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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1528

읽는 설교 요한복음 / 노진준 / 죠이북스 읽는 설교 요한복음 노진준 / 죠이북스 설교를 책으로 내는 것을 반대한다. 대중들에게 하는 설교와 책으로서의 설교의 차이는 차이는 결코 작지 않다. 음성과 텍스트는 달라도 너무 다르다. 그러나 가끔 듣는 설교만큼 읽는 설교가 감동적일 때도 있다. 노진준 목사의 (죠이북스>은 읽는 설교로서도 충분히 좋은 글이다. 첫 설교인 '이 세상이 정말 살 만한가요?'에서 요한복음 1:5에 나오는 '깨닫다'는 헬라어는 분석하는 부분에서는 감동적이었다. 깨닫다로 번역된 헬라어는 카타람바노(καταλαμβάνω)이다. 저자는 이 단어를 한글성경이 번역한 '깨닫지 못한다'가 아닌, '이기지 못한다'로 번역할 것을 권한다. 이 단어는 전치사 카타(κατά)와 '받다' '취하다'라는 의미를 가진 람바노(λαμβάνω)의 합성이.. Book 2019. 2. 18.
예수님의 마지막 경고 / 존 맥아더 / 조계광 / 생명의말씀사 예수님의 마지막 경고존 맥아더 / 조계광 / 생명의말씀사 예수님의 마지막 경고저자/역자 : 존 맥아더/조계광 | 출판사 : 생명의말씀사판매가 : 17,000원 → 15,300원 (10.0%, 1,700↓)의 최신작“교회에 다니는 사람들은 대부분 하나님의 심판이 이루어질 때, 교회는 가장 안전한 장소가 될 것이라고 믿는다. 그들은 교회가 방주와 같기 때문에 일단 그 안에 들어가기만 하면 심판으로부터 안전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사실은 그렇지가 않다. 그것은 어리석고 위험한 생각이다. 오히려 하나님의 심판은 장차 임할 세상 심판에 앞서 하나님의 집으로부터 시작될 것이다.” - 본문 중에서[출판사 서평]#예수님의 마지막 경고 / 교회 회복 / 소아시아 일곱교회 / 하나님의 심판 / 종말론#“하나님의 심판.. Book 2019. 2. 17.
한 권으로 읽는 츠빙글리 신학 / 주도홍 외 10명 / 세움북스 한 권으로 읽는 츠빙글리 신학주도홍 외 10명 / 세움북스 오직 성경으로, 개혁신학의 토대를 놓은 츠빙글리 입문서 주도홍 교수의 머리말을 읽으며 ‘부끄럽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우리는 종종 종교개혁을 루터와 연결시킨다. 당연히 그렇다고 생각하지만, 종교개혁은 루터에 의해서만 이루어진 것이 결코 아니다. 루터가 지대한 영향을 미친 것은 맞지만, 루터를 온전한 종교개혁가로 평가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칼뱅에 이르러서야 진정한 개혁주의 신학과 종교개혁이 열매 맺기 때문이다. 칼뱅의 신학을 제대로 알려면 그의 기독교 강요를 반드시 읽어야 한다. 종교개혁의 꽃이라 할 수 있는 기독교 강요는 루터의 신학보다는 츠빙글리 신학에 더 많은 영향을 받았다는 것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칼뱅이 츠빙글리의 영향을 얼마나 .. Book 2019. 2. 12.
보나벤투라의 간략한 생애와 신학 보나벤투라의 간략한 생애와 신학 보나벤투라의 생애와 사역 보나벤투라(Sanctus Bonaventura)는 중세의 가장 탁월한 신학자이자 성인으로 추앙받고 있습니다. 토마스 아퀴나스와 동시대인이며, 신학뿐 아니라 신비주의 학자로서 큰 족적을 남겼습니다. 경건하고 사랑이 많은 성품은 그로 하여금 ' ‘세라핌적 박사’(The Seraphic Doctor)라는 호칭을 받게 만들었습니다. 그는 생전에 를 비롯하여 수많은 저작을 남겼습니다. 보나벤투라는 중세의 전설적인 인물인 아시시의 프란치스코가 사망하기 7년 전에 1217년에 태어납니다. 1221년에 태어나났다는 역사가들도 있지만 정확한 연대를 알아내기는 어렵습니다. 1217년이 아니면 1221년에 보나벤투라는 이탈리아 중부 바뇨레지오(Bagnoregio)에서.. Book/국민일보 2019. 2. 10.
[기독교고전읽기] 클레르보의 베르나르의 <아가서 설교> Bernardus Claraevallensis클레르보의 베르나르의 1. 들어가면서 오늘은 클레르보의 베르나르의 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클레르보의 다양한 책들이 있지만 아가서 설교는 베르나르를 대표하면서 중세의 신비주의 성경 해석을 따르는 좋은 모범입니다. 아가서는 성경에서 가장 난해한 성경 중의 하나이며 현재도 대부분이 알레고리적 해석법을 차용하고 있습니다. 베르나르의 아가서 설교는 신비주의와 알레고리 해석법을 따르고 있습니다. 이러한 성경 해석법은 성경 본문이 말하려는 문장과 문맥의 의미보다는 단어와 단어 너머에 있는 상징과 의미를 애써 찾으려 합니다. 아가서는 관능적 표현과 성적인 농밀함이 적지 않아 교회 안에서는 거의 설교되지 않은 성경입니다. 그러나 남녀 간의 친밀함과 성적인 관계가 하나님과 교회.. Book/국민일보 2019. 2. 10.
[기독교신간] 2019년 2월 7일, 불신의 시대를 사는 그리스도인의 용기 [기독교신간] 2019년 2월 7일불신의 시대를 사는 그리스도인의 용기 하나님은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십니다. 바울은 로마서에서 율법에 대한 진지하고도 세밀한 서술을 이어가다 성령의 능력과 구원의 기쁨을 8장부터 외치기 시작하면서 로마서의 모든 구절과 문장들이 아름답고 귀하지만 저는 8장을 유난히 좋아합니다. 바울은 성령의 도우심을 이야기하다 갑자기 28절에서 이렇게 고백합니다. 롬 8:28 롬 8:28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Οἴδαμεν δὲ ὅτι τοῖς ἀγαπῶσιν τὸν Θεὸν πάντα συνεργεῖ εἰς ἀγαθόν, τοῖς κατὰ πρόθεσιν κλητοῖς οὖσιν. 바.. Book 2019. 2. 7.
정경, 외경, 위경과 연구 도서들 정경, 외경, 위경과 연구 도서들 성경에는 세 가지 종류가 있다. 일반적으로 현대교회가 사용하는 성경은 정경이라고하고, 정경에 들이 못하나 비슷한 성향을 가진 성경을 외경이라 한다. 마지막으로 위경은 외경에 들지 못하나 초대교회의 상황을 살펴 볼 수 있는 문서들을 위경이라고 한다. 이제 이 세가지가 어떻게 다른지 알아보자. 정경 (正經, canon) 현대 개신교회와 가톨릭교회의 정경관은 약간 다르다. 개신교가 외경으로 취급하는 일부의 외경을 가톨릭교회는 정경으로 받는다. 여기서는 개신교 관점에서 서술한다. 정경은 헬라어 카논에서 온 것으로 영어로 Canon으로 부른다. 카논은 표준, 척도, 모델, 기준 등이란 의미를 갖는다. 바울은 갈라디아 교회에 '무릇 이 규례(κανόνι)를 행하는 자에게와'(갈 6.. Book/주제별참고목록 2019. 2. 3.
함께 세상으로 : 사도행전 마이클 와겐맨 지음 / 이여진 옮김 / 이레서원 함께 세상으로 : 사도행전마이클 와겐맨 지음 / 이여진 옮김 / 이레서원 [이 글은 크리스찬북뉴스와 크리스천투데이에 기고한 글입니다. 이레서원으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비평적으로 서평한 것입니다.] 교회, 생명을 안고 함께 세상으로 교회는 항상 초대교회 시절을 갈망한다. 현대의 교회는 모순과 갈등, 반목과 타락이 교회 안에 가시처럼 박혀있다. 현재의 위기를 돌파하기 위한 적절한 대안이 있다면 초대교회로 돌아가는 것이다. 오순절 성령 강림으로 인해 폭발적으로 성장했던 교회, 핍박과 역경 속에서 부흥했던 교회. 우린 그런 환상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수많은 사람들은 ‘초대교회로 돌아가자’고 외친다. 그러나 현대교회가 다시 초대교회로 돌아갈 수 있을까? 그것은 불가능하다. 그렇다면 초대교회는 역사의 한 시간 .. Book 2019. 1. 30.
[기독교 고전읽기] 클레르보의 베르나르의 <하나님의 사랑> 클레르보의 베르나르의 *이 글은 마이트웰브(국민일보)에 기고된 글입니다. 1. 들어가면서 구주를 생각만 해도 이렇게 좋거든주 얼굴 뵈올 때에야 얼마나 좋으랴만민의 구주 예수의 귀하신 이름은 천지에 있는 이름 중 비할 데 없도다 찬송가 85장의 가사입니다. 저뿐만 아니라 수많은 사람들이 사랑하는 찬양입니다. 그런데 혹시 이 찬양의 작사자가 누구인지 아십니까? 찬송가 상단 왼쪽에 작사자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름이 ‘Bernard of Clairvaux’로 되어 있습니다. 번역하면 클레르보의 버나드입니다. 이 찬양은 버나드 즉 베르나르가 쓴 192행의 라틴어 시인 ‘예수의 이름에 붙이는 노래’를 영국 찬송 작가인 에드워즈 케스월(E. Caswall; 1814~1878)이 발췌해 번역한 것이며 다이케스(J. .. Book/국민일보 2019. 1. 30.
[기독교 고전읽기] 중세의 신비주의를 열었던 클레르보의 베르나르 중세의 신비주의를 열었던 클레르보의 베르나르(1090 – 1153)*이 글은 마이트웰브(국민일보)에 기고된 글입니다. 1. 들어가면서 지금까지 저는 중세 교회 안에서 신학적이고 철학적인 몇 사람을 살펴봤습니다. 안셀무스와 토마스 아퀴나스는 신학자이면서 철학자들이었습니다. 두 사람은 다른 듯 같은 맥락을 가진 인물입니다. 이곳에 둔스 스코투스라는 그리 익숙하지 않은 인물과 생애도 간략하게 다루었습니다. 필자에게 둔스 스코투스는 철학사에서 이름과 간략한 사상을 접했을 뿐 실제로 그의 책을 읽기는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이름에 걸맞게 그의 주장은 대략적인 내용은 쉬워 보이지만 세세한 부분으로 들어가면 이해하기 쉽지 않았습니다. 세 사람 외에도 많은 철학자들과 신학자들이 있지만 개신교인으로서 더 많은 인물과 자.. Book/국민일보 2019. 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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