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팡세34

팡세 498 신앙, 분열된 자아의 싸움에서 승리하기

팡세 498 신앙은 고통이다. 신앙을 가지는 데에는 고통이 따르게 마련이다. 그러나 이 고통은 우리 속에서 싹트기 시작한 신앙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 아직도 거기에 남아있는 불신앙에서 비롯된 것이다. 만일 우리가 감정이 회개하기를 거부하지 않고, 우리의 부패가 신의 성경을 반대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신앙을 가지는 데 아무런 고통도 겪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인간이 가지고 태어난 악덕이 초자연적인 신의 은총을 거역하는 데 따라서만 괴로움을 당하게 될 것이다. 인간의 고통은 불신앙와 신앙이 싸운데 내분 때문에 일어난다. 우리의 마음은 상반되는 두 개의 노력에 의해서 분열되는 것을 느낀다. 그런데 이런 괴로움의 원인을 우리를 붙자아 두고 있는 이 세상에 돌리지 않고, 우리를 인도하는 신 때문에 빚어진 것이라.. Pensées 2011. 1. 22.

절망하는 인간 안에 잠재된 죄의 적극성과 신앙

절망하는 인간 안에 잠재된 죄의 적극성과 신앙 키에르케고르는 일찌기 이렇게 말한바 있다. 기독교적인 것은 믿지 않으면 안된다. 인간이 이해할 수 있는 것은 인간의 영역 안의 것들뿐이다. 신적인 것에 대한 인간의 관계는 신앙뿐이다. 기독교적으로 이해하면 죄는 인식 안에 있지 않고 의지 안에 있다. 그리고 의지의 이러한 타락은 개체의 의식을 초월한다. 이렇게 해서 여기에 또 좌절의 표지가 나타난다. 죄가 무엇이며, 죄가 얼마만큼 깊이 박혔는가 하는 것을 인간에게 보여주기 위해서는 신의 계시가 필요하다는 점에, 좌절의 가능성이 존재하는 것이다. -죽음에 이르는 병 계시는 근본적으로 자연인을 절망시키는 것이다. 즉 하나님의 말씀의 계시는 자연인의 죽음을 초래하며, 다시 살아남 없이는 결코 계시를 수납하지 못한다.. 일상이야기/팡......세 2011. 1. 15.

팡세 5, 황금율의 비밀

5. Those who judge of a work by rule are in regard to others as those who have a watch are in regard to others. One says, "It is two hours ago"; the other says, "It is only three-quarters of an hour." I look at my watch, and say to the one, "You are weary," and to the other, "Time gallops with you"; for it is only an hour and a half ago, and I laugh at those who tell me that time goes slowly wit.. Pensées 2011. 1. 7.

수다떠는 교회

수다떠는 교회 이제 기독교 세계 있는 것이라고는, 기독교가 지닌 찬란하고 더할 나위 없는 여러 진리에 관해서, 또 그 부드러운 위로에 관해서, 일요일마다 한없이 되풀이되는 수다뿐이다. 그러나 사람들은 그리스도가 사시고 나서 이미 1800년이 경과했다는 사실을 분명히 알고있다. 실족의 표징이시고 신앙의 대상이신분이, 이제는 동화에서나 나오는 인물 중에서고 기상천외한 존재가 되고 말았다. 신적인 바보가 되고 말았다. 사람들은 실족한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를 모른다. 하물며 예배드린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는 더욱 모른다. -키에르케고, 그리스도의 학교 중에서 예수는 실족 시키시는 분이다. 누가복음 7 : 23 누구든지 나로 말미암아 실족하지 아니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하시니라 실족이란 믿음에서 떠나게 한다는 뜻이.. 일상이야기/팡......세 2011. 1. 2.

팡세 77 용서할 수 없는 데카르트

77 나는 결코 데카르트를 용서할 수 없다. 그는 자신의 모든 철학에서 될 수 있는 대로 신을 제외하려고 한 것 같다. 그러나 그는 세상의 질서를 움직이게 하려고 신을 하여금 손가락 한 개를 움직이게 할 수밖에 없었다. 그 후에는 신을 필요로 하지 않았다. 데카르트의 회의주의 철학은 본질적으로 의심하는 것이다. 의심하지 않으면 죽은 철학이다는 심각한 도전을 통해 결국 의심하지 않아도 되는 그 어떤 것, 즉 그것을 본질 또는 신이라고 말하고 싶어했다. 그러나 순진한 그의 생각은 회의주의를 낳았고, 더 나아가 이신론으로 성장했고, 20세기로 넘어오면서 무신론을 탄생시켰다. 아무리 생각해도 우주는 그냥 우연히 존재할 리는 없는 것 같고, 그렇다고 너무 순진하게 신이 우주를 창조했다고 믿기에는 자존심이 허락하지.. Pensées 2010. 11. 12.

말 말 말

말 말 말 낮 말은 새가 듣고 밤 말은 쥐가 듣는다. 한 번 내 뱉은 말은 반드시 누군가 듣게 되며, 전해 진다는 말이다. 발 없는 말이 천리간다. 입에서 나오는 말, 달리는 말은 분명 다르다. 그러나 말은 똑같다. 입에서 나오는 말도 발은 없지만 천리간다. 아니 어떤 곳에도 간다. 발이 없으니까. 발이 있으면 어디든 가지 못하지만 발이 없기 때문에 어디든 가는 것이다. 발이 있으면 갈 수 있지만 갈 수 없는 곳이 생긴다. 그러나 발이 없기 때문에 갈 수 없지만 그렇기 때문에 어디든 가는 것이다. 사람은 입의 열매를 먹고 산다. 입의 열매는 입에서 나오는 말을 말한다. 즉 말의 결과가 결국 자신에 돌아 온다는 것을 말한다. 열매라 할 때 말에는 말히 무르 익을 시간이 필요하다. 그렇다면 말이란 생존 본능.. 일상이야기/팡......세 2010. 10. 17.

좀비들의 최후의 만찬

네오나르도 다 빈치의 최후의 만찬 이제 내일이면 십자가에 달려야 할 운명의 시간. 주님은 제자들과 함께 최후의 만찬을 베푸셨다. 최후의 만찬.. 제자들은 그것이 최후의 만찬인 줄을 몰랐다. 최고의 만찬이라고 생각했는지도 모를 일이다. 그러나 최후의 만찬을 좀더 깊숙히 들어가 보면 이런 모습이다.좀비들의 잔치인 것이다. 권력을 잡기 위해 혈안이 되어있는 제자들.. 십자가 앞에 고민하는 주님을 앞에 놓고 '누가 크냐'고 논쟁하는 제자들의 모습. 그래 이것은 지금의 나의 모습일 수도 있다. 누가복음 22:24 또 그들 사이에 그 중 누가 크냐하는 다툼이 일어난지라 제자들의 다툼은 언제 일어난 것일까? 누가복음에는 성만찬 이후에 일어났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주님께서 친히 자신의 죽으심을 알려주시고 성만찬의식을 .. 일상이야기/팡......세 2010. 10. 16.

사실이 아니라 해석이다.

아래의 사진은 동일 시간에 동일한 장소에서 찍은 사진이다. 그러나 어떤가? 너무 다르지 않는가? 몇초간의 시간차는 있지만 거의 변화는 없었다. 그럼에도 두 사진을 보고 있노라며 너무나 다른 시각에 찍은 사진이라고 생각한다. 조금만 바꾸었다. 화이트발란스를 붉은색이 강조되도록 만든 것이다. 사소한 차이지만 나타난 결과물은 너무 다르다. 사실도 중요하다. 그러나 해석도 정말 중요한다. 어떠한 마음으로 사실을 바라보느냐에 따라 쉽게 풀리기도하고 불가능해 보이기도 한다. '불시불 돈시돈'이라는 속담이 알려주듯 누가 어떤 생각으로 사물으로 보느냐에 따라 달라 보이는 것이다. 성경적 관점에서 세상을 보자. 그것이 답이다. 내가 아니다. 나의 경험, 나의 경륜, 나의 실력.. 그런 것은 중요하지 않다. 오직 성경이 .. 일상이야기/팡......세 2010. 8. 29.

메모>강을 건너 사람들

강은 건넌 사람들 강 예로부터 강은 인류 역사에 있어 중대한 역할을 감당해 왔고 의미를 부여해 주었다. 모든 문명은 강을 주위로 발생하고 발달했고, 멸망했다. 강은 욕망의 시작이요, 끝이다. 강은 삶의 에너지를 제공하고 생명의 젖줄 역할을 한다. 그러나 때로는 강은 죽음을 가져다 준다. 바벨론 지역의 홍수- 갑작스런 홍수로 예측 할 수 없는 것으로 불행을 의미한다. 지구라트의 아랫부부은 역청으로 처리되어 홍수가 나도 물이 스며들지 않도록 만들어 두었다. 이것은 창세기 11장의 바벨탑사건에서 역청을 사용했다는 것을 기억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애굽에서의 홍수- 일정한 시기에 반복적인 홍수는 나일강 상류의 영양분을 홍수를 통해 나일 삼각주로 이동시켜주는 매우 좋은 것으로 생각한다. 이로인해 나일강 하류는 .. 일상이야기/팡......세 2010. 5. 25.

무엇이 중요한가?

사람마다 중요한 것을 다르게 본다. 그렇지 않다고 부정할지 모르지만 사람은 자신이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에 물질과 시간을 투자한다. 어떤 책에 있던 글이다. 옷도 중요하다. 밥도 중요하다. 집도 중요하다. 그런데 하나를 놓쳤다. 의식주보다 더 소중한 그것, 바로 사람이다. 이제라도 의식주에 사람 '인'자 하나를 붙여야 한다. 우리가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것은 '의식주'가 아니라 '주인의식'이다. 정철 카피라이터 의 저자 / 행복한 동행 6월호에서 재인용함 마태복음 6장에서 주님은 먹는 것, 입는 것에 너무 걱정하지 말것을 타이르고 있다. 그러면 무엇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가? 주님은 단호하게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뜻이다. 즉 주님께서 무엇을 생각하고 계시며, 무엇을 원하시는지를 알기를 바라시는 것이다. 그.. 일상이야기/팡......세 2010. 5.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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