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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신간] 천국이 비밀을 아는 자들의 행복

[기독교신간] 천국이 비밀을 아는 자들의 행복 한규삼 / 생명의 말씀사 충현교회 담임목사로 있는 한규삼 목사의 비유 설교이다. 학자 출신 답게 설교임에도 내용이 다부지고 단단하다. 수많은 비유 설교가 있음에도 이 책은 추천할만하다. 설교자들에게, 비유를 알고 싶은 이들에게 적극 추천하고 싶다. 비유는 '생명을 다루고 있'다.(16쪽) 그 생명은 하나님의 나라의 최고봉이다. 즉 본질인 것이다. 생명은 하나님으로부터 온다. 그 생명은 도래할 하나님의 나라를 현재에 보여주는 역할을 할 것이다. 책을 서두에서 요약하면서 마태복음 13장의 비유를 '이미와 아직의 긴장' 가운데 있는 하나님의 나라라고 소개한다.(23쪽) 즉 비유는 하나님의 나라를 말하고 있는 것이다. 설교는 적용에 강하다. 적욕을 향해 달려가는 기.. Book 2017. 10. 7.

[서평] 송영의 삼위일체론 /이동영 / 새물결플러스

교리는 살아있는 삶이어야 한다. 송영의 삼위일체론 이동영 / 새물결플러스 *이 글은 그리스찬북뉴스에 기고한 글입니다. 거두절미하고 삶과 상관 없는 교리는 버려야 한다. 삶에서 교리를 배제하려는 신학자는 신학자가 아니다. 교리는 삶이고, 삶은 곧 교리다. 그러니 교리와 삶은 불가분의 관계며, 동전의 양면과 같은 삶의 두 가지 양태다.삶과 상관 없는 신학을 듣고, 신학책을 읽고 사람들은 독백처럼 주절 거린다. ‘그래서 나보고 어쩌란 말이냐?’ ‘나와 신학이 무슨 상관이란 말인가?’ 성경은 믿음의 공동체에게 주어진 것이고, 공동체의 일원들에게 어떻게 살아가야 할 것인가를 알려 주기 위한 목적에서 기록되었다. 그런데 신학이 신자와 아무 상관이 없다면, 이것이야말로 어불성설(語不成說)이다. 그러니 신학이야말로 삶.. Book 2017. 10. 7.

삼위일체론에 관한 책

삼위일체론에 관한 책2017년 10월 6일 이동영의 을 다 읽었다. 삼위일체에 대한 다양한 관점들이 생겨나고 제시되고 있지만 '송영' 즉 예배의 차원에서 삼위일체는 처음인듯하다. 내용은 그런대로 괜찮지만 중반 이후로 갈수록 중복되는 내용이 많이 읽는 데 힘에 부치는 느낌이다. 차라리 좀 더 간략하게 책을 정리했으면 좋겠다 싶다. 또 한가지는 예배와 예전 속에서 삼위일체론이 어떻게 개진되었고, 이해 되었가를 교회사를 통해 증명하는 부분이 첨가 되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아쉬움이 든다. 생각외로 사변적이라 읽는 내내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그렇다고 책 내용이 가볍거나 나쁘다는 말이 아니라 웬지 뭔가 빠진 듯한 아쉬움이 남는다는 말이다. 어쨌든 이 책을 기준으로 삼위일체 관한 책을 정리해 보았다. 여기에 담.. Book/주제별참고목록 2017. 10. 6.

[독서일기] 단어의 발견

[독서일기] 단어의 발견 2017년 10월 6일 *이 글은 그리스찬북뉴스에 기고한 글입니다.이틀째 이동영의 을 읽고 있다. 그런데 이곳에 '묘파'라는 단어가 종종 보인다. 금시초문의 단어다. 문장 속에서 뜻이 뭔가를 드러내 보인다.여서 굳이 찾을 필요가 없겠다 싶어 넘어갔다. 그런데 한 두 번으로 그치지 않고 자주 사용된다. 궁금해서 사전을 찾았다. 묘파(描破)는 명사로, 남김없이 밝히어 그려 냄이란 뜻이다. 한자어는 '그릴 묘'(描)와 '깨뜨릴 파'(破)를 사용한다. 동사로는 '묘파하다'를 사용한다. 뜻 역시 '남김없이 밝히어 그려 내다.'이다. 적지 않은 책을 읽는 필자에게 묘파라는 단어는 신세계를 발견하는 듯한 묘한 긴장감을 선사했다. 단어의 뜻을 좀 더 분명하게 하고 싶어 용어의 용도를 살폈다. .. Book 2017. 10. 6.

[주목신간] 루터의 재발견

[주목신간] 루터의 재발견 루터의 재발견 저자 : 최주훈 | 출판사 : 복있는 사람 판매가 : 18,000원 → 16,200원 (10.0%, 1,800↓) “우리의 루터 이해는 여기가 최전선이다!”― 강영안, 김기석, 다니엘 린데만, 박영돈, 박일영, 양희송, 이만열, 지형은 추천―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판“종교개혁 500주년,질문과 소통 없는 우리 시대에 개혁의 의제를 던진다!”마르틴 루터(Martin Luther, 1483-1546)는 종교개혁자다. 이는 정당한 평가다. 루터는 교회를 넘어 역사와 문화의 근대적변곡점을 마련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세계사적 관점에서 본다면, 거의 모든 영역에서 영향력을 확인할 수 있는 개혁자이자 중심인물 가운데 하나로 우뚝 서 있다.그러나 오늘날 한국에서 루터는 여전.. Book 2017. 10. 6.

송영의 삼위일체론 /이동영 / 새물결플러스

송영의 삼위일체론이동영 / 새물결플러스 송영의 삼위일체론 - 이동영 지음/새물결플러스 삼위일체에 관한 탁월한 책이다. 그동안 삼위일체는 신론에 종속되어 있거나 함몰되다시피 했다. 삼위일체가 신론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다. 그럼에도 예전적 의미에서 삼위일체를 생각한다는 것은 특이하면서도 옳은 발상이다. 현재 서울성경신학대학원 조식신학 교수로 있는 저자는 이 책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을 온전히 드러내 주었다고 믿는다. 신학은 신론이고, 신론은 곧 삼위일체라는 말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이곳에 멈추지 않고 저자는 더 나아간다. 삼위일체론은 곧 송영이다. 송영은 예배이며, 찬미이다. 그렇다. '신학은 처음부터 찬양을 위한 지식이지 가치중립적인 지식이' 아니다.(21쪽) 얼마전 백충현의 를 다시 점검하면서 느낀 점은 .. Book 2017. 10. 5.

[기독교 고전] 그리스도를 본받아( De Imitatione Christi)

[기독교 고전] 그리스도를 본받아( De Imitatione Christi)토마스 아 켐피스(THOMAS À KEMPIS) 그리스도를 본받아 - 토마스 아 켐피스 지음, 박문재 옮김/CH북스(크리스천다이제스트) 는 수도 없이 읽었다. 아마도 열번은 넘게 읽은 듯하다. 한 번 읽는 것도 귀찮아하는 나에게 는 전혀 다른 책이다. 영혼의 울림을 주는 책이다. 책을 필사 하려고 여러번 시도해서 마음에 드는 문장은 노트에 옮긴 적도 있다. 그만큼 이 책은 나에게 중요한 책이었다. 다른 책은 몰라도 이 책은 만큼 필사를 시도해 보기를 권한다. *자기 자신이나 다른 사람들 속에 있는 잘 고쳐지지 않는 결점들이 있다면, 하나님께서 그것들을 바꾸어 주실 때까지, 인내로써 감당해 나가는 것이 마땅합니다. 59 *하나님에 .. Book/국민일보 2017. 10. 4.

[초대교회교부] 락탄티우스(Lactantius, 240년? ~ 325년)

락탄티우스(Lucius Caecilius Firmianus Lactantius, 240년? ~ 325년) 박해의 시기에 출생하여 후에 로마 황제가 된 콘스탄틴의 수사학 학생 스승으로 지낸다. 그는 탁월한 고전적 문장력으로 인해 ‘기독교의 키케로’로 불렸다. 아프리카 출신의 수사학자였던 아르노비우스의 강의를 들었고 후에 자신도 수사학 교사로 활동했다. 수사학자로서 두각을 나타내던 그에게 디오클레티아누스 황제가 290-230년까지 그를 라틴어 수사학 교사로 황제의 새관저였던 니코메디아로 초빙한다. 이 때 콘스탄틴이 학생으로 그곳에 있었다. 훗날 락탄티우스는 콘스탄틴 황제의 장남 크리스푸스의 스승이 되어 트리어에 머문다. 그의 개종 시기는 분명치 않으나 303년 2월 디오클레티아누스의 박해가 시작될 때 수사학.. 교회사/인물.교회사.신학 2017. 10. 4.

[초대교회교부] 터툴리아누스 (Tertullian, 150-225)

터툴리아누스 (Tertullian, 150-225) 아래의 글은 터툴리안의 을 마이트웰브에 기고한 글이다.2017/09/21 - [기고글/마이트웰브] - [기독교고전읽기] 터툴리안의 터툴리안의 입지는 굉장히 중요하며 특이하다. 탁월한 기독교 변증가이면서 말년에 극단적 금욕주의를 지향했던 몬나투스에 빠졌기 때문이다. 세상에 대해 금욕적인 태도와 부정적인 관점을 지녔다. 종종 '예루살렘과 아테네가 무슨 상관이 있느냐?'로 대변된다. 하지만, 터툴리안 시대가 핍박이 극심했고, 타락한 문화를 가졌다는 것을 안다면 극단적 선택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최초의 라틴어를 사용한 교부다. 그는 이레니우스와 함께 영지주의를 예리하게 비판한 교부며 ‘삼위’라는 말을 지어내었다. 초기의 기독론에 큰 영향을 미쳤다. 다행히.. 교회사/인물.교회사.신학 2017. 10. 4.

[초대교회교부] 교부 문헌을 읽는 네 가지 주제

#교부 문헌을 읽는 네 가지 주제핍박, 이단, 성경, 전통(교직) 타티아누스 교부 문헌은 역사라는 상황 속에서 필요에 의해 쓰여진 글들이다. 초기의 문헌들은 로마의 핍박이 강하게 일어난 시기였고, 밀라노 칙령까지 이어진다. 핍박 속에서 교부들이 어떻게 대처하고 교인들을 지도했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그 다음은 이단이다. 실제로 초대교회의 이단들은 나중 세대의 모든 이단들을 내포하고 있을만큼 적지 않은 이단들이 출몰한다. 특히 영지주의는 강력한 이단 중의 하나이며 기독교와 긴밀하게 밀착되면서 분가하기 힘들 정도가지 되었다. 교부 중에서도 터툴리안과 같은 반 영지주의적 교부가 있는 반면, 유스티누스와 같은 친 영지주의 교부도 있다. 한 책이 이단만을 다루지 않지만 적지 않은 내용이 이단을 반박하는 내용이다.. 교회사/인물.교회사.신학 2017. 10.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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