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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송의 다시프로테스탄트를 읽고

양희송의 를 읽고 도발적이다. 아니 무례하다. 적어도 장로교단에 소속된 목회자가 보기엔 말이다. 왜 그런 이해가 가능한지 제목을 찬찬히 들여다 보자. '다시 프로테스탄트'는 몇 가지의 의미를 내포한다. 먼저, 처음 프로테스탄트-종교개혁은 온전하지 않았다는 뜻이고, '다시'라는 수식어를 붙임으로 종교개혁의 완성'을 추구하자는 의미다. 종교개혁이란 말을 쓰지 않고 '프로테스탄트'라는 의미를 쓴 저의도 분명하다. 원뜻은 '정항자'기 때문이다. 다시저항해야 한다는 뜻이 되는 것이다. 역시 양희송 대표다운 발상이며 제목이다. 단도집입적으로 말하면 이 책은 현재의 한국교회는 위기에 봉착해 있으며, 새로운 대안을 찾아야 할 때라고 말한다. 그는 위기의 이유를 신뢰에서 찾는다. 작금의 한국교회는 세상으로부터 신뢰를 잃.. Book/일반서적 2013. 8. 3.

독서일기 2012년 12월 26일

독서일기 2012년 12월 26일 벌써 2012년 12월 마지막주다. 올해가 시작 될 즈음 나는 올 겨울을 얼마나 기대했던가. 나에게 무슨 일이 일어날까를 궁금해하며 기다렸다. 기대는 여지 없이 무너졌고 의도하지 않는 광야로 내몰렸다. 그렇게 3주를 보내고 나니 삶이 무엇인지 의아해 진다. 내 생각대로 되는 건 없다. 낙심의 이유가 되고 아픔의 이유지만 오히려 잘된 일인지도 모른다. 삶이란 우연 속에 필연을 만나는 법이니. 하여튼 이번에 구입하고 얻은 책들이다. 양희송의 청어람 대표이다. 한국교회를 솔직하게 진단하고 도전한다. 양희송 대표의 첫 책이자 신간이다. 북토를 때 구입한 책이다. 처음 편견을 가지고 대했지만 북토크가 끝나자 많은 것을 공감하고 공유할 수 있었다. 아직 갈 길이 멀다. 알렌 크라이.. Book 2013. 8. 3.

이 책을 권합니다!(21) 죽음의 수용소에서 빅터 프랭클

이 책을 권합니다!죽음의 수용소에서빅터 프랭클 “당신이 가진 최고의, 그리고 최후의 자유는 바로 선택할 수 있는 자유다” 인간은 계속하여 완전을 향하여 진보할 것이며, 2세기가 도래하면 세계는 새로운 신천지를 경험할 것이다. 인간의 이성을 신의 자리에 올려놓았던 합리주의자들은 그렇게 예언했다. 거짓 예언자들이었다. 20세기가 시작되면서 보헤미아에서 올린 한 방의 총소리가 지구를 흔들었고, 반세기가 넘는 시간을 포화 속으로 떨어뜨렸다. 두 차례의 세계대전은 진화론의 어리석음을 폭로한 동시에 인간에 대한 희망을 절망으로 바꾸었으며, 삶에 대한 희망을 포기하게 했다. 이렇게 실존주의는 시작되었다. 독일은 2차 대전을 시작하면서 유대인들을 집중적으로 살육한다. 그 현장이 빅터 프랭크이 쓴 의 배경이 된 아우슈비.. Book 2013. 8. 3.

중고등부칼럼-아사왕의 개혁

아사왕의 개혁 ‘난세에 영웅 난다’고 한다. 위기의 순간에 위대한 사람을 빛을 발하기 마련이다. 가뭄이 들면 뿌리 깊은 나무만 청청하듯 위기의 순간에 영웅은 그 빛을 발한다. 뿌리 깊지 못한 나무는 돌밭에 뿌려진 씨앗처럼 곧 말라 버린다. 난세는 위기의 순간임과 동시에 축복의 기회이다. 문제는 그가 얼마나 준비 되어 있느냐이다. 솔로몬 이후 이스라엘은 북 이스라엘과 남유다로 분열한다. 두 나라는 한 치의 양보도 없는 접전을 치른다. 남유다의 세 번 째 왕으로 등극한 아사왕은 위기를 맞이한다. 아사의 형인 아비얌은 우상 숭배자로 하나님의 미움을 받았고, 3년의 통치를 끝으로 죽임을 당한다. 그는 선친인 르호보암의 악한 모습만을 따랐고, 모친 마아가의 우상숭배를 추종했다. 유다를 우상의 나라를 만들었 뿐 아.. 일상이야기/목회칼럼 2013. 8. 3.

독서칼럼-독서는 아웃풋이다.

독서칼럼-독서는 아웃풋이다. 독서의 목적은 지식과 정보를 얻는 것이다. 많은 이들은 그렇게 생각한다. 그러나 이것은 독서의 한 면만을 강조한 편견이다. 독서는 엄밀한 의미에서 수동적 지식 습득이 아니다. 즉 인풋in-put이 아니다. 오히려 아웃풋out-put이다. 인간은 공헌한 무의 상태가 아니다. 이미 채워져 있고, 충만한 상태로 태어난다. 다만 어떻게 다듬고 풀어내느냐의 문제이다. 인간이 백지 상태에서 태어났다고 주장하는 이들은 전통과 교사의 역할을 중시한다. 학생은 백지에 교사가 주는 정보를 채워가는 수동적 존재로 본다. 이러한 인간이해는 권위적이고 강제적 교육방식을 고수한다. 말을 듣지 않으면 매를 들거나 체벌을 가함으로 지식을 주입하려 한다. 이들은 올바른 지식만 채워 준다면 온전한 사람으로 .. 일상이야기/목회칼럼 2013. 8. 1.

김정태, 스토리가 스펙을 이긴다를 읽고

김정태, 스토리가 스펙을 이긴다를 읽고 초원은 길이 없다. 그래서 내가 걷는 발걸음이 길이다. 스펙 열기가 과하다. 청년들은 스펙을 쌓기 위해 청춘을 쏟아 붓는다. 부모들은 다큰 청년들의 뒷바라지를 위해 등꼴 빠진다. 그것이 길이라 생각하며 걸었지만 길을 잃었다. 이대로는 안 된다. 새로운 뭔가를 찾아야 한다. 이젠 스펙이 아니라 스토리를 찾아야 한다. 그래서 김정태의 를 소개한다. "성공을 단념하자 내가 성장하기 시작했다. 비교를 멈추자 구별되기 시작했다. 최고를 포기하자 유일의 길로 나아갔다. 상품을 포기하자 작품으로 변해갔다. 욕망을 내려놓자 만족이 찾아왔다. 경쟁을 피하자 공존이 가능했다. 그리고 마침내 기회가 찾아왔다." 책의 마지막 문장이다. 성공이 아닌 성장, 비교가 아닌 구별, 최고가 아닌.. Book/일반서적 2013. 8. 1.

청소년 추천도서, 그런 하나님을 어떻게 믿어요?

청소년 추천도서, 그런 하나님을 어떻게 믿어요? 그런 하나님을 어떻게 믿냐구? 그럼 이 책을 읽어봐! 청소년이면 누구나 겪는 영적 성장통이 있다. 순수한 마음으로 진리를 받아 들이는 유아시절을 지나며 인간은 독립존재로 홀로선다. 독립은 경제적 독립, 선택의 독립, 사유의 독립을 모두 포함한다. 그리고 하나 더, 그리스도인이라면 신앙의 독립이 필요하다. 우린 이것을 신앙의 자유라 한다. 청소년이 되면 독립을 향한 지독한 경주가 클라이막스에 이른다. 특히 기독교 청소년들에게 믿음의 문제는 지독한 고뇌와 아픔을 동반하지 않고는 뛰어 넘을 수 없는 높은 벽이다. 홀로서기에 실패하면 절망과 회의, 배교의 길을 걷기도 한다. 이럴 때 부모나 영적 지도자들은 그들의 홀로서기를 도와야 한다. 그들을 돕는게 쉬운 일인가.. Book 2013. 7. 31.

주일찬양콘티 8월 4일

주일찬양콘티 8월 4일 거리마다 기쁨으로실로암할수있다하신이는 아주먼옛날 주여호와 능력의 주온맘다해(주님과 함께하는) 지존하신 주님 이름 -찬양동영상링크 거리마다 기쁨으로 주님과 함께하는(온맘다해) 주여호와 치료의 하나님 I am the God that healeth Thee - Don Moen 카테고리 없음 2013. 7. 31.

청소년, 인문학으로 영화를 말하다

청소년, 인문학으로 영화를 말하다 문화의 불모지 부산, 부산 국제 영화제로 유명하다지만 살아보면 부산이 얼마나 문화적 변방인지 알 수 있다. 대학원 시절 부산과 용인을 오가며 부산이 어떤 곳인지를 체감 했다. 거리상으로는 말할 것도 없고 없고, 문화적으로 외지고 고독하다. 좋다는 세미나나 강의는 서울과 경기지역을 벗어날 기미가 없다. 선심쓰듯 부산에서 개최하면, 부산 사람들은 아랑곳않고 외면하는 악순환의 연속이다. 그런 부산에 꿋꿋하게 인문학 캠프를 열어가는 한 분이 계시다. 로고스 교회를 담임하시고, 로고스 글쓰기학교 서원을 운영하시는 김기현 목사가 그 주인공이다. 김기현 목사는 작가로서의 명성을 이미 가지고 있으면서도 부산을 떠나지 않는다. 이번에 로고서 서원 주최로 청소년과 교사를 대상으로 청소년 .. 일상이야기/교회교육 2013. 7. 31.

박웅현, 여덟단어을 읽고

박웅현, 여덟단어를 읽고 인생은 여덟단어다. 박웅현의 책을 다시 읽게 된건 올초 그의 책 를 읽고 좋아서이다. 통찰력과 풍부한 에피소드가 엮여 아름다운 작품처럼 보였다. 일반 사람들도 이렇게 이야기를 잘하는 구나! 불연듯 드는 생각이다. 이번에 그는 인생에 대한 여덟단어를 제시했다. 자존, 본질,고전, 견, 현재, 권위, 소통, 인생. 인생이 마지막을 차지하면서 종합하고 결산한다. 박웅현의 책은 소소한 일상에서 건져올린 담백한 스토리를 담아낸다. 공감과 소통이 책 전반을 아우른다. 자기만의 독특함을 가지면서도 배타적이지 않고, 모두의 이야기를 풀어내면서도 자기만의 진솔한 고백이 스며있다. 쉽지만 가볍지 않다. 그래서 그의 강의는 재미와 깨달음이 있다. 몇 주 전에 읽은 김미경의 는 프로의 강연이 가치있다.. Book/일반서적 2013. 7. 31.

목회칼럼 복음의 가치

목회칼럼 복음의 가치 30억원 가치의 바이얼린이 단돈 17만원에 팔릴뻔했다. 3년 전인 2010년 영국에서 바이올리스트인 김민진은 바이올린을 도난했다. 1696년 안토니오 스트라디바리가 제작한 것으로 가치가 무려 120만 파운드(한화 20억5000만원 정도)에 달하는 것이다. 3년전 런던 유스턴역 인근에서 끼니를 때우려 샌드위치를 먹던 중 바이올린을 도난 당한 것이다. 김씨는 바이올린을 잃어 버린 뒤 죄책감에 힘든 세월을 보내야 했다. 김씨의 바이올린을 훔친 절도범은 바이올린의 가치를 알이 못하고 인터넷을 통해 단돈 100파운드(약 17만원)에 처분하려 했다. 김민진씨가 잃어 버린 바이올린, 자그마한 흠집을 빼고는 이상이 없었다고 한다. 에서는 장자권의 가치를 알지 못해 팥죽 한 그릇에 야곱에게 팔아버린.. 일상이야기/목회칼럼 2013. 7. 31.

목회칼럼-경건을 연습하라.

목회칼럼경건을 연습하라. '앗차!' 나도 모르게 짧은 탄성이 흘러 나온다. 또 잘못 넣은 것이다. 일반쓰레기 통에 넣을 것을 재활용 통에 넣었다. 교회 사무실에는 두개의 통이 있다. 하나는 일반쓰레기통이고 다른 하나는 재활용 통이다. 쓰레기 봉투에 담아 버려야할 것들은 일반쓰레기통에 넣고, 플라스틱이나 캔 유리 등은 재활용통에 넣어 나중에 다시 분리한다. 그런데 일반쓰레기를 재활용통에 나도 모르게 넣은 것이다. 한두 번이 아니다. 이번이 벌써 세 번째이다. 하루에 세 번의 동일한 실수는 용납하기 힘들다. 원래 쓰레기통은 오른쪽에 자리하고 있었다. 그런데 주일 오후 청소를 하면서 자리를 바꾸어 놓았다. 습관적으로 버리던 것이 몸에 배여 나도 모르게 쓰레기를 재활용통에 넣고 있는 것이다. 죄는 습관이다. 시.. 일상이야기/목회칼럼 2013. 7. 30.

큐티학교-첫날, 큐티란 무엇인가?

첫날, 큐티란 무엇인가? 큐티 없는 신앙생활은 없다. 1. 어원적 정의큐티는 영어로 콰이어트 타임(quiet time)으로 직역하면 ‘조용한 시간’이다. 우리나라 말 역시 한자어로 ‘묵상(黙想)’으로 뜻은 영어와 다르지 않다. 조용할 묵상에 생각할 상으로 조용히 생각한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정의는 올바른 묵상에 대한 정의는 아니다. 성경적 묵상의 의미묵상하다로 번역된 히브리어는 ‘하가다’로 ‘중얼거리다’ ‘되뇌이다’ ‘조용한 소리로 읊조리다’는 뜻이다. 개정개역에서는 시1:2만을 제외하고 거의 대부분을 ‘읊조리다’로 번역했다. 수 1:8 이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 가운데 기록한 대로 다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라 네가 형통하리라시 .. BIble Note 2013. 7. 30.

조선의 성녀 '쉐핑' 선교사 ( 한국명: 서서평 )

이글을 접하고 그냥 넘어갈 수 없어서 제 블로그에 옮겨 왔습니다. 원저자에게 누가 되지 않을 지 모르겠습니다. 우리가 모르는 수많은 선교사님들이 이 땅에서 복음을 전하다 삶을 마감했습니다. 그 중의 한 분이 독일인이며 미국 선교사로 온 서서평 선교사입니다. 비가 갠 후에야 무지개가 떠오른다! 조선의 성녀 '쉐핑' 선교사 ( 한국명: 서서평 ) 독일인 출신의 미국인 간호사로 조선에 32세에 파송되어 병들고 버리진 조선의 고아 14명을 거두고 한센병 환자들과 과부들을 먹이고 돌보다가 영양 실조로 51세에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1934년 6월 서서평 선교사는 광주에서 만성풍토병과 과로, 영양실조로 숨졌습니다. 그녀가 남긴 건 담요 반 장, 동전 7전, 강냉이가루 2홉뿐이었습니다. 한 장 남았던 담요는 .. 일상이야기/교회교육 2013. 7. 30.

나의 애니어그램 성향-완벽형

기본성향 완벽형 -완벽성 1타입은 인생의 모든 것에 완벽함을 추구한다. 이들은 ‘일처리가 얼마나 완벽하게 되었는가’에 대해 습관적으로 비교하곤 한다. 매사를 완전무결하게 해내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주위 사람들에게도 그렇게 하기를 요구하고 기대한다. 이들은 자신이 수행한 행동에 대하여 완벽함의 정도를 평가할 수 있는 내적기준을 가지고 있다. -하나의 정답 이들은 어떠한 상황에서라도 하나의 옳은 정답이 있어야 한다고 믿는다 -자기비판 이들은 현실사회에서 완전하고 완벽한 것이란 드물기 때문에 자신과 주변 사람들에게 분노를 느낀다. 문제는 그 분노를 자각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분노를 드러내지 않고 쌓아두는 데 있다. 쉽게 분노를 표출하는 것은 완벽한 모습이 아니기 때문이다.이들은 다른 사람들이 중요시 하지 않.. 일상이야기/교회교육 2013. 7.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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