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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읽기] 제럴드 L. 싯처

[저자 읽기] 제럴드 L. 싯처(Gerald L. Sittser)고난과 상실을 읽다 기억이 없다. 어떤 이유에서 제럴드 싯처의 책을 읽게 되었는지. 처음 읽었던 책은 ‘하나님 앞에서 울다’였다. 정확한 내용은 기억나지 않는다. 책을 찾아보면 될 터이지만 먼저 기억에만 의존하여 받았던 인상을 적어 보련다. 어느 날 가족이 함께 차를 타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중앙선을 넘어온 차에 의해 자녀들과 어머니가 죽는다. 피범벅이 된 가족들을 살려내기 발버둥을 치지만 끝내 살려내지 못한다. 순식간에 모든 것을 잃어버렸다. 깊은 상실을 경험한 저자는 아픔의 생체기를 안고 하나님께 가져온다. 온전한 믿음의 소유자로 스스로 믿어왔던 저자는 깊은 회의를 느끼고 하나님을 향해 독설(毒舌)을 품어낸다. 상실(喪失)! 한순간에 .. Book 2014. 2. 9.

[독서법] 렉티오 디비나 네 단계

[독서법]렉티오 디비나 네 단계 거룩한 독서, 렉티오 디비나(Lectio Divina)는 중세 경건한 수도사들이 성경 읽기의 기본 토대로 삼은 것이다. 독서의 뜻을 가진 ‘Lectio’와 ‘경건한’ ‘신적인’이란 뜻의 ‘divina’의 합성어이다. 굳이 번역하지만 경건한 독서 내지 하나님을 향한 읽기가 될 것이다. 렉티오 디비나는 모두 네 단계를 가진다. 1. 읽기 렉티오 Lectio2. 묵상 메디타티오 meditatio3. 기도 오라티오 pratio4. 관상 콘템플라티오 contemplatio 박대영 목사는 그의 책 ‘묵상의 여정’에서 이렇게 소개한다. 묵상은 믿음의 선배들의 전통인 ‘렉티오 디비나’의 네 단계를 모두 포함한다. ‘렉티오 디비나’는 성경을 읽고 이해하는 단계인 ‘렉티오’(Lectio, .. Book 2014. 2. 9.

[사사기 읽기] 삼손 여우로 블레셋과 싸우다

[사사기 읽기]삼손, 여우로 블레셋과 싸우다 사사시대 말, 아무도 적들과 싸우려하지 않고 오히려 적들의 눈치를 보고 있다. 이때 혜성처럼 등장한 한 사람이 있으니 그 이름은 삼손이다. 삼손의 뜻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파악하기 쉽지 않다. 다만 작은 태양이란 의미는 가지고 있다. 무너져가는 이스라엘 특히 단지파에게 희망을 주고자 삼손을 허락하셨는지도 모르겠다. 삼손은 태어날때부터 죽을 때까지 수수께끼로 덮여있다. 그는 출생도 신비로움 그 자체이고, 초인적인 힘과 나실인이면서도 극도의 성적 욕망에 사로잡혀 살아가는 것도 이해하기 쉽지 않다. 어쨋든 그의 신출귀몰함은 기이함을 넘어 경악에 가깝다. 삼손은 아내를 찾으러 갔다가 장인이 자신의 아내를 블레셋 사람에게 준 것을 알고 복수를 단행한다. 여우 삼백마리를 .. 성경인물/성경인물(구약) 2014. 2. 9.

[중고등부칼럼] 큐티: 말씀 속에서 답을 찾아라

[중고등부칼럼]큐티: 말씀 속에서 답을 찾아라 어떤 사람이 길을 잃었다. 어느 집 문을 두드리며 물었다. ‘아무개를 찾습니다. 혹시 아십니까?’ “아뇨. 저는 잘 모릅니다.” 다시 물었다. “그럼 혹시 제가 누구인지 아십니까?” 우리는 ‘나’를 잃어 버렸다. 자신이 누구이며, 무엇 때문에 살아야 하는지를 잊었고, 잃었다. 뿌리를 잃어버린 ‘나’는 유혹에 쉽게 흔들리고, 방향감각을 상실한 탓에 쉽게 낙망(落望)한다. 자기를 찾는 것이 급선무다. 어디서 나를 찾을 수 있을까? 주님께 가야 한다. 세상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창조되었다. 인간은 교만하여 하나님이 계명을 불순종하여 범죄 하였다. 죄의 결과는 낙원에서의 추방과 질병과 고통, 불신과 반목으로 나타났다. 하나님을 멀리하려는 부패한 본성은 급기야 하나님을.. 일상이야기/목회칼럼 2014. 2. 8.

[이 책을 권합니다!] 그래야 행복합니다 / 김병삼 목사

이 책을 권합니다!그래야 행복합니다김병삼 목사 / 샘솟는기쁨 사람은 행복해지고 싶다. 공부도, 명예도, 권력도 행복해지고 싶어서 한다. 역설적이지만 이러한 행복은 바닷물을 마시는 것과 같아 더욱 심한 갈증이 일어난다. 그럼 어떻게 하면 행복해질까? 저자는 말한다. ‘남을 행복하게 하라 그러면 당신도 행복해 질 것이다.’ 행복은 철학적 사변이나 형이상학적 논리체계가 아니다. 일상의 언어로 소통하는 것이다. 저자는 분당 만나교회를 섬기는 김병삼 목사님이다. 페이스북에 하루하루 받은 은혜를 나누기 위해 매일 새벽 글을 올렸다.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많은 사람들이 글을 읽고 팔로우했다. 무려 2만 명이 넘는 팔로우가 아직도 그의 글을 읽고 있다. 행복은 목적이 아니라 여정이다. 행복은 내가 아닌 우리이다. 소소.. Book 2014. 2. 8.

현대종교철학의 프리즘 / 배국원 / 대장간

현대종교철학의 프리즘뉴스엔조이에 기고한 서평입니다. / 배국원 지음 / 대장간 펴냄 어쨌든 살아남았다. 육백 쪽 가까이 되는 분량은 고사하고, 고대 헬라 철학자들로 시작하여 초대교회 교부들과 중세 및 근현대의 신학과 철학까지 총망라한 거대 담론을 다룬 책을 읽기 쉽지 않다. 부연 설명하지 않아도 저자인 배국원 교수는 한국 신학계의 보기 드문 석학이다. 연세대와 서든 뱁티스트를 거쳐 하버드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세계적 거물 신학자들인 카우프만, 니이버, 스미스 아래서 수학했다. 갈보리의 고통과 무덤의 절대 망각의 시간을 견뎌 내고 드디어 삼일 만에 완독의 기쁨을 맛보았다. 순교자의 각오가 없다면 읽어 내기 힘든 책이다. 그러나 재미있고, 즐거웠다. 이래서 산악인들은 목숨을 걸고 점점 높은 고지에 도전하.. Book 2014. 2. 6.

매일성경 20140202 묵상 마7

매일성경 묵상 마7:1-12 주는 대로 받으리라 성경을 읽다보면 논리적으로 도무지 맞지 않는 이상한 구절을 발견 한다. 무엇 때문에 이런 식의 논리를 펴는지 이해가 가질 않는다. 처음 성경이 기록될 때의 수신인들은 본문을 어떻게 받아 들였는지 궁금하다. 그 중의 하나가 바로 마태복음 7장 1절부터 12절까지다. 구조를 간단하게 살펴보자. 1-5 비판하지 마라.6 거룩한 것을 돼지에게 주지 마라. 7-11 구하라 주실 것이다.12 주는 대로 받으리라. 전체적인 흐름을 보면 황금율로 알려진 12절이 분명하다. 사람은 자신이 주는 대로 되돌려 받는다는 것이다. 이러한 주제는 성경 전체에 흐른다. 구약 율법에도 이는 이로, 눈은 눈으로 갚아야 한다. 공의와 정의다. 그러나 오늘 본문은 그러한 정의가 아니다 비판.. BIble Note 2014. 2. 2.

[이 책을 권합니다!] 이야기 미국사 이구한 엮음

[이 책을 권합니다!]이야기 미국사이구한 엮음 신화와 역사의 구분 점은 사실을 입증할 근거나 자료이다. 근거 자료가 있으면 역사고, 그렇지 않으면 신화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신화는 재미있고 즐겁게 읽는다. 역사는 따분하고 머리 아프게 생각한다. 이러한 편견은 중고등학교 때 잘못 배운 때문이다. 년도를 외워야하고, 사건의 발단과 전개와 결말을 정리해 시험지에 써야 했다. 나 또한 중학교 때 연로하신 국사 선생님의 재미없는 수업과 암기 중심의 수업 방식 때문에 역사를 지독히 싫어했다. 학교를 졸업하고 신학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역사를 공부해야 했다. 그런데 생각 외로 역사가 재미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사건의 이면에 수많은 이야기와 에피소드가 가득 담겨 있었다. 하나의 신학이 형성되고 발전해 가는데도 재미난 .. Book 2014. 2. 1.

[주일찬양] 2월 2일 찬송하라 여호와의 종들아

주일찬양 2월 2일 E코드 찬송하라 여호와의 종들아존귀 오 존귀 하신 주일어난 걸으라 A코드 죄에서 자유를 나의 가장 낮은 마음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가주 여호와는 광대하시도다 고개들어 카테고리 없음 2014. 2. 1.

[중고등부칼럼] 큐티: 말씀 속에서 상황 읽기

[중고등부칼럼] 큐티: 말씀 속에서 상황 읽기 이란 소설이 있다. 루이스 스티븐슨이 1884년에 출간한 이 책은 여인숙을 운영하던 짐 호킨즈라는 소년의 집에 '바다코끼리호' 부선장이었던 빌리 본즈가 찾아오면서 시작된다. 어느 날 죽임을 당한 빌리 본즈의 짐 속에서 하나의 보물을 숨겨둔 섬의 지도를 발견하게 된다. 보물을 찾으러 여행을 떠나면서 흥미진진한 이야기는 시작된다. 외다리 선원인 존 실버와 친하게 지내지만 후에 이들은 빌리 본즈가 그토록 무서워하던 악당이었다. 순식간에 배는 그들의 손에 넘어가면서 위기가 닥친다. 보물섬에 도착하여 악당들과의 전쟁이 시작되며, 보물을 찾기 위해 험난한 여정이 계속 된다. ‘지킬박사와 하이드’로 더 유명한 루이스 스티븐슨은 인간의 심리를 예리하게 묘사한다. 보물섬이 .. 일상이야기/목회칼럼 2014. 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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