 할 수는 없다. 휴계소마다 진열해 놓은 책이 다르다. 근접한 도로는 한 사람이 관리를 하는지 책들이 거의 동일.. Book 2016. 11. 16.

시편 23편, 목자가 본 시편23편 / 양과 목자

목자가 본 시편23편 / 양과 목자필립 켈러 필립 켈러에 의해 보이스사에서 출판 되었다 다시 생명의 말씀사에서 재출간된 책이다. 필립 켈러(Phillip Keller)는 동아프리카 선교사의 아들로 태어났다. 토론토대학에서 토양학을 전공했으며, 다시 8년을 양을 치는 목자로 살았다고 한다. 사진에도 재능이 있어 세계를 다니며 많은 사진을 찍었다. 그의 삶의 궤적을 통해 보면 목자로서 시편 23편을 해석한 최초의 책이다. 미국에서는 2백만원 이상이 팔린 것으로 전해지며, 기독교계의 큰 호응과 반응을 얻어낸 책이라고 한다. 필자가 가지고 있는 은 1979년 보이스사에서 출간된 최초 번역본이다. 이후 동일한 출판사에서 재판되었다가 1992년 생명의 말씀사에서 로 출판되어 2008년 재판되었다. 필립 켈러는 많은.. Book 2016. 11. 4.

NEW 호크마 주석(전3권)에 대한 생각

NEW 호크마 주석(전3권)에 대한 생각호크마 주석이 'NEW'를 달고 2013년 5월 나왔다. 모두 3권으로 되어있고. 구약 2권 신약 한 권 셋트로 가격은 20만원이다. 그러나 권당 8만원으로 책정되어 있다. 셋트로 사는 것이 가격면에 있어서 훨씬 이득이라 본다. 처음 이 주석을 사고 싶은 생각은 없었다. 먼저는 구판인 전질로 있기 때문이고, 간략한 해설서로 정도로만 보았기 때문이다. 새로 출간된 주석 역시 크게 다르지 않지만, 전 호크마와는 완전히 다른 책이다. 새롭게 강병도 목사가 새롭게 집필한 것이다. 성경본문이나 설교 등은 완전히 삭제하고 간략한 본문의 구절이나 단어를 원어오 함께 싣고 주해했다. 책을 얇게 하기 이해 종이 재질은 무척 얇다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어떤 이들은 좋지 않은 .. Book 2016. 10. 24.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