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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통독일기] 성경 통독은 감추어진 것을 드러내는 것이다.

[성경통독일기] 성경 통독은 감추어진 것을 드러내는 것이다. 2017년 9월 29일 금요일 오늘 오전은 어제 마무리를 못한 민수기 마지막 장과 신명기를 읽었다. 신명기에서 유독 눈에 띄는 단어는 '질투'라는 단어다. 이 단어는 여호와 자신을 표현할 때는 단어다. 40년 광야 생활이 마지막에 다다를때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모압 광야에 모아놓고 설교를 시작한다. 지나온 과정을 회상하고, 다가올 가나안 시대를 예건한다. 묘하게도 모세는 이스라엘의 지나온 삶을 회상하며 이스라엘의 불순종에 주목한다. 이것은 곧 가나안에서도 여전히 이어질 것을 염려하는 것이다. 결국 잘 알려진 28장에서는 축복과 저주를 선언하지만 그것조차 잘 지켜지지 않는다. 모세는 이스라엘을 향하여 출애굽의 목적을 이렇게 말한다. 여호와께서.. BIble Note 2017. 9. 29.

<예수, 성전, 인자의 재림> 로버트 H. 스타인 / 새물결플러스

예수, 성전, 인자의 재림 - 마가복음 13장 주석로버트 H. 스타인 (지은이) | 안철훈 (옮긴이) | 새물결플러스 | 2017-09-21 | 원제 Jesus, Temple and the Coming Son of Man: A Commentary on Mark 13 *이글을 미주뉴스앤조이에 기고한 글입니다. 탁월함은 간단함과 명료하게 난해만 문제를 풀어내는 사람이다. 누구에게나 붙일 수 있는 수식어가 아니다. 여기 ‘탁월한’을 붙일 한 사람이 있다. 버트 H. 스타인이 그 주인공이다. 그의 이름은 국내에도 낯설지 않을 만큼 잘 알려진 학자다. 번역된 책을 살펴보면 먼저 그는 2014년 부흥과개혁사에서 펴낸 'BECNT 시리즈'의 마가복음 주석을 썼다. 또한 2011년에 따뜻한 세상 출판사에서 가 나왔으며.. Book/[서평과 기고글] 2017. 9. 29.

그리스도인 이전의 바울

마르틴 헹겔의 바울. '그리스도인 이전의 바울'이란 부제를 달고 있다. 그리스도 이전, 즉 다메섹에서 부활의 예수를만나기 전까지의 바울을 추척한다. 헹겔의 탁월한 필치로 살려낸 바울의 모습. 읽고 싶다. 아쉽게도 절판되어 어느 곳에서도 구할 수 없다. 책 소개마틴 헹겔 지음 강한표 옮김 신국판/ 238쪽 바울의 전향과 역동적 생애에 대한 연구 바울의 은혜의 신학에 대한 인식은 바울 특유의 전향 이전의 생애를 철저히 연구하고 규명함으로써 비로소 그 역동적 이해를 얻을 수 있다. 원시 그리스도교와 복음서, 그리고 바울서신 연구의 대가인 저자 마틴 헹겔의 철저한 자료 취급상의 역사적 연구는 주목할 만 하며 이를 바탕으로 하여 얻어내는 명쾌한 결론은 탄복할만 하다. 바울의 다소 생활, 시민권, 청년기의 교육받은.. Book 2017. 9. 29.

[독서일기] 하나님의 아픔의 신학 그리고 천국의 책방

[독서일기] 하나님의 아픔의 신학 그리고 천국의 책방2017년 9월 28일 목요일 목요일이라고 썼다. 낯선 요일이다. 아니 요일 자체가 낯설다. 사역을 하지 않기 때문에, 집에서만 있기 때문에 하루는 흐르지만 요일은 감지하지 못한다. 그런 탓에 무심히 흘러가는 하루는 요일과 매치되지 않는다. 오늘 기타모리 가조의 앞 부분을 읽었다. 젊은 나이에 썼다는 책인데 깊이를 측량하기 쉽지 않다. 아직까지 주제는 '슬픔의 신학'이다. 슬픔은 사랑에서 나온다. 사랑은 아프다. 하나님은 사랑할 수 없는 죄인들을 공의의 속성과 사랑의 속성으로 인해 아픔으로 다가온다. 가조는 '하나님의 아픔은 진실한 아픔이며, 주님의 상처는 진실한 상처'(47쪽)라고 말한다. 십자가는 역설이다. 그 안에서 하나님의 진노가 완성되며, 함께.. Book 2017. 9. 28.

표절 검사기

표절 검사기 자신이 글이 표절된 것인지 확인해 주는 곳이 있다. 간단한 회원 가입으로 이용이 가능하다고 한다. 사이트는 아래에 링크했다. 실제로 확인해 보니 그런대로 쓸모 있는 사이트다.https://www.copykiller.com/논문을 쓰거나 집필하는 이들에게 필요한 사이트가 아닐까 싶다.회원 가입을 한 후 사용하면 된다. Book 2017. 9. 28.

[기독교 고전] 어거스틴의 <행복한 삶>

[기독교 고전] 어거스틴의 출판사 소개‘행복한 삶’은 그리스도교 사상가들뿐 아니라 로마 시대의 일반 학자들도 즐겨 다루던 주제였다. 진리를 탐구하는 데서 행복을 찾았던 아우구스티누스는 386년 당시 로마제국의 수도 밀라노 근교 카시키아쿰에서 자신의 문하생들과 더불어 진리 탐구와 행복, 그리고 이 둘에서 이성이 지니는 역할에 대해 차례로 토론한다. 본서 은 진리 탐구의 개념을 다룬 첫 번째 대화집 에 이은 두 번째 대화집이다. 은 근원적 행복을 추구하는 인간의 열망을 대화로 분석해 보여 주는 책이다. 아우구스티누스는 지혜를 얻음으로써 행복해질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 두며, 한 인간에게 진리를 탐구하는 열망과 행복을 추구하는 동경이 존재한다면, 진리를 발견함으로써 행복할 수 있다고 확신했다. 아우구스티누스.. Book/국민일보 2017. 9. 28.

[성경통독 일기] 인간은 실패하나 하나님은 승리하신다.

[성경통독 일기] 인간은 실패하나 하나님은 승리하신다.2017년 9월 28일 목 오전 주일에 성경 읽기를 하고 삼일이 지났다. 월요일 아침에 성경을 2장 정도 읽고 일어나야 했다. 그날이 아니면 시골에 다녀올 시간이 없어서 먼 길을 떠났다. 화요일과 수요일은 밀린 원고를 처리하느라 통독 시간을 갖지 못했다. 또 못된 습관이 도진 것이다. 오늘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성경책을 꺼내 들었다. 월요일 아침에 읽다만 민수기부터 5장부터 읽어 나갔다. 민수기는 생.삶 원고를 위해 깊이 묵상했던 터라 빠르게 읽어 나가도 익숙한 본문들이다. 그런데 하루에 몇 절을 깊이 묵상할 때와는 다르게 다이내믹했다. 아마도 민수가 가지는 압축된 역사성 때문일 것이다. 민수기는 출애굽기와 레위기와 다르게 40년의 광야 시간을 36장.. BIble Note 2017. 9. 28.

[기독교고전읽기] 이그나티우스의 <일곱편지>

이그나티우스의 *이글을 마이트웰브에 기고한 글입니다. # 이냐시오스는 이그나티우스로 수정하여 읽었으면, 개신교가 자주 자용한 용어로 수정하였습니다. 성육신 후 초대교회를 간략하게 구분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예수님의 공생애, 예수님의 공생애를 지켜본 사도들의 시대, 사도들의 죽음 이후 사도들과 친밀한 교제를 나누었던 속사도의 시대, 속사도들과 엄격하게 구분할 수 없지만 속사도 이후 기독교를 변증하고 교리를 보존하기 위한 변증가들의 시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시대별로 구분하면 니케아 이전 교부와 니케아 이후 교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지역을 기준으로 하면 서방교부와 동방교부로 구분합니다. 예수님의 공생애-사도시대-교부시대(속사도시대-변증가시대)니케아 공의회 이전 시대 / 니케아 공의회 이후 시대동방교부 .. Book/국민일보 2017. 9. 28.

[기독교고전읽기] 어거스틴의 <성령과 문자>

성령과 문자 De Spiritu Et Littera어거스틴 / 공성철 옮김 / 한들출판사*이글은 마이트웰브에 기고한 글입니다. 1. 저작 동기와 시대적 배경 어거스틴의 생애는 논쟁으로 점철되어 있습니다. 어거스틴이 살았던 시대는 다사다난하다는 말이 어울리는 시기였습니다. 비록 로마는 기독교를 인정하고 국교화했지만 얼마 가지 않아 고트족의 침입으로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핍박으로 인해 배교자와 이교도들을 교회가 어떻게 받아들일까를 고심해야 했고, 수많은 이단들이 기독교를 공격해 오기 시작했습니다. 기독교가 정치적으로, 신학적으로 심각한 도전을 받았던 시기였습니다. 고트족의 침입과 게르만 족의 황제 폐위는 결국 천년의 영원한 도성처럼 보였던 로마를 완전히 역사에서 사라지게 했습니다. 이러한 역사적 폭풍 가운데.. Book/국민일보 2017. 9. 26.

구약의 성령론 / 로이드 R. 니브 / 차준희.한사무엘 옮김 / 새물결플러스

구약의 성령론로이드 R. 니브 / 차준희.한사무엘 옮김 / 새물결플러스*이 글을 미주뉴스앤조이에 기고한 글입니다. 성령, 아마도 20세기 교회사를 이끈 가장 중요한 주제일 것이다. 성령은 성경의 시작만큼 오래된 주제이며, 구약의 역사와 더불어 신약의 교회를 태동시킨 가장 중요한 주제이다. 종교개혁 시대가 도래하자 잠잠하던 성령론은 다시 하나님을 앎과 회심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존재로 떠오른다. 그리고 다시 교리에 함몰된 시기에 접어들다 18세기 부흥운동과 더불어 폭풍처럼 교회사 전면에 떠오른다. 그러나 비평학이 등장하면서 성령론은 다시 수면 아래로 가라앉는다. 사람들의 관심에서 벗어난듯하더니 20세기 중반 실존주의가 휩쓸고 지나간 자리에 포스트모더니즘 시대가 도래하면서 교회는 다시 성령에 휩쓸리게.. Book/[서평과 기고글] 2017. 9.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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