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Book/독서일기286 서평 예배 역사에서 배우다 /주종훈 / 세움북스 예배 역사에서 배우다주종훈 / 세움북스 헤겔(Hegel)은 이런 명언을 남겼습니다. "우리가 역사로부터 배울 수 있는 유일한 교훈은 우리가 역사로부터 아무것도 배우고 있지 않다는 사실이다" 역사 변증법을 통해 역사의 발전을 개진하려 헤겔은 발전 속에 끊임없는 반복이 있다는 것을 발견합니다. 그것은 역사가 정. 반. 합을 통해 발전하는 것 같지만 결국 다시 정. 반. 합의 순환 속에서 벗어나오지 못하는 것입니다. 후대의 일부 철학자들이 헤겔의 역사철학을 불교의 윤회론과 비교하기도 합니다. 실제로 박진영 아메리칸 대학 철학교수는 불교신문에 '헤겔의 와 불고'라는 제목으로 글을 쓰기도 했습니다. 기독교는 역사를 일직선으로 봅니다. 하나님의 의해 역사가 창조되고 타락과 구속이라는 걸출한 신학적 주제를 안고 역사.. Book/독서일기 2015. 10. 17. 더보기 ›› 아리스토텔레스는 왜 노예제를 찬성했는가? 아리스토텔레스는 왜 노예제를 찬성했는가? 2010/09/07 15:10 아리스트텔레스는 노예제를 찬성했다. 아니 적극적으로 활용하자고 했다. 지금의 상식으로 생각할 때 말도 안되는 이야기지만 이러한 주자은 2000년 동안이나 지속되었다는 점을 생각한다면 결코 간과할 것만은 아닌 듯하다. 마이클 샌델의 '정의란 무엇인가'의 내용을 살펴본다. "아리스토 텔레스가 생각한 시민은 우리가 생각하는 시민보자 더 숭고하고 까다로운 존재다. --- 아리스토텔레스가 생각하는 정치의 목적은 단지 공리를 극대화하거나, 개인의 이익 추구를 위해 공정한 규칙을 제공하는 데 머무르지 않는다. 우리의 본성을 표방하고, 좋은 삶의 본질과 인간의 능력을 펼쳐 보이는 것이다" 이러한 아리스트텔레스의 정치목적은 그의 시민론으로 이어진다... Book/독서일기 2015. 8. 27. 더보기 ›› 은혜 갚은 독수리 은혜 갚은 독수리 이솝우화에 나오는 이야기다. 어떤 마음씨 좋은 농부가 길을 지나가다 덫에 걸려 허우적거리는 독수리를 보았다. 그냥 지나가려다 발버둥치는 독수리가 너무 애처로워 덫을 풀고 살려 주었다. 독수리는 하늘을 향해 힘 있게 날아갔다. 며칠이 지난 어느 날, 농부는 더위를 피해 돌담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그때 독수리가 농부의 모자를 발로 획 채갔다. 농부는 깜작 놀라 모자를 찾으려고 독수리를 쫓아갔다. 농부가 일어서서 달리기를 시작하는 순간 뒤쪽 돌담이 와르르 무너져 내렸다. 그때서야 독수리는 농부에게 농부의 모자를 되돌려 주었다. 독수리는 자기의 목숨을 살려준 농부에게 은혜를 갚았던 것이다. 우화는 짐승도 은혜를 갑는데 하물며 사람이 은혜를 갚는 것은 당연한 것이 아닐까 교훈한다. 얼마나 .. Book/독서일기 2015. 6. 27. 더보기 ›› [독서일기] 주님은 나의 최고봉 [독서일기] 주님은 나의 최고봉 "바울은 나의 결심은 지극히 높으신 최상의 주님께 나의 최선을 드리는 것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최선을 드리는 것은 논쟁을 하거나 이치를 따지는 문제가 아닙니다. 의지의 항복입니다. 다시는 번복할 수 없는 절대적인 항복입니다." 오스왈드 챔버스! 2000년 4월 12일, 그러니까 지금으로부터 15년 전에 그의 묵상집인 을 구입했다. 그 때는 토기장이에서 아직 정식본이 나오지 않아서 기독교문서선교회에서 나온 번역판을 구입했다. 작은 소책자인 이 책은 첫 장을 펴자마자 나를 사로잡아 버렸다. 그리고 4년 뒤인 2004년 2월 1일, 다시 읽기 시작했다. 그 후로 나는 오스왈드 챔버스의 책을 사 모으기 시작했다. 가장 기겁할만한 책은 두 번째 책으로 구입한 이었다. 폐부를 .. Book/독서일기 2015. 4. 29. 더보기 ›› [독서일기] 예수와 그 목격자들 [독서일기] 예수와 그 목격자들 "택배 왔습니다."경쾌한 소리와 함께 문이 열린다. 그럼 여지없이 책이 온다. 택배=책=정현욱뭐, 이런 식의 공식이 성립된다. 물론 나만의 착각이지만. 교회로 오는 모든 택배가 책이고, 그것이 나의 책이라면 얼마나 좋을까. 만약 오랫동안 기대하고 기다린 책이라면 더더욱 그럴 것이다. 오늘이 바로 그런 날이다. 무려 5일인 걸려 도착한 책이다. 금요일 오후에 주문한 책이라 늦어도 월요일이면 도착하거나 예측했지만 그 예측은 여지없이 깨지고 말았다. 홈페이지에 들어가니 어제까지만 해도 '준비 중'이다. 어떻게 이럴 수가! 내일이면 받을 수 있다는 문구는 호객용인가? 짜장면 배달도 아닌 책 배달을 이렇게까지 늦출 수 있단 말인가? 그렇게 툴툴거리며 기다렸다. 이런 생각도 했다. .. Book/독서일기 2015. 4. 22. 더보기 ›› 꿈꾸는 인생은 동사다 꿈꾸는 인생은 동사다. 꿈을 꾼다는 것은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움직이는 것'이다. 그러므로꿈은 '명사'가 아니라 '동사'다. 나를 움직이면 그만큼 꿈에 점점 다가가게 되는 것이다. 그러니 움직이자. 빛나는 나와 만나는 날이 언젠가 반드시 올 것이다. - 이동진의《당신은 도전자입니까》중에서 - 당신은 도전자입니까국내도서저자 : 이동진출판 : 다산3.0 2014.04.28상세보기 Book/독서일기 2015. 3. 3. 더보기 ›› 기독교명저(고전)를 찾아 기독교명저를 찾아 기독교인들이 읽어야할 고전 목록을 작성중이다. 지금까지 기독교 고전으로 알려진 책들을 선별하고, 다방면에서 필요한 책들을 선별하여 신앙적으로 도움이 될만한 책 읽기를 시도할 생각이다. 기독교 명저나 고전이란 이름으로 출간된 책을 살펴보니 몇 권이 보인다. 1. 기독교 명저 60선 (편집부/종로서적/1996)먼저는 이란 제목으로 1996년 종로서적에서 출간된 책이 있다. 아마도 기독교 고전이나 명저를 중심으로 소개한 책으로는 처음인듯 싶다. 인터넷을 검색해 보니 헌책방 여러곳에서 판매중이라 희귀본까지는 들어가지 않을 성 싶다. 그러나 곧 없어질 수도 있으니 자료용으로 사두면 괜찮은 책이다. 가격은 200원에서 6000원 정도에서 거래되고 있다. 아마도 책의 질에서 차이가 나거나 책을 보는.. Book/독서일기 2015. 2. 24. 더보기 ›› 오프라 윈프리의 <내가 확실히 아는 것들> 올 들어 읽은 첫 책, 오프라 윈프리의 을 방금 다 읽었습니다. 오프라 윈프리의 유일한 책이자 60년의 삶을 되돌아보며 쓴 자기 성찰과 격려의 메시지입니다. 자기계발의 한계를 가지기는 했지만 삶이 무엇인가를 생각하게 한 책이죠. 그녀가 마지막 말은 바로 이것입니다. "다른 이에게 대접받고자 하는 대로 다른 이를 대접하라." 서정락의 도 오늘 도착했습니다. 다음 주는 이 책으로 월요일까지 보낼 생각입니다. 내년에는 100권 이상을 넘기지 않을 생각입니다. 너무 많은 책을 읽으니 머리가 텅 빈 것 같습니다.성경 5독 계획을 다시 세웠습니다. 성경은 신구약합해 1753쪽입니다. 하루에 25쪽을 읽으면 일 년 5독할 수 있습니다. 장이 아닌 쪽수로 읽어야 정확하게 진도를 나갈 수 있습니다. 내년에는 기독교 고전.. Book/독서일기 2015. 1. 2. 더보기 ›› [독서에세이] 헤르만 헤세의 독서의 기술 헤르만 헤세의 독서의 기술 2014년 12월 13일 새벽 기도회를 마치고 교회 마당에 들어서니 두 번째 눈이 내린다. 새벽 미명 아무도 일어나 있지 않을 시간이다. SUV차량 본네트 위로 흩뿌려진 눈송이들이 겨울이 이미 시작되었음을 알린다. 아직 쌓이지 않는 눈을 보며 앞으로 일어날 겨울을 본다. 삶은 읽기다. 자연을 읽고, 사람을 읽고, 인생을 읽는다. 읽기는 불가피하게 과거를 요구한다. 축적된 경험과 지식이 있어야 읽기가 가능하다. 분석되지 않는 수많은 정보로 그대로 흘러가 버린다. 동일한 경험이 반복될 때 비로소 '아 그것이구나!' 인식한다. 하늘에서 하얀 결정체가 지상으로 낙하할 때 우리는 겨울이 왔음을 읽고, 노오란 개나리가 얼굴을 내밀면 봄을 읽는다. 이제 앞으로 무성한 푸름이 산을 수놓은 것.. Book/독서일기 2014. 12. 13. 더보기 ›› 가나안 성도, 교회 밖 신앙 가나안 성도, 교회 밖 신앙 가나안성도? 웬 뜬금 없는 말인가? 하수상하여 뜻을 물으니 거꾸로 읽으란다. 가나안을 거꾸로 읽으면 '안나가' 성도가 된다. 여기에 아이러니가 존재한다. 하나는 '교회를 안가도 성도인가?'라는 질문과, 안나가는 성도를 통해 교회 밖 성도라는 새로운 종족의 출현이다. 그럼 교회 밖에도 구원이 있는가의 두 번째 질문을 던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21세기에 맞는 시대적 요청이자 변화라고만 치부하게에 왠지 불안하고 어색하다. 교회 밖에도 성도, 즉 구원이 가능하다면, 교회 안의 성도는 무엇이란 말인가? 직설적으로 이야기 한다면 교회 밖에도 구원이 있다면, 굳이 교회를 다니는 수고를 할 필요가 없으며, 교회의 목회자들에게 의존적 신앙을 가진 교회 안 성도들에게 치명적 위기감을 조성할 .. Book/독서일기 2014. 11. 18. 더보기 ›› 728x90 이전 1 ··· 10 11 12 13 14 15 16 ··· 2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