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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일기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독서일기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을 검색해 보면 크라잉넛 5집에OK목장의 젖소가 나온다. 그 앨범 중의 한곡이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이다.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은 당연히 신영복교수의 책으로 알고 있던 나에게 의외의 발견이었다. 가사를 잠깐만 보자. 1 바람이 창문을 보며 떠나라고 하네 괴롭다 이 자식아 언제 끝이 나려나 참을성 없이 보낸 거지같은 일기들 내 명함 되어 혓바닥 이라고 웃기고 있구나2 부슬비 양철지붕에게 죽으라 하네 괴로운 폭풍우야 언제나 그치려나 참을성 없이 보낸 거지같은 일기들 내 명함 되어 그것도 재밌다고 웃기고 있구나3 사랑이 떠나가고 남은 곳에 폭풍이 괴롭다 이 자식아 언제 끝이 나려나 참기 힘든 세상 거지같은 일기들 내 명함 되어 그것도 재밌다고 웃기고 있구나4 하늘이.. Book/독서일기 2013. 11. 17.
매일성경묵상 여호수아 2:15-24 요단강을 건너다 매일성경묵상 여호수아 3:1-17요단강을 건너다 [말씀묵상] -실패한 장소에서 다시 일어나야 한다드디어 그날이 왔다. 38년 전 이스라엘 백성들은 요단강을 바로 앞데 두고 뒤로 물러 갔다. 믿음의 부재와 준비되지 않는 그들의 마음의 자세가 영적 퇴보를 가져왔다. 영적 퇴보의 길은 무서웠다. 말씀으로 가득 채워진 광야길을 죽음의 길로 만들었고, 38년을 날마다 통곡하는 장례식으로 만들었다. 그들은 하나님이 누구신가를 배우는 데 너무 비싼 수업료를 지불했다. 그리고 38년이 흐른 된 다시 그 장소에 발을 디딘다. 내가 쓰러진 바로 그 장소, 실패하고 물러났던 고통의 기억이 남아있는 그 장소로 되돌아 왔다. 그렇다! 우리는 되돌아 가야 한다. 죽음의 장소, 실패의 장소, 쓰디쓴 악몽이 지워지지 않는 그 장소로.. 구약역사서 2013. 11. 17.
책이 되어버린 남자 / 알폰스 슈바이거르트 책이 되어버린 남자 저자 알폰스 슈바이거르트 출판사 비채 이런 책도 있었나? 기괴한 책인지 특이한 책인지 구분하기 힘들다. 그럼에도 구상은 전혀 낯설지 않다. 언뜻 '소가 된 게으름 뱅이'를 읽는 착각을 일으켰다. 소가 된 게으름뱅이는 소가 되어 죽을 고생을 하다 다시 사람이 되어 게으름을 버리고 부지런하게 되었다는 교훈을 들려준다. 우리나라 전래동화는 해피엔딩이다. 이 책 '책이 되어버린 남자'는 비극이다. 주인공 비블리씨는 결국 죽음을 맞이한다. 그리고 결론을 통해 우리가 무엇을 얻어야 하는지 혼돈스럽다. 단지 책 중독에 걸린 사람이라면 충분히 공감하는 내용들로 채워져 있다는 것 외 에는... 줄거리는 이렇다. 어떤 사람의 죽음으로 시작한다. 그의 죽음은 앞으로 나올 '그 책' 때문이다. 그 책은 기.. Book/일반서적 2013. 11. 16.
추수감사절 설교-일용할 양식에 감사하라 본문 마 6:9-15 주일오후설교 일용할 양식에 감사하라 본문 마 6:9-15 오늘은 추수 감사주일입니다. 추수감사주일은 한 해 동안 베풀어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고 감사하는 날입니다. 다사다난(多事多難)했던 한 해를 보내며 마무리하는 가을입니다. 우리는 한 해를 정리하면서 하나님께 드릴 열매는 있는지요? 가을이 어떻게 오는 지를 생각해 보셨습니까? 서정주 한 송이의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 봄부터 소쩍새는 / 그렇게 울었나 보다 한 송이의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 천둥은 먹구름 속에서 / 또 그렇게 울었나 보다. 그립고 아쉬움에 가슴 조이던 / 머언 먼 젊음의 뒤안길에서 / 인제는 돌아와 거울 앞에 선 내 누님같이 생긴 꽃이여. / 노오란 네 꽃잎이 피려고 / 간밤엔 무서리가 저리 내리고 내게는 잠도 오지 않았나 보다.. 구약역사서 2013. 11. 16.
C. S. Lewis 기독교적 숙고 C. S. Lewis 기독교적 숙고(Christian Reflections) 17일간의 모험을 끝냈다. 루이스의 작은 산을 하나 넘은 셈이다. 엄밀하게 말하게 정복은 아니고 정탐수준이라 해야 옳다. 그의 정확한 의도와 목적을 간파하지 못한 곳이 적지 않다. 때론 무슨 말을 하는 지 혼돈스러울 때도 있었다. 차라리 신학적 문제라면 감을 잡을 수 있었겠지만 문학과 철학과 정치와 사상을 아우르는 그의 학문적 깊이를 가늠하기 힘들었기 때문이다. 많은 도움이 되었음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한 편으로 아쉬움이 남는 책이기도 하다. 편집자인 월터 후퍼에 의하면 기독교적 숙고(Christian Reflections)는 한 권의 책이나 시리즈의 강연을 모은 것이 아니다. 약간 길지만 그대로 인용해 보자. "그는 철저한 .. Book 2013. 11. 16.
이 책을 권합니다!(32) 그 사람의 서재 / 복음과 상황 엮음 이 책을 권합니다!그 사람의 서재복음과 상황 엮음 / 새물결플러스 사람은 거울이다. 친구를 보면 그 사람을 안다고 했다. 결혼하기 전 커플매니저들은 부모를 보라고 충고한다. 자식은 부모를 닮기 마련이다. 사람을 아는 방법이 하나 더 있다. 서재를 보면 그 사람을 알 수 있다. 로버트 멍어는 에서 서재를 마음의 집이며 통제실로 불렀다. 서재는 그 사람을 비추는 거울이다. 한국 기독교의 최고의 지성인으로 불리는 16명의 서재를 탐방했다. ‘강영안, 박영선, 김두식, 정용섭, 송인규, 우종학, 권연경, 손봉호, 이만열, 김기현, 김기석, 김민웅, 백종국, 김상봉, 송인수, 김회권’ 그들의 서재가 궁금하다. 서재를 들여다보는 것은 그 사람의 마음과 영혼을 엿보는 것이다. 네덜란드 자유대학을 졸업하고 서강대 철학.. Book 2013. 11. 15.
추수감사절칼럼-감사는습관이다. 감사는 습관이다 독일 출신의 생리학자 오토레비(Otto Loewi)는 잠을 자다가 벌떡 일어났다. 뭔가 좋은 생각이 떠올랐다. 간단하게 메모하고 다시 잠이 들었다. 아침에 일어나보니 읽을 수가 없었다. 다음날 새벽3시 똑같은 생각이 떠올랐다. 잠에서 깬 오토레비는 옷을 갈아입고 즉시 실험실로 달려갔다. 그는 이 연구로 노벨상을 받았다. 뇌는 몸의 통제소다. 뇌는 약 1000억 개의 뇌세포, 뉴런으로 이루어진다. 기존의 학자들은 뉴런들이 전기작용에 의하여 정보를 주고받고 지시를 내린다고 생각했다. 그러다 1905년 영국의 젊은 과학자인 엘리오트는 아드레날린을 통해 내장기관 등을 뇌에서 관장한다고 주장했다. 교감신경계열은 아드레날린과 흡사한 화학물질을 분비하여 작동한다고 보았다. 그러나 그의 주장은 받아들여.. 일상이야기/목회칼럼 2013. 11. 15.
교회교육칼럼-시대를 담는 주일학교를 만들자 교회교육칼럼시대를 담는 주일학교를 만들자 바야흐로 새로운 시대가 도래했다. 고전적 전통에서는 지혜를 선대에게 물었다. 지금은 젊은이들에게 물어야 한다. 지하철 타는 법부터 시작하여 전화하는 법까지 젊은이들의 도움이 아니면 살아남기 힘든 시대가 되었다. 우스갯소리로 근래에 들어선 아파트 이름들이 영어나 불어로 칭하는 이유는 시어미를 못 오게 막으려는 꼼수?라고 한다. 웃어야할지 말아야할지 모를 농담들이 어른들을 당혹케하고 난처하게 한다. 이러한 웃지 못 할 예는 세대 간의 단절을 의미하는 것이 아닐까. 더 이상 어른들이 필요하지 않다는 우회적 표현이며, 어른들 또한 젊은 세대와 공감하지 못한다는 뜻일 게다. 급변하는 시대 속에서 어른들은 자기만이 경험에 근거한 주장을 강요한다면 젊은 세대를 어른들을 공경하.. 일상이야기/목회칼럼 2013. 11. 14.
지역을 섬기는 교회 도서관 이야기 지역을 섬기는 교회 도서관 이야기 즐거운 소식을 들었다. 졸업 동기 목사인 장재우 목사님 지역을 섬기기 위해 교회의 일부를 개방하고 도서관을 만들었다. 도서관 이름도 멋진다. 'Book돋움' 읽기만 해도 힘이 난다. 책을 좋아하고 섬김의 도를 따르기를 원하는 장목사의 배려가 느껴진다. 개관 기념으로 저자와의 만남도 계획했다고 한다. '비전학교'로 유명한 강헌구교수님을 모신다고 한다. 배타적 영역으로만 고수된 교회를 개방하고 세상과 소통하기 위한 통로가 되었으면 한다. 앞으로 멋진 활약도 기대해 본다.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호계2동 923-26 개관 : 화~금요일 오전 9:30~오후 5:00 토요일. 오전 10:00~오후 3:00장재우목사 페이스북 사이트 Book 2013. 11. 14.
하나님 없는 예배 어떻게 볼 것인가? 목회칼럼하나님 없는 예배 어떻게 볼 것인가? 미국에서 일요일 기독교 예배를 모방한 모임에 400명이 모였다고 한다. 무신론자들의 예배 아닌 예배가 인기를 얻고 있다. 영국은 이미 하나님 없는 교회가 팽배하다. 미국에서도 무신론자들의 모임이 팽창하고 있다. 보수적 성향을 가진 한국교회는 이러한 변화를 염려와 걱정스런 눈으로 바라고 보고 있다. 아마도 우리나라도 머지않아 그러한 무신론자들의 모임이 늘어날 것으로 보기 때문일 것이다. 그것이 걱정하고 두려워할 일일까? 저런 모임이 생기면 앞에 가서 피켓 시위를 하고 '불신지옥'이라고 외쳐야할까? 우린 이미 그런 문화?에 익숙해 졌다. 당연시 된 배타적 신앙과 무례한 시위가 무신론자들의 모임을 막을 수 있을까?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 오히려 반감을 살 뿐이고,.. 일상이야기/목회칼럼 2013. 1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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