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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1528

뉴스엔조이에 올린 서평 얼마되지 않은 줄 알았는데 23건이 검색된다. 하루에 한 권이 적다고 말하지 말라. 일년이면 365권이다. 천천히 가다보면 언젠가는 분명해 질 때가 온다. 뉴스엔조이 서평 바로가기 Book 2016. 10. 13.
응답하라 신약성경 / 황원하 / 세움북스 [응답하라 신약성경]을 읽고황원하 / 세움북스 훑어 읽기 제목만으로 책이 어떤 내용인지 알 수 없다. 표지에 드러나 몇 가지로 살펴보자. 먼저 ‘24가지 신약성경 난제 해설’이 부제다. 부제는 책의 핵심이다. ‘난제(難題)’는 말 그대로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다. 쉽게 말해 성경을 읽다 이해가되지 않는 것을 말한다. 이 책은 신약성경을 읽다가 술술 넘어가지 못하고 턱턱 막히는 부분을 설명해주는 책이라고 보면 된다. 그런데 목차를 보면 단순한 성경 난제가 아니다. 일반교인들도 생각기 힘든 신학적 주제들이 보인다. 예를 들어, 1장 ‘신약 성경은 어떻게 받아들여졌는가?’라든지, 9장의 ‘성전 파괴는 곧 세상 종말인가?’ 등의 주제들을 보면 일반적 지식이 아니다. 좀 더 깊이 들어간다. 깊이 읽기 1장 정경 이.. Book 2016. 10. 13.
담임목사가 되기 전에 알아야 할 7가지 담임목사가 되기 전에 알아야 할 7가지보는 것과 하는 것은 다르다. 아무리 많이 본다 한든 실제로 잘하지는 못한다. 그래서 반드시 연습과 훈련이 필요하다. 귀로 수없이 듣는 것이 한 번 몸으로 연습하는 것보다 못하다. 이처럼 직접 해보는 것이 최고다. 문제는 해보고 싶은데 방법을 모른다면 어떻게 될까? 그래서 준비된 책이 바로 이 책이다. 목사안수를 받고 ㅅ교회에서 세례식을 집례하게 되었다. 세례식은 의외로 간단하다. 그런데 직접 하려고 하니 아무 것도 생각나지 않을 뿐 아니라 순서를 정확하게 알 길이 없었다. 그래서 헌법책을 찾고, 인터넷을 검핵하고, 선배 목사님들에 물었다. 결국 별다른 탈 없이 지났다. 그러나 당시엔 얼마나 긴장되던지 온 몸에 힘이 들어가 세례식을 마쳤을 땐 넉다운 되고 말았다. 지.. Book 2016. 10. 9.
진중권의 테크노 인문학의 구상 공부의 시대-진중권의 테크노 인문학의 구상 진중권! 난 두 가지에 놀랐다. 하나는 그렇게 대중매체가 ‘진중권’ ‘진중권’해도 단 한 번도 그의 대한 기사를 들은 적도, 읽어본 적도 없다. 신기할 정도로. 둘째, 53년생이라는 것에 대해 더 놀랬다. 고작해야 46쯤 될 성싶었는데 서평을 위해 찾아보니 아니었다. 그만큼 동안이란 이야기다. 첫 번은 왜 내가 진중권의 이름은 익숙한데 그가 누구인지 관심조차 없었을까? 하는 점이고, 두 번째는 그의 외모 때문이다. 이게 서평과 무슨 상관일까? 상관있다. 다시 말해 난 진중권을 순수하게 받았고, 선입견이 없기 때문이다. 기사도 제대로 듣지 않았다면, 그의 책을 읽었을 리는 만무(萬無)하다. 이제 나의 순수한 마음으로 진중권 교수의 이 책, 에 대한 생각을 풀어 가.. Book/일반서적 2016. 10. 6.
촌놈 김용택 극장에 가다 촌놈 김용택 극장에 가다김용택 이 책은 알고 읽어야 한다. 일반적인 영화평이 아니다. 표지에 올린 그대로 ‘김용택 영화 에세이’다. 그러니까 영화에 대한 김용택 시인의 개인적 담(談)인 것이다. 첫 영화인 처럼 일반적인 감사와 스토리, 비평이 들어간 평은 몇 개 되지 않는다. 어떤 영화는 ‘그 영화’에 대한 이야기는 하나도 없다. 은유나 자신의 이야기를 통해 영화를 글로 표현한다. 그러기 때문에 영화를 보지 않는 사람은 무슨 소리인지 구분하기 힘들다. 어쩌면 영화평이나 영화 스토리를 얻고자 하는 이들이라면 실망할 것이 분명하다. 나 또한 약간 그런 점이 아쉬웠다. 그럼에도 내가 개인적으로 이 책을 추천하는 이유는 영화 자체를 평하기보다는 영화를 통해 삶을 논하고, 인생을 통찰하기 때문이다. 또한 종종 생.. Book/일반서적 2016. 10. 5.
기실은 기실은 알고보면 또는사실은 김승옥 무진기행 의 생명연습 중에서 Book 2016. 7. 8.
직업으로서의 소설가 방금 다 읽었다. 조정래의 황홀한 글감옥과 별반 다르지 않다. Book/독서일기 2016. 5. 24.
건강검진의 거짓말 / 마쓰모토 미쓰마사 / 에디터 건강검진의 거짓말 마쓰모토 미쓰마사 / 에디터 아무래도 "오래 살려면 건강검진 받지 말라."는 제목이 과격하게 들린다. 오해의 가능성도 충분하다. 그럼에도 상당히 일리 있는 이야기다. 먼저 의사에게서 이 주장이 나왔고, 한 두 명이 아니기 때문이다. 나또한 많은 부분에서 공감하고 동의하는 바다. 그럼 왜 건강검진을 받지 않는 것이 좋을까? 저자인 마쓰모토 미쓰마사는 일본의 내과의사다. 그는 수많은 진료를 해오면서 '오히려 건강검진을 받은 사람이 더 단명한다는 데이터가 있을 정도'(6쪽)라고 말할까? 건강검진은 건강함 몸으로 오래살기 위해서 받는 것인데 오히려 단명하게 한다니 어쩐 일일까? 그 불편한 진실을 내과의사의 양심으로 알려 주고 있다. 먼저, 건강검진 자체가 잘못된 일은 아니다.(7쪽) 검진은 말.. Book/일반서적 2016. 2. 24.
키워드로 읽는 레위기 "거룩한 삶을 위하여"성기문의 (세움북스) 레위기는 종종 건너뛰었다. 왜 읽어야 하는지, 어떻게 읽어야할지 막막한 성경이 바로 '레위기'다. 목사인 나조차 레위기는 난감하고 답답하다. 막연하게나마 제사법의 의미를 찾아 간략한 해설을 추가한 것이 전부다. 성경 통독이 아니거나 교인들에게 가르쳐야할 필요가 없을 때는 거들떠보지 않는 레위기다. 가장 큰 이유는 복잡하고 어렵기 때문이고, 두 번째 이유는 왜 레위기를 읽어야하는가에 대한 답을 분명하게 얻지 못했기 때문이다. 레위기를 속 시원하게 한 장의 그림처럼 보여주고 난해한 부분을 정리해 도표나 꼼꼼한 설명으로 풀이해줄 책이 필요했다. 이 책이 바로 그 책이다. 저자인 성기문은 몇 해 전부터 페이스북을 통해 자주 소식을 접해왔다. 책을 낸다는 이야기는 진작에.. Book 2016. 2. 16.
죄는 어디서부터 오는가? 죄는 어디서부터 오는가?2016,01,23 '죄는 어디서부터 오는가?' 이 단순한 질문은 인류의 탄생이래 아직도 확연한 답을 주지 못하고 있다. 각기 다른 종교들은 나름의 원인과 분석을 시도하지만 그들만의 아집에 사로잡힌 억지일 경우가 많다. 그만큼 죄의 기원은 오래되고 풀기 어려운 난제인 것이 분명하다. 의 저자인 주제 사마라구가 으로 되돌아 왔다. 죄인의 관점, 즉 카인의 관점에서 구약의 카인의 살인사건을 재해석한 소설이라고 한다. 죄인의 관점이라면, '내가 죄를 지을 때 당신(신)은 무엇을 하고 있었는가?'를 묻는 것이다. 신학에서 이것을 '신정론(神正論)'이라고 한다. 즉 고난에 대한 하나님 뜻, 또는 생각에 관한 것이다. 이것은 결국 세상을 통치하는 신의 완전성에 대한 피조물인 인간의 질문인 셈.. Book 2016. 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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