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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광택 [고전의 숲에서 하나님을 만나다]

고전의 숲에서 하나님을 만나다송광택 / 평단 / 2010년 12월 2014년 새해가 삼일 후다. 새해가 되면 보람 있는 한 해를 보내기 위해 계획 세우고, 새로운 일을 해보려 노력한다. 그러나 작심삼일(作心三日)이 되어 곧 포기하고 만다. 어떠랴. 다시 시작하면 처음 계획대로 다 이루지는 못해도 절반은 넘게 가지 않을까. 시작이 반이다. 시작하는 것이 시작하지 않는 것보다 낫다. 끝가지 가지 않으려면 아예 시작하지 말라는 이들도 있다. 나는 반대다. 한 해 50권 독서를 계획하고 20권 밖에 읽지 않았다면 실패한 것이 아니고 20권 성공한 것이다. 이렇게 하다보면 언젠가 한 해에 200권도 넘게 읽는 독서력(讀書力)이 생기기 마련이다. 실패를 두려워 말고 시작해 보라. 일 년 독서계획에 좋은 책이 있어 .. Book/일반서적 2013. 12. 27.

독서에세이 페이퍼북에 대해

독서에세이 페이퍼북에 대해 유고슬라비아(現 세르비아) 출신 작가인 조란 지브코비치가 쓴 (북폴리오)에 보면 페이퍼북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무슨 내용인지 직접 들어보자. “나는 항상 페이퍼paperback 책에 대한 굉장한 경멸감을 느낀다. 그것은 어떻게 해서든 숭고하고 고귀하게 유지해야만 하는 이상을 극도로 모욕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무식하고 무지한 자들만이 책을 표지만 보고 판단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는 법이다. 훌륭한 작품은 겉모양이 어떻든 간에 훌륭한 작품이다? 말도 안 되는 소리! 겉모양이 내용을 반영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서 당신은 값비싼 물건을 낡은 신문지로 포장하는가? 그리고 위대한 문학작품이야말로 세상 모든 물건 중에서 가장 값진 것이 아닌가! 나는 제목에 속아 넘어가지 않기로 했다. .. Book 2013. 12. 26.

유해인간(有害人間, toxic people)

유해인간(有害人間, toxic people) 기가막힌 책 한 권이 번역 출간되었다. 아르헨티나의 대표작가인 베르나르도 스타마테아스의 신간 이다. 유해인간이란 한 마디로 나의 삶을 좀먹는 인간으로 나를 자신의 뜻대로 좌지우지 하려는 사람이다. 불필요하게 나의 시간을 빼앗는가하면, 자존심과 기분을 마구 상하게 하여 정신줄을 놓게 한다. 인간 관계에 있어서 이런 사람 정말 없으면 좋으련만 어디 가나 있다. 그러니 어떻게 하면 피할 수 있을지 연구하는 편이 빠르다. 저자는 유해 인간들에게 휘둘리기 시작하면 그들의 정신적 노예가되어 삶이 낭비되고 망가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 유해인간들은 대체로 열등감이 놓고 타인을 자신 수하로 부리려는 못된 심보를 가지고 있다. 인격적으로 타인을 대하지 않고 수단회 시킨다. 이들.. Book 2013. 12. 26.

독서법-아웃풋이 인풋이다.

독서법아웃풋이 인풋이다. 효과적인 독서법은 체계적인 독서법을 통해 가능하다. 독서에는 단계가 있고, 그 단계를 얼마나 빨리 쉽게 뛰어 넘느냐에 따라 더 높은 단계 진입할 수 있다. 독서를 효과적으로 하기 위해서 몇 가지의 방법의 필요하다. 오늘은 아웃풋이 인풋이라는 주제로 이야기해 보자. 독서는 일방적인 인풋 즉 수용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아니다. 독서는 아웃풋인 동시에 인풋이다. 상호 관계가 얼마나 잘 이루어지느냐에 따라 효과적인 독서가 되느냐 무의미한 독서가 되느냐 결정된다. 주베르는 이런 말을 남겼다. ‘가르치는 것은 두 번 배우는 것이다.’ 가르침은 아웃풋이지만, 궁극적으로 인풋이다. 배워서 가르치고, 가르침으로 더 배우는 것이다. 인풋과 아웃풋은 일방적인 것이 아닌 상호적(相互的)인 셈이다. 적.. Book 2013. 12. 26.

나의 서재실 1. 설교집을 읽다.

나의 서재실 1. 설교집을 읽다. 한 사람의 서재를 들여다보는 것은 그 사람의 영혼을 들여다보는 것이다. 서재는 그 사람의 관심, 생각의 변천들을 담고 있다. 친구를 만나는 것 보다 서재를 들여다보면 더 깊이 알 수 있다. 키케로는 ‘책이 없는 방은 영혼 없는 육체와 같다’고 했다. 서재에 꽂힌 책들은 그 사람의 영혼과 일반이다. 집에 단 한 권의 책도 없고 책꽂이도 없는 사람이 있다. 그 사람과 이야기해보면 피상적인 잡담(雜談) 이상을 넘어가지 못한다. 임어당은 그런 사람을 두고 이렇게 말한다. “평소에 독서를 하지 않는 사람은 시간적으로나 공간적으로 자기 하나만의 세계에 감금되어 있다. 그러나 그러한 사람이라도 손에 책을 들기만 하면 생각조차 어려운 별천지에 있는 자신을 발견할 것이다.” 그렇다. 책.. Book 2013. 12. 25.

EBS꿈꾸는 책방 죽음을 통해 삶을 얘기하다

EBS 꿈꾸는 책방 죽음을 통해 삶을 얘기하다 일반인들에게 죽음을 뭘까? 죽음, 자살이 보편화되고 일상화된 지금 죽음은 어떤 의미를 줄까? 죽음을 다룬 두 권의 책을 통해 죽음을 들어 보자. 시니, 혀니 '죽음에 관하여'와 셸리 케이건 교수의 '죽음이란 무엇인가'를 다룬다. Book 2013. 12. 25.

전영택 단편소설 화수분

한국의 소설가 전영택 단편소설 화수분 “군목(軍牧)을 지내다 제대한 백인수는 성탄전야를 맞아 부유하게 살고 있는 누이동생집을 방문한다. 그런데 동생 부부는 불쌍한 사람들에게 사랑을 베풀기보다는 손님을 초대해 유흥 속에 성탄전야를 보내고 있었다. 특히 새벽에 찾아온 성가대에게는 푸짐한 선물로 환대했지만, 정작 담 모퉁이에서 죽어가는 어린이가 구원을 요청하는 소리는 외면한다. 이 모습을 본 백인수는 세상에 환멸을 느낀다.”(강원일보 소개) 전영택(田榮澤, 1894년~1968년)은 초기 한국 문학의 특이한 작가이다. 평양에서 출생하여 평양 소재 대성중학을 거쳐 일본 아오야마 학원 문학부와 신학부를 졸업하고 도미하여 캘리포이나 주 퍼시킥 신학교에서 공부한다. 1918년 일제 강점기가 한창일 때 김동인 주요한과 .. Book 2013. 12. 24.

청소년 성경 읽기- 틴틴통독 40일, 이소윤

청소년 성경 읽기 틴틴통독 40일 이소윤 / 두란노 / 2013 중고등부 사역자로서 십대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을 추려보면 그다지 많지 않다. 우리나라의 십대들은 독서량이 현저히 적은 탓이 기도하고, 환경적으로 수능이라는 거대한 장벽 때문에 읽을 수 있는 분위기도 아니다. 하지만 감수성이 민감한 십대야말로 책을 가장 많이 읽어야 할 때다. 고 김열규 교수는 자신의 십대 책 읽기를 이렇게 표현했다. "문학 읽기를 통해 나는 홍길동처럼, 손오공처럼 변신하고 둔갑했다. 마음의 둔갑, 문학 읽기란 그런 것이다. 희망, 동경 같은 낱말들이 나를 매혹하기 시작한 것도 그 덕분이다. 어느 주인공이 되기를 희망하게 되었고, 또 어느 인물이 이룩한 세계를 동경하게 되었다."(99쪽) 그렇다. 십대의 책 읽기는 세계로 세.. Book 2013. 12. 24.

[저자읽기] 김기현목사

김기현 목사 소개 김기현목사는 이사야 50장 4절의 학자와 제자가 되어, 작가와 목사가 되어 말과 글로 주님과 교회, 이웃을 섬기는 비전을 품고 있다. 그리스도인의 믿음과 물음을 성경적 관점과 신학적 통찰 그리고 역사적 현실과 교직하여 찬찬히 짚어주는, 이해를 추구하는 신앙으로 세상과 소통하는 통로가 되기를 원한다. 그래서 그의 글쓰기는 획일적인 단 하나의 정답을 강요하지 않고, 자기 고백인 동시에 상호 대화를 지향한다. 기독교 세계관, 평화주의와 존 요더, 우리 당대의 질문과 도전에 대해 복음을 증언하는 변증, 성서 이야기를 오늘 우리의 이야기로 풀어내는 글쓰기에 매진하고 있다. 한국외국어대학교를 졸업하고 침례신학대학교에서 종교 철학과 현대 영미신학을 전공하여 박사학위(Ph. D)를 받았다. 2004년.. Book 2013. 12. 23.

12월 기독교 추천도서

12월 기독교 추천도서 한 주만 지나면 벌써 새해가 옵니다. 한 해를 돌아보니 하나님의 은혜가 아닌게 없습니다. 12월에도 좋은 책이 출간 되었습니다. 통계적으로 보면 출간판계가 심히 어려운 시기인 듯합니다. 하지만 거꾸로 생각하면 책을 더 필요로하는 시기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2000년대 이후 한국 기독교 출판계는 새로운 물결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적지 않는 출판사들이 일어난 것도 있고, 양서의 책들이 저술 또는 번역 출간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12월에 출간된 기독교 신간을 몇 권 소개합니다.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사명자반 / 이재철 / 홍성사 / 2013년 12월이재철 목사님의 신간이 나왔다. 새신자반, 성숙자반에 이어 마지막 책인 성숙자반을 내 놓았다. 주님의 교회와 제네바 한인교회, 100주년 .. Book 2013. 1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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