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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1528

부활, 왜 예수의 부활을 믿는가? / 제임스 D.G. 던 / 김경민 옮김 / 비아 부활, 역사적 증언에서 삶의 고백까지 부활, 왜 예수의 부활을 믿는가? 제임스 D.G. 던 / 김경민 옮김 / 비아 구약에서 부활은 굉장히 낯선 주제이다. 부활의 가능성을 생각할 수 있는 몇 곳의 구절이 있기는 하지만 확실하게 드러난 곳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런데 예수님의 공생애(公生涯) 시절과 사도행전에 기록된 바에 의하면 바리새인들은 부활을 확정적인 것으로 받아들였다. 구약에 나타나지 않았던 부활 사상이 도대체 어디서 생겨난 것일까? 제임스 던은 제2성전 시기의 중요한 문헌인 마카비 2서에서 찾아낸다. 그곳에 보면 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의 우상 숭배 강요에 저항하여 순교한 어떤 어머니와 일곱 아들의 순교 이야기가 나온다. 둘째 아들이 죽어가면서 이렇게 말한다. “이 사악한 인간, 당신은 우리를 이승에서.. Book 2019. 4. 17.
예수 그는 누구인가? / 제임스 D.G. 던 / 양지우 옮김 / 비아 예수 그는 누구인가? / 제임스 D.G. 던 / 양지우 옮김 / 비아 예수 저자/역자 : 제임스 D. G. 던/양지우 | 출판사 : 비아 판매가 : 8,000원 → 7,200원 (10.0%, 800↓) 그리스도교 신앙의 토대가 되는 한 인물 예수의 역사성과 의미를 살핀 입문서'예수, 그는 누구일까요? 좋은 질문입니다. 그의 명성을 생각하면 말이지요. ... 예수가 죽음을 맞이한 뒤 30년이 지나지 않은 시기부터 이미 그리스도교인들은 예수를 하느님의 특별한 아들이라고 생각했습니다. ... 어떻게 그럴 수 있었을까요? 이러한 확신은 어디서 비롯되었을까요? 예수는 과연 어떤 사람이었을까요?'- 본문 중예수는 그리스도교 신앙의 토대가 되는 인물이자 세계사에 커다란 영향을 미친 인물이다. 여느 영향력 있는 인물이.. Book 2019. 4. 14.
90일 묵상통독 / 노록수 / 세움북스 90일 묵상통독 / 노록수 / 세움북스 노록수! 낯설지 않은 이름이다. 고신 교단에 발을 딛고 있다면, 저자의 이름은 신화와 같은 이름이라는 것을 알 것이다. 이십 대 후반의 늦은 나이에 고신대학교에 입학했다. 직장 생활을 하다 하나님의 거룩한? 부르심을 버티지 못하고 두 손 두 발 다 들고 왔던 터라 각오가 남달랐다. 그렇게 시작된 대학생활은 지금껏 단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신세계를 향유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 모든 지성의 향유를 누리기 전, 한 분을 만나야 했다. 그분의 이름은 노록수였다. 당시 남아공 선교사였던 것으로 기억난다. 선교에 불타고 있던 노록수 선교사의 메시지는 뜨겁고 감동적이었다. 무슨 설교를 했는지 기억에 남는 것은 하나도 없지만, 마음의 온도는 느껴졌다. 그 후로 난 노록수 선.. Book 2019. 4. 13.
[기독교신간] 우리는 부활을 믿는가? [기독교신간] 우리는 부활을 믿는가? 2019년 4월 12일 제임스 던의 책이 또 출간되었다. 신약신학을 공부하면서 불가피하게 읽어야할 책들이 제임스 던의 책들이다. 고신대와 총신신학대학원을 나온 나에게 제임스 던을 낯설다. 아니 약간 의혹의 눈초리를 가지고 대한다. 그런데 진작 불과 얼마 전까지는 단 한 권도 읽어보지 못했다. 읽을 필요도 없었을 뿐 아니라 읽으면 안 될 것 같은 찝찝함을 가진 터였다. 어쨌든 읽어야하고, 읽을 수 밖에 없게 되었다. 그렇게 시작한 제임스 던 읽기는 낯설지만 흥미로웠다. 지금도 역시 후두엽과 전두엽을 골고루 사용하게 만든다. 이번에 비아에서 출판된 제임스 던의 두 권의 책은 전혀 뜻밖의 소득이었다. 는 1월에 출간되었고, 는 3월 말에 출간되었으니 동시에 출간된 것은 아.. Book 2019. 4. 12.
Refo 500 성경해설 시가서 / 박우택 / 세움북스 Refo 500 성경해설 시가서 박우택 / 세움북스 Refo 500 성경 해설 : 시가서 저자 : 박우택 | 출판사 : 세움북스 판매가 : 35,000원 → 31,500원 (10.0%, 3,500↓) 시리즈는 모세오경, 역사서, 시가서, 선지서, 복음서와 사도행전, 서신서와 요한계시록 등 총 6권으로 출간됩니다. 이 책은 성경의 핵심 주제인 구속사와 하나님 나라의 관점으로, 성경 저자들이 전달하고자 했던 방법인 문학적 특징과 문맥의 흐름을 따라 이해할 수 있도록 쓴 성경 해설서입니다. 그래서 이 책은 목회자들이 설교할 때뿐만 아니라 성도들이 성경을 읽거나 큐티(QT)를 할 때도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개혁 신학의 핵심을 담고 있는 교리 표준인 웨스트민스터 표준 문서에.. Book 2019. 4. 12.
[저자읽기] 제임스 던 [저자읽기] 제임스 던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저자이다. 그러나 어쩔 수 없이, 그러나 흥미롭게 읽고 있는 저자이다. 최근 바울에 관한 새 관점을 읽어 나가면서 피할 수 없는 학자이며, 두 학자와도 독특한 면이 적지 않다. 하기야 다른 학자들도 서로 다르니.. 제임스 D. G. 던(James D. G. Dunn) 1939년생. 신약학자. 글래스고 대학교에서 공부했고BD, MA 케임브리지 대학교에서 박사 학위PhD를 받았다. 1970년부터 1982년까지 노팅엄 대학교에서, 1982년부터 2003년 은퇴할 때까지 더럼대학 교에서 신약학을 가르쳤다. 1991년 케임브리지 대학교에서 명예 학위DD를 받았으며 2002년에는 세 계신약학회Studiorum Novi Testamenti Societas 회장을 맡았고 2.. Book/저자읽기 2019. 4. 11.
너와 네 온 집은 방주로 들어가라 / 김지찬 / 생명의말씀사 너와 네 온 집은 방주로 들어가라 김지찬 / 생명의말씀사 들어가면서 제2성전 문헌 중의 하나인 에녹서를 보면 거인들의 이야기가 나온다. 타락한 천사들이 사람의 딸들과 관계하여 거인들이 탄생한다는 이야기다. 창세기 6장을 근거하여 묵시적 상상력을 동원해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천사들은 헤르몬 산에서 회집하여 동맹을 결성하고 지상 세계에 내려온다. 그들은 인간의 딸들과 결혼하여 거인을 낳고, 인간들에게 의료지식과 저주를 가르친다. 그 외에도 많은 지식을 전수해 주어 인간 문명이 발달하는 토대를 제공한다. 여인들이 낳은 거인들은 땅의 모든 열매를 먹어치우므로 더 이상 그들을 키울 수 없게 되고, 거인들은 사람들을 잡아먹고 포악한 행동을 하기에 이른다. 결국 세상은 다시 심판 아래 놓이게 된다. 경건한 신자라며.. Book 2019. 4. 9.
[기독교 고전읽기] 마이스터 에크하르트 <신적 위로의 책> 마이스터 에크하르트 1. 간략한 생애와 사상 오늘은 중세의 신학자요 철학자이며 독일의 신비주의자인 마이스터 에크하르트의 을 살펴보려고 합니다. 독일식 명칭은 에크하르트 본 호흐하임(Eckhart von Hochheim)이며, 마이스터는 장인 또는 대가의 의미를 갖습니다. 에크하르트를 높여 부르는 존칭입니다. 1260년경 고타 근방인 호흐하임에서 태어납니다. 15세인 1275년에 도미니크 수도회에 입회하여 수도사의 생활을 시작합니다. 그로부터 약 25년 후인 1300년 경에 에르푸르트 수도원장이 되며 튀링겐에서 교구장에 임명됩니다. 알베르투스 마그누스(Albertus Magnus)에게 수학합니다. 알베르투스 마그누스는 독일의 신학자요 철학자였으며, 특히 자연과학에 특출한 영민함을 보인 인물이었습니다. 당대.. Book/국민일보 2019. 4. 2.
[기독교 고전읽기] 하나님께 이르는 영혼의 순례기, 보나벤투라 [기독교 고전읽기] 하나님께 이르는 영혼의 순례기 보나벤투라 들어가면서 올 초에 시작된 중세 고전이 벌써 16번째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수도원과 수도 규칙, 토마스 아퀴나스와 안셀무스, 둔스 스코투스와 베르나르를 다루었습니다. 지난번에 이어 오늘도 중세에서 빠질 수 없는 신비주의자인 보나벤투라를 다룹니다. 다음 편에서는 요셉 퀸트가 편역한 에크하르트의 과 토마스 아 켐피스의 를 마지막으로 중세를 마무리하려고 합니다. 아직 다루어야 할 인물이 적지 않지만 개신교인들은 지금까지 다룬 중세 인물로도 충분하리라 생각합니다. 이제 종교개혁자들의 세계로 들어갈 시간이 된 것 같습니다. 보나벤투라와 에크하르트는 중세 신비주의를 대표하는 인물이며, 앞으로 일어날 종교개혁의 방향을 잡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들의.. Book/국민일보 2019. 4. 2.
일상행전 /류호준 / 세움북스 뜻밖의 선물에 아내는 즐거워한다. 아내 비명에 가까운 소리를 질렀다. 행복해하는 아내는 자신과 류호준 교수님과의 긴밀한? 관계를 자랑한다. 학비가 그렇게까지 비싸지 않았다면 류호준 교수님 지도하에 박사과정을 밟고 싶었다고. 그러나 올해 은퇴하셔서 더 이상 꿈을 이룰 수 없어 아쉬워한다. 아내는 류호준 교수님의 글들을 좋아한다. 좋아하는 수준을 넘어 책들이 나오는 즉시 구입하여 칠흑 같은 텍스트의 초원을 포효하며 질주한다. 류호준 교수의 무엇이 아내의 영혼을 사로잡았던 것일까? 그것은 평범을 비범함으로 치환시키는 매력적인 서사적 글쓰기 때문이 아닐까? 권태는 생각의 게으름이다. 사유하기를 멈추고, 다양성을 큰 범주 안에 함몰시키고, 일상 속에 숨겨진 경이를 찾고 싶지 않은 것이다. 그러나 류효준 교수의 글.. Book 2019. 3.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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