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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난민을 품다 / 스티븐 바우만·매튜 소렌스·이쌈 스메어 / 김종대 옮김 / 토기장이

교회, 난민을 품다스티븐 바우만·매튜 소렌스·이쌈 스메어 / 김종대 옮김 / 토기장이 ‘난민’ 어색하고 낯선 존재다. 난민들의 모습은 외국 TV 채널에서만 볼 수 있는 낯선 장면들이었다. 우리와 아무 상관이 없고, 머나먼 곳에서 일어나는 특이한 사건들로 치부했다. 그런데 ‘난민’은 우리의 삶 깊이 파고들었다. 굳이 난민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지 않더라도, 현재 우리나라에 외국인들은 흔하다. ‘외국인’ 아쉽게도 이 단어도 틀린 단어다. 그들은 엄연히 한국 사람이고, 대한민국 사람이다. 어색하지만 한국어를 말하고, 주민등록증도 가지고 있다. 우리는 그들을 다문화 가정이라고 부른다. 고향을 떠나 한국에 와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생활을 하고 있는 한국 사람들이다. 그럼 난민은 누구일까? 그들은 아직 한국인이 아.. Book 2019. 3. 13.

갈라디아서 수신자들 : 남갈라디아설과 북갈라디아설

갈라디아서 수신자들 : 남갈라디아설과 북갈라디아설1. 수신자들갈라디아서의 수신지는 어디일까? 학자들은 북갈라디아설과 남갈라디아설로 치열하게 공방한다. 그것이 갈라디아서를 해석함에 있어서 크게 지장을 주는 것은 아니지만 독자들에 대한 이해는 갈라디아서를 잘 이해할 수 있다.북갈라디아설소아시아 북부의 원래의 갈라디아 지방에 위치할 것으로 본다. 사도행전 16:6, 18:23에 언급된 갈라디아는 북갈라디아라고 본다. 교부 시대와 중세, 그리고 종교개혁가들은 북갈라디아설을 지지한다. 그들은 갈라디아교회가 소아시아 북부에 위치한 고올족 또는 켈트족 혈통의 그리스도인들에게 쓰여 졌다고 생각한다. 주후 74년경 베스파시안 황제는 갈라디아로부터 비시디아의 거의 대부분을 분리시켰다. 주후 137년에는 루가오니아 갈라티카.. 신약서신서 2019. 3. 12.

저자 읽기 모세실바

저자 읽기 모세실바모세 실바 (Moisés Silva, 1945년 9월 4일 - ) 모세 실바는 쿠바 출신의 미국의 성경 신학자이다. 미국 웨스트민스터 신학교를 졸업하고 영국 맨체스터 대학교에서 F. F. 브루스와 제임스 바 밑에서 공부하고 박사학위를 받았다. 모교인 웨스트민스터 신학교에서 교수를 하였고 고던 콘웰 신학교에서 은퇴하였다.(출처 위키백과 모세 실바)명성에 비해 모세 실바의 책은 한국의 거의 번역되지 않았다. 현재 번역 출판된 책들은 아래와 같다. 안타깝게 필자는 아직 모세 실바의 책은 단 한 권도 읽지 못했다. 그러나 바울의 새 관점 논쟁에 관련된 논문을 읽다보면 모세 실바의 이야기는 심심치 않게 들린다.[출간도서]70인역 성경으로의 초대캐런 좁스와 함께 공저한 책이다. 2012년 김구원에.. Book 2019. 3. 12.

칠십인역(septuaginta)이란 무엇인가?

칠십인역(septuaginta)이란 무엇인가?70인역 출애굽기 일부분 칠십인역을 라틴어로 70을 뜻하는 셉투어진타(septuaginta)라고 부른다. 셉투아진트(Septuagint)로도 불리며 LXX로 간략히 표기한다. 70인역은 기원전 300년경 번역되었거나 집필된 고대 그리스어인 코이네 헬라어로 기록되어 있다. 구약 성경을 헬라어로 번역한 것으로 헬라어로된 구약성경인 것이다. 그리스 정교회는 아직도 공식 전례 본문으로 인용한다. 현재 우리가 가지고 있는 구약성경은 맛소라 사본을 기본 텍스트로 삼아 번역한 것들이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 구약성경의 순서는 맛소라가 아닌 70인 역을 따른다. 70인 역의 기원에 대한 이야기는 아리스테아스 편지(the Letter of Aristeas)에 남겨져 있다. 이 .. BIble Note 2019. 3. 11.

헬라어 성경의 종류

헬라어 성경의 종류[이 글은 완성된글이 아닙니다. 계속하여 수정 보완 됩니다.] 70인역(LXX)구약을 헬라어로 번역한 성경이다. 맛소라 사본이 주후 2세기 이후의 것이라면 70인 역의 경우 주전 2세기 전이다. 현재 대부분의 개신교는 맛소라 사본을 기본 텍스트로 삼아 구약을 읽지만 비평학적으로 회의적이다. 현재 갓피플에서 판매되고 있는 70인역(셉투아진타) Septuaginta(70인역) 헬라어 성경 (하드커버/5119) 출판사 : 대한성서공회판매가 : 78,000원 → 70,200원 (10.0%, 7,800↓)가장 오래되고 가장중요한 구약성서!! 70인역 (LXX, Septuaginta)이집트의 수도였던 알렉산드리아에서 BC 3세기에 72명의 학자가 참여하여 번역된 성경으로, 70인역은 널리 사용되고.. 성경의세계/성경토픽 2019. 3. 10.

[기독교신간] 2019년 3월 9일, 만화로 읽는 천로역정

[기독교신간] 만화로 읽는 천로역정2019년 3월 9일 [본 글은 본인의 자의대로 고른 기독교 신간 소식입니다. 이전 소개하지 못한 도서나 주목해서 읽을 만한 책들을 선별해 소개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갓피플로 이동하여 구입할 수 있습니다.존 번연 원작, 최철규 그림 생명의말씀사생명의말씀사에서 기막힌 책이 나왔습니다. 존 번연의 천로역정을 최철규 님의 멋진 솜씨로 탄생한 입니다. 3권의 책으로 나누어 출간되었습니다. 세기에 남을 최고의 걸작이며, 기독교 소설의 극치를 이룬 작품입니다. 청교도의 꽃이라 할만한 존 번연의 을 만화로 읽을 수 있다는 것이 정말 다행합니다. 스티븐 바우만 외 토기장이이번 신간들은 굉장한 이슈가 될만한 내용을 담고 있네요. 이번에 출간된 토기장이의 는 시대의 화두가 되는 난민.. Book 2019. 3. 9.

[기독교출판사] KIATS(키아츠) 신기하고 놀랍도다

[기독교출판사] KIATS(키아츠) 신기하고 놀랍도다 우연히 정말 우연히 발견한 출판사다. 발견한다는 것이 이상하리만큼 특이한 출판사다. 왜 몰랐을까? 알라딘 종교-개신교에 들어가면 개신교 출판사들의 80% 정도는 보인다. 그런데 가끔 보이지 않는 출판사도 있다. 키아츠도 아마 보이지 않는 출판사 중의 하나일 것이다. 그런데 교부 관련 서적을 줄곧 검색해 왔기 때문에 검색되리라 생각했는데 키아츠의 책들을 보이지 않았다. 놀랍다. 그리고 기이하다. 과연 어떤 출판사일까? 이 출판사는 감도 잡을 수 없고, 귀동냥도 얻은 적 없어 신기할 뿐이다. 가장 최근에 출간된 두 권이다. 한 권은 중세말 신비주의자인 노르위치의 줄리안이 쓴 이고, 다른 한 권은 초대 교부인 아타나시우스의 다. 은성 출판사와 비슷한 느낌이.. Book 2019. 3. 8.

랍비 예수, 제자도를 말하다 / 로이스 티어베르그.앤 스팽글러 / 손현선 옮김 / 국제제자훈련원

제자 삼기, 삶으로 초대하라랍비 예수, 제자도를 말하다로이스 티어베르그.앤 스팽글러 / 손현선 옮김 / 국제제자훈련원 제자가 된다는 것이 뭘까? 현대의 그리스도인은 제자라는 말을 성경 공부나 신학교에 입하는 것 등으로 한정시킨다. 그러나 히브리적 제자도는 그런 것이 아니다. 가르침은 지적인 부분도 무시하지 않지만 진정한 가르침은 삶 그 자체이다. 랍비는 제자를 가르칠 때 책상에 앉아 공부하지 않고 자신이 삶으로 제자를 초대한다. 제자는 랍비의 전 삶을 배우게 된다. 저자들은 유대적 문화와 삶의 맥락 속에서 성경적 제자도를 찾아 나선다. 랍비에게 배운다는 것을 ‘발치에 앉다(sit at his feet)’라고 말한다.(16쪽) 이 책의 원제이기도 한 이 관용구는 제자가 된다는 말이기도 하다. “제자는 성경.. Book 2019. 3. 5.

바울의 새 관점 관련 연구도서

바울의 새 관점 관련 연구도서 바울의 새 관점(New Perspective on Paul)을 지지하는 학자들스텔당(Krister Stendahl) E.P. 샌더스(E.P. sanders)제임스 던(James Dunn)헤이스(Richart B. Hays)톰 라이트(N.T Right) 새 관점을 주장하는 도서들 제임스 던 감은사 박세윤 두란노톰 라이드 에클레시아북스 E. P. 샌더스 지음 , 박규태 옮김, 알맹e 펴냄(2018)1977년에 출간된 샌더스의 도전적인 책이다. 새 관점에 스텔당에 의해 제기 되기는 했지만 샌더스가 아니었다면 활성화되지 못했을 것이다. 샌더스의 이 책은 새 관점에 불을 지핀 놀라운 책이다. 이후의 새 관점은 이 책에 대한 답이거나 계승 발전이라고 봐야 옳다.알맹e에서 도움을 주어 .. Book/주제별참고목록 2019. 3. 4.

그리스도인의 용기 / 매트 챈들러·데이비드 로크 / 토기장이

그리스도인의 용기매트 챈들러·데이비드 로크 / 토기장이 기독교가 중심부에서 주변부로 밀려나고 있다. 기독교는 더 이상은 권위를 갖지 못하며, 설득력을 상실해가고 있다. 수많은 사람들이 이것을 우려하며 ‘회복해야 한다.’라고 말한다. 그동안 기독교는 사실상 명실상부한 절대권력을 소유했다. 막센티우스와의 전쟁에서 승리한 콘스탄티누스는 313년 기독교를 공인하는 밀라노 칙령을 발표한다. 밀라노 칙령은 단순한 기독교 공인이 아니었다. 그것은 전화이었고, 새로운 역사의 시작이었다. 기독교가 황제의 비호를 받게 되었다는 점이며, 기독교가 아닌 다른 종교는 황제의 미움을 받는다는 암시를 주는 칙령이었다. 주변부에 있던 기독교는 단박에 로마의 중심부를 차지했고, 핍박받는 위치에서 핍박하는 위치로 전환된다. 그 후 기독.. Book 2019. 3. 1.

에라스무스의 저작 목록

에라스무스의 저작 목록 《격언집(Adagia)》에라스무스가 인문주의에 관심을 가지면서 그리스어와 라틴어로된 속담을 모아 담은 것이다. 의외로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에라스무스를 대표할만한 책이다.장님을 인도하는 장님구르는 돌에는 이끼가 끼지 않는다.필요는 발명의 어머니다.등 우리가 익히아는 이야기들이 많다. 《엔키리디온》기독교에 대한 개념을 설명한 책이다.편람, 또는 단도라는 뜻을 가짐. 《기독교 전사 필휴》 1504《기독교 군주의 교육》(1516년)《우신예찬》 1511《그리스 어 신약성경》종교개혁가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친 에라스무스의 최고의 공헌, 최고의 걸작이다. 비잔틴 학자들이 가져온 사본들로인해 비평학이 발달하면서 에라스무스의 특유한 관점과 예리한 분석력을 통해 완성한 대작이다.《자유 의지론》루터.. Book/주제별참고목록 2019. 2. 28.

[독서일기] 종교개혁을 읽다

[독서일기] 종교개혁을 읽다2019년 2월 28일 세상의 모든 책을 읽는것이 꿈인 적이 있다. 특히 초대교회로부터 시작해 현대의 중요한 고전들을 읽고 싶었다. 지금도 여전히 그 갈망은 가시지 않는다. 그러나 책을 읽는 것이 전부가 아님을 알았고, 아는 만큼 살아내지 못한 것에 대한 자책과 두려움이 독서를 주츰 거리게 한다. 공부를 새로 시작하면서 과제로 읽어야할 책들이 산을 이루고, 헬라어와 영어를 다시 시작해야 하고 있기에 시간적으로 여유가 그리 많지 않다. 그럼에도 여전히 교회사에 대한 갈망은 가시지 않는다. 2년 전부터 마이트웰브(국민일보)에 기독교 고전을 기고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시작한 고전 읽기가 초대교회와 중세를 넘어 종교개혁 시대로 진입하고 있다. 어제는 종교개혁 직전의 마지막 주자라할 수.. Book 2019. 2. 28.

종교개혁사 관련 연구 도서들

종교개혁사 관련 연구 도서들[이 글은 완성된 글이 아닙니다. 계속하여 수정, 보완, 증보됩니다.] 종교개혁사 연구를 위한 도서들입니다. 저의 개인적인 판단과 소견에 따른 것임을 밝힙니다. 대부분의 책들은 제목을 클릭하시면 갓피플로 연결하여 구입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절판이나 재판의 경우 설명한 것도 있고,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종교개혁사 인물에 대한 개략적인 소개는 [종교개혁사인물]에 올려두었으니 참고 바랍니다. [종교개혁사 추천도서]-개요서황희상 흑곰북스 2016.10롤런드 베인턴 은성, 1992,11후스토 곤잘레스 은성 2012.2 -본론서디아메이트 맥클로흐 CLC 2011.11 지원용 컨콜디아사 1965,12알리스터 맥그래스 성광문화사 1991.9롤런드 베인턴 은성, 1992,11임도건 .. Book/주제별참고목록 2019. 2. 26.

[독서일기] 원어로 읽는 낯선 언어의 세계

[독서일기] 원어로 읽는 낯선 언어의 세계 크게 불편하지 않았다. 일 년에 수백 권을 읽어내는 나에게 원어로 읽는다는 것은 이상처럼 아득한 먼 이야기다. 세밀한 부분에서는 원어는 어떻게 되어있을까 궁금하지만, 꾸욱~~ 참고 지나가면 될 일이다. 그렇게 만 권이 넘는 책을 읽어 왔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원어를 읽어야 한다는 부담감은 가시지 않는다. 다시 공부를 시작하면서 밀려오는 영어 원서는 이전에 읽어왔던 가벼운 소설과는 너무나 다른 무게감으로 인해 머리가 지끈지끈 아프다. 뒤늦게 미뤄든 영어공부와 성경원어 공부를 다시 시작했다. 중학교 수준에서 맴도는 영어실력과 십수 년이 지나 다시 시작하는 헬라어는 어디서 많이 본 듯한 흐릿한 기억만 잔존할 뿐이다. 알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너무나 무식한 나의 실력이 벌.. Book 2019. 2. 25.

은혜에서 미끄러질 때 / 김남준 / 생명의말씀사

은혜에서 미끄러질 때김남준 / 생명의말씀사 은혜를 간직하고 싶다면 바쁜 시대에 살고 있다. 시급은 오르고, 근무시간은 짧아 졌지만 사람들은 여전히 분주하다. 분주함은 환경이 바뀌어도 변하지 않는 인간이 본질에 속한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준다. 오래 전, 어느 회사는 디스크 한 장에 사람의 키보다 더 높이 쌓은 신문을 저장할 수 있다고 광고했다. DSLR 사진 한 장에 10MB가 넘는 것이 있고, HDD 저장장치가 테라바이트(Terabyte, TB)를 넘는 것들이 다수인시대에 1.4MB 플로피 디스크를 그렇게 호들갑 떨게 광고했다는 것이 우습기만 하다. 가물가물한 기억이지만 광고 오른쪽 하단에 사람이 며칠 동안 일할 수 있는 것을 몇 시간 만에 할 수 있다는 문구도 있었다. 사람들은 그런 시대가 오고 있으니.. Book 2019. 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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