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Book1528 [독서일기] 책이 세상을 치유한다 [독서일기] 2014년 2월 13일책이 세상을 치유한다 벌써 13일이다. 그런데도 아직 단 한권의 책도 읽지 못했다. 지난달에 로고스 연구원 모임 때 B서생이 두 권 밖에 읽지 않았다고 했을 때 모두들 빵 터졌다. 그런데 이번 달엔 내가 당사자가 될 운명에 처해 있다. 그동안 뭣하고 지냈을까. 바쁘지 않은 날이 하루도 없었던 건 사실이다. 그럼 다른 달은 한가했던가. 그런 적은 없다. 마음이 느슨해진 것이 맞다. 쉬고 싶은 마음, 눕고 싶은 마음이 감기가 겹치면서 핑계거리를 찾은 것이다. 이렇게 2월의 시간들을 보내고 있는 것이다. 쉬고 싶을 때 쉬는 것도 좋은 일이다. 그래도 아예 없지는 않다. 그동안 읽다 만 책들을 방송 때문에 읽고, 신문에 서평을 송고해야하니 읽었다. 모두가 좋은 책들이다. 이렇게.. Book/독서일기 2014. 2. 13. 더보기 ››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 정부는 주일에 상점과 극장 문을 닫게 할 수는 있으나 예배를 강요할 수는 없다. KKK단의 살인자들을 체포하여 처벌할 수는 있으나 증오는 치유할 수 없고 더욱이 사랑을 가르칠 수는 없다. 이혼하기 어렵도록 법률을 제정할 수는 있으나 남편이 아내를, 아내가 남편을 사랑하게 할 수는 없다. 가난한 자들에게 보조금을 지급할 수는 있으나 부자들로 하여금 동정과 정의를 베풀게 할 수는 없다. 간음을 금할 수 있으나 정욕은 막을 수 없고, 절도는 금할 수 있으나 탐심은 막을 수 없고, 사기는 금할 수 있으나 교만은 막을 수 없다. 정부가 장려할 수 있는 것은 선이지 거룩함이 아니다. -필립얀시 (IVP) 294쪽 Book/독서일기 2014. 2. 11. 더보기 ›› 주홍글씨, 저주의 증표 세상을 구하다 주홍글씨, 저주의 증표 세상을 구하다 저주와 패역의 상징 붉은 글씨 A, 오히려 저주 받은 세상을 구하고 그들의 친구가 되어 치료하고 회복시킨다. 저주 받음은 새로운 희망과 소명의 시작이다. 저주 받기 전 결코 다가갈 수 없었던 권위와 체면을 집어 던지고 그들과 함께 웃고 함께 웃었다. 이것이 십자가의 역설이다. 나다나엘 호손의 주홍글씨의 일부이다. ‘여인의 가슴 위에 이마에 찍힌 가인의 낙인보다 더 참기 어려운 표시를 달아준 세상도 이 여자를 완전히 고립시킬 수는 없었다. 세상은 이 여자가 나타내고 있는 주홍글씨에 대단히 강한 파괴력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이 여자와 마찬가지로 죄많은 인간 외에는 아무도 동정을 베풀 수가 없었다. 헤스터는 착실히 삯바느질로 딸 펄과 자기를 위한 생활비를 버는 일 이외에는.. Book/독서일기 2014. 2. 11. 더보기 ›› [저자 읽기] 필립 얀시(Philip Yancey) 전통적 믿음에 돌직구를 날리다 [저자 읽기]필립 얀시(Philip Yancey) 전통적 믿음에 돌직구를 날리다 요즘 유행하는 말로 ‘깜놀’했다. 처음 그의 책을 접한 건 약 8년 전이다. 워낙 역사 철학 청교도 관련 서적에 목을 달고 있던 터라 필립 얀시라는 이름도 모를 때였다. 제목이 맘에 들었다.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라는 제목이 읽고 싶은 마음을 충동질했다. 양수리에 교인 수련회를 갔을 때 서점에서 구해 읽었다. 그 때가 2006년 8월 1일 화요일이다. 지독하게 덥고 매미소리가 유난히 컸던 것으로 기억한다. 필립 얀시(Philip Yancey) ‘깜놀’에 몇 가지의 변명이 추가 될 필요가 있다. 하나는 내용 자체가 파격적이었다는 점이다. 극단적 표현을 쓰자면 창녀도 천국 간다는 내용 등이다. 물론 이 부분은 예수님께서도 직접.. Book/저자읽기 2014. 2. 11. 더보기 ›› [저자 읽기] 제럴드 L. 싯처 [저자 읽기] 제럴드 L. 싯처(Gerald L. Sittser)고난과 상실을 읽다 기억이 없다. 어떤 이유에서 제럴드 싯처의 책을 읽게 되었는지. 처음 읽었던 책은 ‘하나님 앞에서 울다’였다. 정확한 내용은 기억나지 않는다. 책을 찾아보면 될 터이지만 먼저 기억에만 의존하여 받았던 인상을 적어 보련다. 어느 날 가족이 함께 차를 타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중앙선을 넘어온 차에 의해 자녀들과 어머니가 죽는다. 피범벅이 된 가족들을 살려내기 발버둥을 치지만 끝내 살려내지 못한다. 순식간에 모든 것을 잃어버렸다. 깊은 상실을 경험한 저자는 아픔의 생체기를 안고 하나님께 가져온다. 온전한 믿음의 소유자로 스스로 믿어왔던 저자는 깊은 회의를 느끼고 하나님을 향해 독설(毒舌)을 품어낸다. 상실(喪失)! 한순간에 .. Book/저자읽기 2014. 2. 9. 더보기 ›› [독서법] 렉티오 디비나 네 단계 [독서법]렉티오 디비나 네 단계 거룩한 독서, 렉티오 디비나(Lectio Divina)는 중세 경건한 수도사들이 성경 읽기의 기본 토대로 삼은 것이다. 독서의 뜻을 가진 ‘Lectio’와 ‘경건한’ ‘신적인’이란 뜻의 ‘divina’의 합성어이다. 굳이 번역하지만 경건한 독서 내지 하나님을 향한 읽기가 될 것이다. 렉티오 디비나는 모두 네 단계를 가진다. 1. 읽기 렉티오 Lectio2. 묵상 메디타티오 meditatio3. 기도 오라티오 pratio4. 관상 콘템플라티오 contemplatio 박대영 목사는 그의 책 ‘묵상의 여정’에서 이렇게 소개한다. 묵상은 믿음의 선배들의 전통인 ‘렉티오 디비나’의 네 단계를 모두 포함한다. ‘렉티오 디비나’는 성경을 읽고 이해하는 단계인 ‘렉티오’(Lectio, .. Book/독서일기 2014. 2. 9. 더보기 ›› [이 책을 권합니다!] 그래야 행복합니다 / 김병삼 목사 이 책을 권합니다!그래야 행복합니다김병삼 목사 / 샘솟는기쁨 사람은 행복해지고 싶다. 공부도, 명예도, 권력도 행복해지고 싶어서 한다. 역설적이지만 이러한 행복은 바닷물을 마시는 것과 같아 더욱 심한 갈증이 일어난다. 그럼 어떻게 하면 행복해질까? 저자는 말한다. ‘남을 행복하게 하라 그러면 당신도 행복해 질 것이다.’ 행복은 철학적 사변이나 형이상학적 논리체계가 아니다. 일상의 언어로 소통하는 것이다. 저자는 분당 만나교회를 섬기는 김병삼 목사님이다. 페이스북에 하루하루 받은 은혜를 나누기 위해 매일 새벽 글을 올렸다.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많은 사람들이 글을 읽고 팔로우했다. 무려 2만 명이 넘는 팔로우가 아직도 그의 글을 읽고 있다. 행복은 목적이 아니라 여정이다. 행복은 내가 아닌 우리이다. 소소.. Book 2014. 2. 8. 더보기 ›› 현대종교철학의 프리즘 / 배국원 / 대장간 현대종교철학의 프리즘뉴스엔조이에 기고한 서평입니다. / 배국원 지음 / 대장간 펴냄 어쨌든 살아남았다. 육백 쪽 가까이 되는 분량은 고사하고, 고대 헬라 철학자들로 시작하여 초대교회 교부들과 중세 및 근현대의 신학과 철학까지 총망라한 거대 담론을 다룬 책을 읽기 쉽지 않다. 부연 설명하지 않아도 저자인 배국원 교수는 한국 신학계의 보기 드문 석학이다. 연세대와 서든 뱁티스트를 거쳐 하버드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세계적 거물 신학자들인 카우프만, 니이버, 스미스 아래서 수학했다. 갈보리의 고통과 무덤의 절대 망각의 시간을 견뎌 내고 드디어 삼일 만에 완독의 기쁨을 맛보았다. 순교자의 각오가 없다면 읽어 내기 힘든 책이다. 그러나 재미있고, 즐거웠다. 이래서 산악인들은 목숨을 걸고 점점 높은 고지에 도전하.. Book 2014. 2. 6. 더보기 ›› [이 책을 권합니다!] 이야기 미국사 이구한 엮음 [이 책을 권합니다!]이야기 미국사이구한 엮음 신화와 역사의 구분 점은 사실을 입증할 근거나 자료이다. 근거 자료가 있으면 역사고, 그렇지 않으면 신화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신화는 재미있고 즐겁게 읽는다. 역사는 따분하고 머리 아프게 생각한다. 이러한 편견은 중고등학교 때 잘못 배운 때문이다. 년도를 외워야하고, 사건의 발단과 전개와 결말을 정리해 시험지에 써야 했다. 나 또한 중학교 때 연로하신 국사 선생님의 재미없는 수업과 암기 중심의 수업 방식 때문에 역사를 지독히 싫어했다. 학교를 졸업하고 신학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역사를 공부해야 했다. 그런데 생각 외로 역사가 재미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사건의 이면에 수많은 이야기와 에피소드가 가득 담겨 있었다. 하나의 신학이 형성되고 발전해 가는데도 재미난 .. Book 2014. 2. 1. 더보기 ›› 북캘린더 1883년 북캘린더 1883년 청(淸) 광서(光緖) 9년일본(日本) 메이지(明治) 16년조선(朝鮮) 고종(高宗) 20년 3월 6일 - 고종, 태극기를 정식 국기로 선포 (음력 1월 27일)9월 3일 - 미국이 독립 100주년을 맞았다.발명가 맥심이 "맥심 기관총" 발명. 10월 4일 - 파리에서 루마니아의 지우르지우를 잇는 오리엔트 특급이 개통되다.10월 31일 - 한국에서 근대 신문의 효시인 한성순보 창간 (음력 10월 1일) 4월 30일 - 체코 작가 야로슬라프 하셰크 프란츠 카프카 (Franz Kafka) 1883년 07월 03일(사망 1924년 06월 03일)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출간 Book 2014. 2. 1. 더보기 ›› 728x90 이전 1 ··· 113 114 115 116 117 118 119 ··· 15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