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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신간] 설교는 인문학이다 / 김도인 / 두란노 [기독교 신간] 설교는 인문학이다 / 김도인 / 두란노 엄밀하게 이 책은 신간이 아니다. 벌써 출간된 지 2년 지났다. 2018년에 출간되었다. 하지만 '신간'으로 소개한 이유는 저자는 이미 익숙하지만 내용이 낯설기 때문이다. 저자인 김도인 목사는 올해(2020) 7월 목양에서 를 출간했으며, 1월에도 CLC에서 을 출간했다. 작년(2019)에 출간한 는 이 책과 맥락적으로 유사하다. 기도된 글은 여러 번 읽었지만 완성된 책은 이번이 처음이다. 목차를 살펴보면 설교를 인문학적 관점에서 풀어낸 책으로 보인다. Book 2020. 8. 7.
[기독교 신간] 고통스런 관계 떠나기 / 게리 토마스 / 생명의말씀사 [기독교 신간] 고통스런 관계 떠나기 / 게리 토마스 / 생명의말씀사 게리 토마스(Gary Thomas)의 신간이다. 지금까지 번역된 책만 해도 스무권이 넘어갈 만큼 한국에서의 입지도가 적지 않다. 작가이자 강연가인 그는 신학적 관점에서 관계를 해석하고 조언한다. 목회자로서의 깊은 영성을 지닌 저자는 성경적 관점에서 만남이 무엇인지 들려준다. 이번 책은 '가정' 또는 '가족' 안에서 일어나는 관계의 디틀림과 왜곡을 다룬다. 가장 친밀한 공동체인 가정이 어떻게 파괴되며, 잘못된 길로 들어서는 지를 파악한다. 또한 독을 제거하고 바른 관계로 나아가는 방법도 일러 준다. Book 2020. 8. 7.
고대 근동 문화와 성경의 권위, 존 H 월튼 D. 브렌트 샌대/CLC 고대 근동 문화와 성경의 권위 존 H 월튼, D. 브렌트 샌대 / CLC 성경의 정경서에 대해 다룬 책이다. 고대 근동의 기록 문화를 통해 성경이 과연 진실한 것인지를 다양한 명제를 통해 증명해 나간다. Wheaton College 구약학 교수인 존 H. 월튼과 브렌트 샌디가 공저했다. 번역은 영도로교회 오성환 목사와 고신대 신득일 교수가 수고했다. 현대인들에게 문자는 당연하고 상식적이다. 하지만 불과 100년 전까지만 해도 우리나라의 문맹율은 80%가 넘었다. 성경이 기록될 4000년 전은 어땠을까? 문제는 여기서부터 시작된다. 고대근동 세계는 문자가 아닌 듣기 위주의 세계였다. 기록된 문서가 아니라 구술을 통해 지혜는 전승되었다. 실제로 많은 전승에 의하면 고대 세계에서는 기록된 문서보다는 구술이 더.. Book 2020. 8. 7.
[성경 속 식물] 아마포(베옷, 리넨Linen), 아마포옷, 세마포) [성경 속 식물] 아마포(베옷, 리넨Linen), 아마포옷, 세마포) 리넨, 베옷, 세마포 성경에서 베옷은 귀족이나 부유한 사람들이 입었던 옷이다. 제사장의 고의(속바지)나 에봇에 들어간다. 성경은 성도들이 세마포옷을 입는다고 말한다. 세마포는 아마 섬유로 짠 베다. 성경 안에서 세마포로 번역하였다. 세마포는 가는 베로 일반인들을 입을 수 없는 고가의 천이었다. 애굽의 총리가 된 요셉은 세마포 옷을 입었다.(창 41:42) 애굽의 주요 수출품이었다.(겔 27:7) 제사장들의 의복에 사용되었다. 가는 베로는 제사장들의 속옷을 만들고 세마포로는 두건과 빛난 관을 만들고 고의를 만들었다. 성막의 울타리를 만드는 재료이기도 하다.(출 27:9) 신약에서는 시체를 쌀 사용했다.(마 27:59) 세마포가 상징적으로.. 성경의세계/성경의동식물 2020. 8. 7.
사도신경 강해13 부활 사도신경 강해13부활고린도전서 15:20-28사람이 죽으면 다시 살 수 있을까요? 교회를 오래 다니거나 믿음이 굳건한 사람은 그러한 사실에 대해 전혀 의심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기독교는 사람의 상식을 초월한 신비로운 영의 세계를 믿음으로 받는 것이기 때문에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어렵고 복잡합니다. 오늘은 사도신견 13번째 강해로 ‘부활’에 대해 말합니다. 부활(復活)은 말 그대로 ‘다시 살아남’을 말합니다. 그러나 다시 살아남은 죽은 몸 그대로 살아나는 것이 아니라 전혀 새로운 몸을 입기 때문에 이전의 몸과 부활의 몸은 전혀 다른 것입니다. 사도신경 마지막 부분은 ‘몸이 다시 사는 것과 영원히 사는 것을 믿습니다’라고 고백하며 마칩니다. 우리가 믿고 고백하는 부활은 도대체 무엇이며 어떤 것인지 살펴.. 구약역사서 2020. 8. 1.
인문학으로 기독교 톺아보기 / 이수환 / 세움북스 인문학으로 기독교 톺아보기이수환 / 세움북스 종교는 인문학이다. 누군가는 인문학을 세속적 학문으로 치부하려 하지만 계명 중의 계명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것으로 요약된다. 그런데 이웃에 대한 사랑은 ‘네 몸처럼’ 또는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이다. 인문학이란 거창한 의미를 부여하지 않아도 종교는 철저히 사람과 관계한다. 인문학(人文學)을 정의하기란 서울에서 김 서방 찾기만큼 어렵다. 하지만 인문학의 핵심은 ‘사람’이다. 사람의 관점에서 학문하는 것을 인문학이라 할 수 있다. 최근 들어 ‘인문학’과 신학을 연계하려는 시도들이 적지 않다. 그러나 인문학과 신학을 버무리는 작업은 결코 쉽지 않다. 보수적 성향의 우리나라는 인문학을 타락한 세속적 학문으로 치부하려 한다. 하지만 기독교는 인문학이며.. Book 2020. 7. 30.
[목회칼럼 쓰는 법] 1. 목회칼럼이란 무엇인가? 1. 목회칼럼이란 무엇인가? 먼저 목회칼럼이 뭔지 부터 정의를 내려 보겠습니다. 그 어떤 책에서도, 글에서도 ‘목회칼럼은 ~이다’라고 정의한 것을 읽어 보지 못했습니다. 이것은 목회칼럼이란 용어가 갖는 개념과 의의가 불투명함을 보여줍니다. 그럼에도 ‘목회칼럼’이란 단어로 검색하면 적지 않는 검색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목회칼럼이란 제목으로 검색되는 글은 대부분 담임목사의 설교를 요약한 것이거나, 그에 준하여 에세이 형식으로 다듬어진 것입니다. 칼럼(column)이 뭔지 부터 정의해 봅시다. 신문, 잡지 따위의 특별기고. 또는 그 기고란. 주로 시사, 사회, 풍속 따위에 관하여 짧게 평을 한다. 칼럼이란 용어 이해만으로 정확한 뜻을 알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일단 칼럼은 ‘평’이란 말에 주목해 봅시다. 평.. 일상이야기/글쓰기특강 2020. 7. 27.
[목회칼럼 쓰는 법] 들어가는 글 [목회칼럼 쓰는 법]들어가는 글 글의 시대가 도래(到來)하고 있습니다. 정말요? 네 맞습니다. 글의 시대가 맞습니다. 이미 도태한 것이 아닐까요? 그렇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확실히 이전에 비해 글은 여러 면에서 시대적으로 맞지 않는 부분이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이야말로 진정한 글의 시대가 왔다고 생각합니다. 글이 가지 고유한 속성을 명확하고 적합하게 이해하고 그것으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시대가 된 것입니다. 코로나는 여러 면에서 변화를 가져왔고, 지금도 변하고 있으며, 앞으로 더욱 많은 변화를 일으킬 것입니다. 코로나 이전은 즉흥적인 말과 영상이 독보적인 위치에 있었습니다. 물론 지금도 그 영향력이 상실된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이 반강제적으로 시행되고 있고, 자의반타의반으.. 일상이야기/글쓰기특강 2020. 7. 27.
프로야구 관중입장에 대한 두 관점 프로야구 관중입장에 대한 두 관점 드디어 야구경기에 관중이 입장하기 시작했다. 오늘 수원에서 있었던 KT와 NC의 경기였다. 정부의 프로야구 관중허용 발표에 맞춰 KBO는 26일부터 관중 입장을 시작했다. 그렇다고 모든 좌석에 착석이 가능한 것은 아니다. 전체 정원의 10%로 제한했다. 이날 수원 정연이 2000명이었고, 약 1800여명의 관중이 예배를 통해 야구장을 찾았다. 일정 거리를 두었고, 모든 관중은 마스크를 썼다. 자리 이동을 금했고, 취식도 불허했다. 대부분의 팬들은 미리 또는 경기 후에 식사했다. 그런데 야구 행사에 대한 엇갈린 두 신문기사가 있다. 비교하며 읽어보자. 다른 경기라는 것이 약간 아쉽기는 하지만 상황은 비스했ㄷ. 그러나 관점은 극단적으로 달랐다. 서로 다른 관점에서 기사를 썼.. 일상이야기/글쓰기특강 2020. 7. 26.
사도신경 강해12 죄사함 사도신경 강해12죄사함누가복음 23:44-4944 때가 제육시쯤 되어 해가 빛을 잃고 온 땅에 어둠이 임하여 제구시까지 계속하며 45 성소의 휘장이 한가운데가 찢어지더라 46 예수께서 큰 소리로 불러 이르시되 아버지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하나이다 하고 이 말씀을 하신 후 숨지시니라 47 백부장이 그 된 일을 보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 이르되 이 사람은 정녕 의인이었도다 하고 48 이를 구경하러 모인 무리도 그 된 일을 보고 다 가슴을 치며 돌아가고 49 예수를 아는 자들과 갈릴리로부터 따라온 여자들도 다 멀리 서서 이 일을 보니라 오늘 본문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성전 안에 있는 휘장이 찢어지는 사건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누가는 성소의 휘장이 찢어지는 사건과 더불어 로마의 백부장이 예수님.. 구약역사서 2020. 7.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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