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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1531

현대종교철학의 프리즘 / 배국원 / 대장간

현대종교철학의 프리즘뉴스엔조이에 기고한 서평입니다. / 배국원 지음 / 대장간 펴냄 어쨌든 살아남았다. 육백 쪽 가까이 되는 분량은 고사하고, 고대 헬라 철학자들로 시작하여 초대교회 교부들과 중세 및 근현대의 신학과 철학까지 총망라한 거대 담론을 다룬 책을 읽기 쉽지 않다. 부연 설명하지 않아도 저자인 배국원 교수는 한국 신학계의 보기 드문 석학이다. 연세대와 서든 뱁티스트를 거쳐 하버드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세계적 거물 신학자들인 카우프만, 니이버, 스미스 아래서 수학했다. 갈보리의 고통과 무덤의 절대 망각의 시간을 견뎌 내고 드디어 삼일 만에 완독의 기쁨을 맛보았다. 순교자의 각오가 없다면 읽어 내기 힘든 책이다. 그러나 재미있고, 즐거웠다. 이래서 산악인들은 목숨을 걸고 점점 높은 고지에 도전하.. Book 2014. 2. 6.

[이 책을 권합니다!] 이야기 미국사 이구한 엮음

[이 책을 권합니다!]이야기 미국사이구한 엮음 신화와 역사의 구분 점은 사실을 입증할 근거나 자료이다. 근거 자료가 있으면 역사고, 그렇지 않으면 신화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신화는 재미있고 즐겁게 읽는다. 역사는 따분하고 머리 아프게 생각한다. 이러한 편견은 중고등학교 때 잘못 배운 때문이다. 년도를 외워야하고, 사건의 발단과 전개와 결말을 정리해 시험지에 써야 했다. 나 또한 중학교 때 연로하신 국사 선생님의 재미없는 수업과 암기 중심의 수업 방식 때문에 역사를 지독히 싫어했다. 학교를 졸업하고 신학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역사를 공부해야 했다. 그런데 생각 외로 역사가 재미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사건의 이면에 수많은 이야기와 에피소드가 가득 담겨 있었다. 하나의 신학이 형성되고 발전해 가는데도 재미난 .. Book 2014. 2. 1.

북캘린더 1883년

북캘린더 1883년 청(淸) 광서(光緖) 9년일본(日本) 메이지(明治) 16년조선(朝鮮) 고종(高宗) 20년 3월 6일 - 고종, 태극기를 정식 국기로 선포 (음력 1월 27일)9월 3일 - 미국이 독립 100주년을 맞았다.발명가 맥심이 "맥심 기관총" 발명. 10월 4일 - 파리에서 루마니아의 지우르지우를 잇는 오리엔트 특급이 개통되다.10월 31일 - 한국에서 근대 신문의 효시인 한성순보 창간 (음력 10월 1일) 4월 30일 - 체코 작가 야로슬라프 하셰크 프란츠 카프카 (Franz Kafka) 1883년 07월 03일(사망 1924년 06월 03일)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출간 Book 2014. 2. 1.

쿨 시스터즈 왜 그랬을까

옛쿨 시스터즈 왜 그랬을까 도서관에 간다고 공원길에서 살금살금 데이트만 하고 와서는 밀린 숙제 못하고 킁킁대더니 그만그만 사르르 잠이 들었네 안되는 줄 알면서 왜 그랬을까 안되는 줄 알면서 왜 그랬을까 이제는 후회해도 어쩔 수 없어요 시끄러운 찻집에 홀로 앉아서 메모지에 낙서만 하고 있다가시험지를 받아드니 아는 게 없어 또르르르 연필만 굴리고 있네 안되는 줄 알면서 왜 그랬을까 안되는 줄 알면서 왜 그랬을까 이제는 후회해도 어쩔 수 없어요 남들보다 열심히 공부를 해야 행복에 찬 미래가 약속되는데 매일매일 놀면서 어찌하려나 이래서는 안되네 정말 안되네 안되는 줄 알면서 왜 그랬을까 안되는 줄 알면서 왜 그랬을까 이제는 후회해도 어쩔 수 없어요 Book 2014. 1. 28.

복음에 더할 것은 없다 / 앤드류 팔리 / 터치북스

야생의 하나님을 만나라Andrew Farley의 [복음에 더할 것은 없다(God Without Religion)]를 읽고 벌써 28일 흘렀는데도 아직도 2013년으로 적는다. 일 년 동안의 습관이 하루아침에 고쳐질리 없지만 28일은 너무하지 않는가. 뇌에 장기 기억된 2013년을 지우기 위해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듯싶다. 이렇듯 죄에 오염된 우리는 철저한 죄의 습관에 매여 새로운 복음과 은혜의 사건을 좋아하면서도 거부감을 동시에 느낀다. 오늘까지 지난 주 터치북스에서 출간된 앤드류 팔리의 를 다 읽었다. 원제는 God Without Religion으로 ‘종교가 아닌 진짜 하나님’(을 만나라) 쯤으로 번역해도 무방하다. 제목이 말해주듯 이 책은 진짜 하나님, 민낯의 하나님을 만나라는 주제로 일관한.. Book 2014. 1. 28.

[이 책을 권합니다!] 고전의 숲에서 하나님을 만나다

[이 책을 권합니다!]고전의 숲에서 하나님을 만나다송광택 급할수록 돌아가라는 말이 있다. 급하다고 일을 서두르면 그르치기 십상이다. 천천히 생각하고 본질적인 것에 집중 할 때 더 빠르게 일을 할 수 있다. 이 원리는 독서에 있어서도 동일하다. 시대가 빠르게 변하고 요구하는 것이 많을 때 사람들은 베스트셀러나 신변잡기에 마음을 빼앗긴다. 이것은 마치 배가 고프다고 인스턴트식품을 끊임없이 먹는 것과 같다. 한 두 번은 드러나지 않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건강은 나빠지고 몸은 쇠약해 진다. 몸에 좋은 음식이 몸을 튼튼하게 하는 것처럼 책도 역시 양서(良書)를 읽어야 마음이 살찌고 튼튼해진다.그렇다면 마음을 살찌우는 양서를 고르는 기준은 무엇일까? 여러 가지 방법이 있지만 가장 쉽고 정확한 방법은 고전을 읽는 것이.. Book 2014. 1. 25.

조선 기록의 나라(동영상)

조선 기록의 나라 조선, 일제에 의해 조작된 역사는 당파 싸움의 나라, 분열하는 나라였다. 그러나 조선은 과학의 나라였고, 기록의 나라였다. 얼마나 치밀하고 올바랐는가를 보여준 위대한 동영상이다. 조선실록은 왕도 함부로 꺼내 읽을 수 없으며, 조작할 수도 없는 문서였다. 기록의 자유, 기록의 권한을 목숨걸고 지켰던 조선 사가들이 있었기에 조선의 역사는 우리의 손에 선명하게 남아 있다. Book 2014. 1. 24.

[이 책을 권합니다!]읽기의 역사History of Reading / 스티븐 로저 피셔

이 책을 권합니다!읽기의 역사History of Reading스티븐 로저 피셔 / 신기식 옮김 사람은 읽는 대로 만들어진다. 무엇을 읽느냐는 곧 그이 미래이자 현재이다. 몸이 먹는 대로 만들어지듯 지성은 읽는 대로 만들어 진다. 읽기는 이렇게 중요하다. 관점은 혁명이다. 수천 권의 책을 읽어도 조금도 변화가 없는 사람이 있는 반면 한 권의 책을 읽고도 성장하는 사람이 있다. 어떤 눈으로 읽느냐는 곧 책을 어떻게 대하느냐의 문제다. 관점을 바꾸면 세상이 바뀐다. 아는 만큼 사랑한다. 독서를 좋아하는 사람은 읽기의 역사를 알면 어떻게 읽어야할지를 알게 된다. 예를 들어 읽기는 기록된 문자에 얽매이는 것이며, 기록됨으로 기억하지 않으려는 망각의 뮤즈가 작동된다. 묵독이 발생시기가 혁명의 시기라는 점도 기억해 .. Book 2014. 1. 18.

[독서일기] 사람이 답이다.

독서일기 2014년 1월 18일사람이 답이다 올해 7번째 읽은 책입니다. 제목이 참 특이하죠. 인데 읽어보면 승려 이야기는 거의 나오지 않고, 실리콘 밸리에서 살아남는 법을 가르쳐 줍니다. 결국 열정과 비전이 없다면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가 될 수 없다는 것을 가르쳐 줍니다. 저자인 랜디 코미사는 하버드대 로스쿨을 나와 변호사를 하다 1980년대 초반 벤처비즈니스에 뛰어 듭니다. 애플과 클라이에서 일했고, 수많은 벤처 기업을 세우는데 조언과 아이디어를 제공해주는 정신적인 지주 역할을 감당합니다. 우리는 종종 나중에 멋진 꿈을 위해 오늘을 허비하고 소비합니다. 고진감래해 생각하며 참고 견딥니다. 그러나 저자는 미래의 꿈을 위해 현재를 허비하지 말라고 충고합니다. 만약 그렇게 되면 현재는 나중의 꿈을 위한 수.. Book 2014. 1. 18.

[독서일기] 실패가 성공의 어머니인 이유

독서일기 2014년 1월 18일 실패가 성공의 어머니인 이유 인생이란 이래서 재미있는가 보다. 뜻하지 않는 책에서 진심과 공감을 얻어내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읽은 책을 정리하면 이렇다.1. 레슬리 뉴비긴의《타당한 확신》2. 헨리 나우웬의《상처입은 치료자》3. 백기락.문성준의《패스드리딩》4. 니시우치 히로무의《빅데이터를 지배하는 통계의 힘》5. 다니엘 디포의《로빈슨 크루소》6. 배국원의 《현대종교철학의 프리즘》• 신명기 완독 Book 2014. 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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