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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이 교회를 떠나는 이유는?

청년들이 교회를 떠나는 이유는? 청년들이 급속하게 교회를 떠나고 있다. 전체 교인수 감소에 비해 4배나 많은 수치다. 왜 이런 일이 발생하는 것일까? 교회세습과 목회자에 대한 불만 등이라고 하지만 좀더 본질적인 이유는 교회가 본질을 상실했기 때문이다. 즉 교회는 더이상 진리를 탐구하는 서사적 공동체가 아니라 부흥과 성장이라는 거룩한 단어로 포장된 '기업'이기 때문이다. 이윤을 목적으로 하는 기업의 본질에 교회가 동참함으로 타사회적 본질이 흐려졌고, 청년들은 그런 교회에 존재해야할 이유가 상실된 것이다. 청년들이 교회를 떠나는 가장 많은 이유는 교회세습 등의 이미지 실추를 들고 있습니다. 이미지 실추라는 표현은 부적절해 보인다. 직설적으로 교회 안의 비리나 문제가 정화되지 못하기 때문이다. 교회가 더 이상.. 일상이야기/교회교육 2014. 1. 9.

[고전 다시 읽기] 걸리버 여행기

[고전 다시 읽기] 걸리버 여행기 조너선 스위프트 (Jonathan Swift) 첫 느낌부터 말해야겠다. ‘충격이었다.’ 이 문장 외에 다른 대치어를 찾기는 힘들다. 즐거운 마음으로 소풍가듯 책을 구입했고, 읽어 나갔다. 1부 소인국 나라와 2부 거인국의 나라를 읽을 때까지는 별다른 느낌은 없었다. 단지 어린이 동화용으로 읽던 느낌과 조금 다르다는 정도였다. 그러나 3부에서는 뭔가 구린 냄새가 났다. 한 마디로 이상했다. 지금까지 알고 있던 걸리버 여행기가 아니었다. 약간 위험하다는 느낌, 뭔가 과격하다는 느낌이 지배적이었다. 마지막 말의 나라에서는 노골적이었다. 짐승보다 못한 사람들을 냉소적으로 풍자하는 대화는 기겁하게 만들었다. 그동안 우리 안의 호랑이만 보았다. 그것도 늙어 이빨이 빠지고 힘없이 주.. Book/일반서적 2014. 1. 5.

독서일기 2014년 1월 3일

독서일기 2014년 1월 3일 벌써 3일이 지났습니다. 나이가들면 세월이 더욱 빠르게 지나간다죠. 마냥 20대로 착각하며 사는 저지만 세월 앞에서는 속수무책입니다. 그러나 소망이 있음은 흘러간 세월만큼 쌓여가는 하나님의 은혜 때문입니다. 오늘 셋째날이니 세번째 책을 읽어야 겠죠. 올들어 세 번째 읽은 책입니다. 백기락.문성준의 [패스트리딩]입니다. 빠르게 읽기에 관한 내용인데 독서법을 배우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출판사가 '라이온북스'인데 처음 보는 출판사입니다. 이대로 가면 12월 31일에 365권까지 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즐거운 일입니다. 그저께 갓피플에서 주문한 두 권의 책도 도착했습니다. 홍종락에 의해 번역되 다니엘 디포의 와 저명한 구약학자이자 실천적 설교자인 월터 브루그만의 입니다. 자.. Book 2014. 1. 5.

이 책을 권합니다! 로빈슨 크루소

이 책을 권합니다!로빈슨 크루소다니엘 디포 작가의 의도와 전혀 다르게 읽히는 책들이 적지 않다. 조나단 스위프트의 ‘걸리버 여행기’가 특히 그렇고, ‘돈키호테’ 역시 많은 왜곡과 오해가 있는 책이다. 무인도에서 홀로 생존하는 다니엘 디포의 작품인 ‘로빈슨 크루소’ 역시 작가의 의도와 다르게 읽혀지는 대표적인 작품이다. 청교도였던 다니엘 디포는 사업을 하다 큰돈을 벌었지만 정치적인 이유로 고난과 힘겨운 시간들을 보낸다. 1685년 친카톨릭 왕인 제임스 2세가 왕으로 등극하자 비국교도인 디포는 거세게 반발하고 반란에 가담하지만 참패하고 만다. 후에 왕위에 오른 윌리엄 3세와 친분 관계를 갖으면서 다시 사업과 정치적으로 성공한다. 그러나 1692년 갑자기 사업이 파산하면서 막대한 부채를 안게 되어 죽을 때까지.. Book 2014. 1. 4.

[저자 읽기] 천로역정의 저자, 존 버니언의 작품

[저자 읽기]천로역정이 존 버니언의 작품 John bunyan 영국문학이 세계 문학사에 끼친 영향은 지대하다. 지금의 영어권이 형성된 것은 영국이 18세기 이후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한 덕이다. 영국의 힘은 단지 물리적인 것에서 끝나지 않고 문학에서도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 에스파냐가 지배하던 해상을 영국이 몇 번의 전쟁 끝에 쟁취하여 ‘대영시대’가 막을 올린다. 영국은 섬 안에만 갇혀 있을 수 없는 야수였다. 카톨릭에서의 분리와 개혁, 국교도와 비국교들의 충돌 등의 복잡한 정치들은 문학에도 영향을 끼쳐 많은 문학가들이 대거 등장한다. 17세기 이후 영국은 국가적으로 문학적으로 세계적인 영향을 끼친다. 존 메이시는 문학사를 정리하면서 밀턴에 대해 이렇게 표현한다. “밀턴은 17세기 중의 4분의 3을 살았으.. Book 2014. 1. 4.

중고등부-신년칼럼 하루에 15cm만 가라

중고등부 신년칼럼하루에 15cm만 가라 새해 첫 주일이다. 첫 단추를 바르게 끼워야 한다. 첫 단추를 잘 못 끼우면 나중 단추를 아무리 바르게 끼워도 잘못된다. 이처럼 시작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한 해의 결과는 하늘과 땅차이다. 목적지를 정하고 출항하면 항해(航海)가 된다. 그러나 목적도 의미도 없이 살아가면 표류(漂流)하게 된다. 시작이 반이다. 출발을 잘 하면 멋진 한 해를 보낼 수 있다. 그럼, 어떻게 하면 2014년 한 해를 알차고 유익하게 보낼 수 있을까. 먼저, 목적지를 정하라. 목적지는 내가 누구이고, 무엇을 해야하는지를 알아야 한다. 학생이라면 공부 목적일 것이고, 회사원이라면 일을 어떻게 잘할 것인가를 일 년의 목적지로 삼을 수 있다. 목적지를 정하면 삶의 방향을 잡을 수 있고, 매일 .. 일상이야기/목회칼럼 2014. 1. 4.

신년찬양콘티

신년찬양콘티 신년 찬양 멘트2014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해도 우리를 사랑하신 하나님께서 올해도 여전히 사랑해 주실 것을 믿습니다. 새롭게하시고 영광과 능력으로 채우실 하나님을 기대하며 나아 갑시다. -시온의 영광의 빛나는 아침-다 찬양하여라 이산에 힘있게 박수치며 찬양 합시다. -호산나-생명주께 -당신은 영광의 왕-내가 주인 삼은 고개들어 왕이신 하나님께 나아갑니다. -고개들어 주를 [찬양 동영상}당신은 영광의 왕 고개들어 주를 맞이해 카테고리 없음 2014. 1. 4.

독서칼럼-기독교인은 어떤 책을 읽어야 할까?

기독교인은 어떤 책을 읽어야 할까? 지금까지 거의 들어보지 않는 질문이다. 그러나 늘 궁금해 하고 도움을 받고 싶은 주제이다. 독서(讀書)가 죄악시된 현대 문화 속에서 기독교인이 책을 읽는다는 것은 꿈결 같은 이야기로 들린다. 기독교는 ‘그 책’의 종교다. 보물처럼 여기는 성경(聖經)도 책이다. 성경 없이 기독교 없고, 기독교 없이 참 진리 없다. 그러므로 책을 읽다는 것은 기독교의 본질을 이해하고 올바른 진리에 다다르는 최고의 수단이다. 독서가 그만큼 중요하다면 어떤 책을 읽어야 할까. 일반 독서가들이 주장하는 것처럼 고전과 철학, 베스트셀러를 읽어야할까. 나쁜 방법은 아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은 기독교라는 특별한 차별성을 가지고 있다. 독서의 목적 역시 일반 지식이나 교양을 이한 수준을 넘어 종교성을.. 일상이야기/목회칼럼 2014. 1. 4.

성경묵상 반석 위에 세우라

성경묵상 반석 위에 세우라 반석은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신앙고백이다. 주님은 ‘이 반석 위에 교회를 세우리라’고 약속하신다. 왜 이 고백이어야 하는가? 우리는 여기서 몇 가지 원리를 추론할 수 있다. 1.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이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정신과 원리가 적용되어야 한다. 다른 고백이 교회가 될 수 없다. 오직 예수 그리스가 고백될 때 참 교회가 된다. 2. 예수 만이 ‘그 길’이다. 봉사가 길을 인도하면 자기도 빠지고 따라오는 이들도 빠진다. 예수만이 참 길이다. 주님은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고 하신다. 다른 길은 없다. 오직 예수만이 하나님 아버지께로 가를 ‘그길 The Way'이다. 많은 사람들이 ‘여기에 길이 있다’고 말하지만 알고 보면 거짓.. BIble Note 2014. 1. 4.

[일상의 묵상] 자체 발광도 통하지 않았다.

일상의 묵상 2014년 1월 1일자체 발광도 통하지 않았다. 어제부터 이상했다. 인터넷 연결이 되지 않는다. 왜 이럴까? 경험에 의하면 이럴 때 사무실 전체 전원을 끄고 다시 켜면 된다. 유동아이피를 사용하는 경우 대부분 이렇게 하면 다시 세팅되어 연결되는 경우가 있다. 그러기를 너댓번, 안 된다. 새해 첫날이 아닌가. 저녁에 설교도 해야 하고 읽을 책도 많고, 내일 방송 파일도 준비해야 한다. 마음이 조급한데 도무지 인터넷은 연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경험이 통하지 않는 경우는 얼마든지 있다. 나의 경험이 진리라고 생각해 버리는 순간 소통이 불가능하다. 다른 방법을 찾아야 했다. 노트북에 문제가 있는가 싶어 꼈다 켜기를 서너 번. 역시 안 된다. 무엇이 문제일까. 시간은 자꾸 흐르고 마음은 조급해 .. 일상이야기/팡......세 2014. 1. 1.

중고등부칼럼 감사로 마무리하자

중고등부칼럼감사로 마무리하자 모든 사람은 편견(偏見)에 사로잡혀 있다. 그가 자라온 삶의 터전과 경험해온 것들과 배워 축적된 지식들이 편견이란 안경의 재료다. 한국 사람과 인도 사람이 함께 식사를 했다. 한국 사람이 인도 사람을 향하여 ‘야만인처럼 어떻게 손으로 음식을 먹느냐’고 비판했다. 그러자 인도인이 반색을 하며 ‘그래도 우리는 입에 들어간 숟가락으로 찌개를 같이 먹지 않소이다. 그러니 우리가 당신들보다 훨씬 위생적이요.’라고 했다. 지금까지 경험해온 것을 진리라고 생각하면 이런 판단의 오류를 범하게 된다. 2013년 마지막 주일이다. 더 이상 올 해는 오지 않는다. 눈물로 통곡하며 후회한 다해도 결코 돌아오지 않는다. 한 해를 어떻게 마무리 할까. 감사로 마무리 하자. 한 해를 되돌아보며 모든 것.. 일상이야기/목회칼럼 2013. 12. 28.

송광택 [고전의 숲에서 하나님을 만나다]

고전의 숲에서 하나님을 만나다송광택 / 평단 / 2010년 12월 2014년 새해가 삼일 후다. 새해가 되면 보람 있는 한 해를 보내기 위해 계획 세우고, 새로운 일을 해보려 노력한다. 그러나 작심삼일(作心三日)이 되어 곧 포기하고 만다. 어떠랴. 다시 시작하면 처음 계획대로 다 이루지는 못해도 절반은 넘게 가지 않을까. 시작이 반이다. 시작하는 것이 시작하지 않는 것보다 낫다. 끝가지 가지 않으려면 아예 시작하지 말라는 이들도 있다. 나는 반대다. 한 해 50권 독서를 계획하고 20권 밖에 읽지 않았다면 실패한 것이 아니고 20권 성공한 것이다. 이렇게 하다보면 언젠가 한 해에 200권도 넘게 읽는 독서력(讀書力)이 생기기 마련이다. 실패를 두려워 말고 시작해 보라. 일 년 독서계획에 좋은 책이 있어 .. Book/일반서적 2013. 12. 27.

독서에세이 페이퍼북에 대해

독서에세이 페이퍼북에 대해 유고슬라비아(現 세르비아) 출신 작가인 조란 지브코비치가 쓴 (북폴리오)에 보면 페이퍼북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무슨 내용인지 직접 들어보자. “나는 항상 페이퍼paperback 책에 대한 굉장한 경멸감을 느낀다. 그것은 어떻게 해서든 숭고하고 고귀하게 유지해야만 하는 이상을 극도로 모욕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무식하고 무지한 자들만이 책을 표지만 보고 판단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는 법이다. 훌륭한 작품은 겉모양이 어떻든 간에 훌륭한 작품이다? 말도 안 되는 소리! 겉모양이 내용을 반영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서 당신은 값비싼 물건을 낡은 신문지로 포장하는가? 그리고 위대한 문학작품이야말로 세상 모든 물건 중에서 가장 값진 것이 아닌가! 나는 제목에 속아 넘어가지 않기로 했다. .. Book 2013. 12. 26.

유해인간(有害人間, toxic people)

유해인간(有害人間, toxic people) 기가막힌 책 한 권이 번역 출간되었다. 아르헨티나의 대표작가인 베르나르도 스타마테아스의 신간 이다. 유해인간이란 한 마디로 나의 삶을 좀먹는 인간으로 나를 자신의 뜻대로 좌지우지 하려는 사람이다. 불필요하게 나의 시간을 빼앗는가하면, 자존심과 기분을 마구 상하게 하여 정신줄을 놓게 한다. 인간 관계에 있어서 이런 사람 정말 없으면 좋으련만 어디 가나 있다. 그러니 어떻게 하면 피할 수 있을지 연구하는 편이 빠르다. 저자는 유해 인간들에게 휘둘리기 시작하면 그들의 정신적 노예가되어 삶이 낭비되고 망가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 유해인간들은 대체로 열등감이 놓고 타인을 자신 수하로 부리려는 못된 심보를 가지고 있다. 인격적으로 타인을 대하지 않고 수단회 시킨다. 이들.. Book 2013. 12. 26.

독서법-아웃풋이 인풋이다.

독서법아웃풋이 인풋이다. 효과적인 독서법은 체계적인 독서법을 통해 가능하다. 독서에는 단계가 있고, 그 단계를 얼마나 빨리 쉽게 뛰어 넘느냐에 따라 더 높은 단계 진입할 수 있다. 독서를 효과적으로 하기 위해서 몇 가지의 방법의 필요하다. 오늘은 아웃풋이 인풋이라는 주제로 이야기해 보자. 독서는 일방적인 인풋 즉 수용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아니다. 독서는 아웃풋인 동시에 인풋이다. 상호 관계가 얼마나 잘 이루어지느냐에 따라 효과적인 독서가 되느냐 무의미한 독서가 되느냐 결정된다. 주베르는 이런 말을 남겼다. ‘가르치는 것은 두 번 배우는 것이다.’ 가르침은 아웃풋이지만, 궁극적으로 인풋이다. 배워서 가르치고, 가르침으로 더 배우는 것이다. 인풋과 아웃풋은 일방적인 것이 아닌 상호적(相互的)인 셈이다. 적.. Book 2013. 1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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