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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법-다시 읽기의 장점
다시 읽기의 장점 다시 읽기는 말 그대로 ‘다시 일는 것’이다. 다시 읽기는 음심에 비유한다면 곰국이다. 곰국은 처음 한 번만 고고 내 버리지 않는다. 두 번 세 번을 곤 다음에 뼈 속까지 완전히 우려낸 다음 버린다. ‘곰삭다’는 라는 말을 이런 것을 두고 한 말이다. 필자는 그동안 다시 읽기나 천천히 읽기는 거의 하지 않는 전형적인 다독과 속독의 독서법을 지향해 왔다. 독서란 많은 정보를 흡수하는 것이라고 착각한 탓이다. 그러나 이러한 다독과 속독은 시간이 지날수록 남는 것이 없는 손해 보는 장사였다. 물론 다독이 전혀 남지 않는 것은 아니다. 다독과 속독은 콩나물시루에 물주는 것에 비유할 수 있다. 물을 주는 즉시 밑으로 모두 흘러내려 남는 것이 거의 없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콩나물이 자라는 것을..문자는 기억의 존재인가 망각의 존재인가?
문자는 기억의 존재인가 망각의 존재인가?2012.10.07 10:22 플라톤의 ‘파이드루스’에 나오는 이야기이다. 그 이야기는 아주 오래전부터 전해오는 이야기이다. 계산법과 기하학 그리고 문자를 발명한 고대 이집트 신 퇴트에 관한 것이다. 퇴트가 이집트 왕인 타무스에게 자신이 발명한 것을 설명하면서 “문자는 이집트 사람들을 더욱 더 현명하게 만들고 기억하기 쉽게 해줄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타무스 왕은 난색을 표하며 이렇게 말했다. “그대가 발명한 것들 가운데 문자는 학습자에게 건망증만 가져다 줄 것이요. 왜냐하면 그들은 기억력을 사용하지 않을 것이고, 그들 스스로 기록된 문자를 믿고 더 이상 기억하려 들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오”독서법, 존 러스킨의 다시읽기
독서법존 러스킨의 다시읽기 책은 한번 읽으면 그 구실을 다하는 것이 아니다. 재독하고 애독하여 다시 손에서 떼어놓을 수 없는 애착을 느끼는 데서 그지 없는 가치를 발견할 것이다.독서법 프란시스 베이컨
독서법 프란시스 베이컨 16세기 철학자 프란시스 베이컨은 "어떤 책은 맛만 보고, 어떤 책은 삼켜 버리고, 어떤 책은 잘 씹어서 소화시켜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오정화 95쪽권양(權讓)의 공부법-끊임없이 노력하라.
권양(權讓,1688-1758)의 공부법-끊임없이 노력하라. 2012.09.25 17:16 권양은 조선 후기의 문신으로 자는 예경이며 호는 지족당이다. 서인인 송준길의 제자로 성품이 소박하고 청빈을 좋아해 영화를 가까이 하지 않았다. 별시문과에 병과로 급제한 뒤 지평, 장령, 정언, 사간 등을 지냈다. 무장, 함양, 한산 등의 수령으로 있을 때 선정을 베풀어 지역민들의 칭송이 높았다. 말년에 정국이 당파싸움에 휩싸이자 벼슬을 내놓고 안동으로 내려가 세상일을 잊고 살았다. 저서에는 이 있다. 1. 공부는 포기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권양은 어려서 머리가 그다지 총명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그가 예순 다섯에 삶을 되돌아본 글 속에 이런 표현이 있다. “나는 어린 시절에 궁색했다. 그로 인해 사람들이 나를 ..유성룡의 공부(독서)법
묵독에 대하여
묵독에 대하여 한편, 묵독이 실행되면서 새로운 차원의 읽기가 나타났으며, 오늘날까지 지속되고 있다. 묵독은 읽기를 공정 행위로부터 사적 행위로 바꾸어 놓았다. 독자는 기록을 누구(질문이나 언급으로 방해할)와도 공유하지 않았고, 글자를 소리로 묶지도 않았다. 그녀 혹은 그는 몰래 엿듣기지 않고, 개념을 직접 높은 수준의 정신상태에서 빠른 속도로 상호 대조하고 비교하며 가치와 의미를 생각하며 읽었다. 이에 따라 독자의 외적 상황 그리고 사물뿐만 아니라 심리적으로도 영향을 받는 등 서양의 읽기는 근원적인 변화를 겪게 되고, 이를 통해 성취된 것은 내재화된 개인의 일부를 이룬다. 읽기는 도구로서의 사회적 기능을 뛰어넘어 인간의 능력이 되었다. - 스티븐 로저 피셔 [읽기의 역사](신기식 옮김), 지영사 213-..<독서법> 소리 내어 읽기(김무곤)
독서란 무엇인가? -타자로서의 저자
독서란 무엇인가? -타자로서의 저자 독서란 무엇인가? 먼저 타자가 남긴 기록과의 만남이다. 이것은 다름을 전제하고 있다. 다름은 나를 넘어서는 영역임을 말한다. 독자는 이곳에서 선택을 해야한다. 수용하는지, 거부하든지, 아니면 타협하게 될것이다. 만약 이곳에서 일방적 수용만을 고집하게 된다면 독서는 이루어지지 않는다. 죽은 독서가 된다. 독자는 반드시 저자를 넘어서야 한다. 탁월함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관점으로 주체적으로 해석한다는 것을 말한다. 타자로서의 만남은 필연적으로 긴장을 불러 일으킨다. 주체적 독서는 반드시 저자와의 불가피한 접전을 치러야 한다. 저자에게 패배하여 굴복당하기도 하고, 적당한 선에서 타협하는가 하면, 완전히 거부해 버리기도 한다. 카프카는 '책은 도끼다'라는 표현을 썼는데..728x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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