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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절 칼럼 모음 고난 주간도 벌써 중반을 넘어섰습니다. 오늘은 주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성만찬을 하는 시간입니다. 성경상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말입니다. 그리고 주님은 붙들려 대제사장에게 심문받습니다. 금요일 오전은 빌라도에게 넘겨지고, 결국 십자가 형에 처해집니다. 오후가 되면 주님은 십자가에서 운명하십니다. 그러나 우리는 잘 압니다. 이것이 끝이 아니라는 것은 부활은 새로운 시대를 가져올 것이고, 새로운 삶을 선물로 줄 것입니다. 그동안 써온 부활절 칼럼을 한 곳에 모았습니다. -부활절 침공 안식 후 첫날, 여인들은 예수님께서 장사되신 무덤을 찾았다. 그러나 예수님은 거기-무덤에 계시지 않았다. 왜일까? 부활하셨기 때문이다. 천사들이 여인들을 향하여 이렇게 질문한다. “어찌하여 산 자를 죽은 자 가운데서 찾느냐” 여기.. 일상이야기/목회칼럼 2019. 4. 18.
위경, 솔로몬의 시편(The Psalms of Solomon)의 개요와 주제 위경, 솔로몬의 시편(The Psalms of Solomon)의 개요와 주제 1. 언어 현재 원문이 전해지지 않는다. 대체로 학자들은 처음 히브리어로 기록되었을 것이라 추측한다. 시편에 기록된 언어의 형태가 히브리어 문법의 패턴을 따른다. 후에 누군가 그리스어로 번역했을 것이다. E.P 샌더스는 이렇게 말한다. “솔로몬의 시편은 기원전 1세기 중엽에 히브리어로 기록되었다. 솔로몬의 시편은 십중팔구 한 저자가 전부 쓴 것은 아니지만, 대체로 보아 아주 보편적인 흐름을 갖고 있다.” 히브리어로 된 솔로몬의 시편은 언제 어디서 누군가에 의해 헬라어로 번역되었는지는 알 수 없다. 또한 히브리어 자체가 편집된 것인지, 헬라어로 번역하면서 추가 편집된 것인지도 모호하다. 그러나 이들인 대체로 바리새파 성향이 짙다는.. 교회사 2019. 4. 17.
부활, 왜 예수의 부활을 믿는가? / 제임스 D.G. 던 / 김경민 옮김 / 비아 부활, 역사적 증언에서 삶의 고백까지 부활, 왜 예수의 부활을 믿는가? 제임스 D.G. 던 / 김경민 옮김 / 비아 구약에서 부활은 굉장히 낯선 주제이다. 부활의 가능성을 생각할 수 있는 몇 곳의 구절이 있기는 하지만 확실하게 드러난 곳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런데 예수님의 공생애(公生涯) 시절과 사도행전에 기록된 바에 의하면 바리새인들은 부활을 확정적인 것으로 받아들였다. 구약에 나타나지 않았던 부활 사상이 도대체 어디서 생겨난 것일까? 제임스 던은 제2성전 시기의 중요한 문헌인 마카비 2서에서 찾아낸다. 그곳에 보면 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의 우상 숭배 강요에 저항하여 순교한 어떤 어머니와 일곱 아들의 순교 이야기가 나온다. 둘째 아들이 죽어가면서 이렇게 말한다. “이 사악한 인간, 당신은 우리를 이승에서.. Book 2019. 4. 17.
[가상칠언] 7언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하나이다(눅 23:46) [가상칠언] 7언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하나이다(눅 23:46) 가장 강하신 주님께서 가장 약한 사람이 되셨습니다. 도살장에 끌려가는 양처럼 반항하지 않았고, 요동치지 않았습니다. 묵묵히 고난의 길을 걸으셨습니다. 그리고 십자가에서 모든 인류를 구원할 물과 피를 흘리시고 운명하셨습니다. 그런데 주님께서 마지막 운명하실 때 하나님께 드렸던 기도는 자신의 영혼을 하나님 아버지 손에 부탁하는 것이었습니다. 가장 무력하고, 무능해 보이는 기도를 하나님께 드린 주님의 의도는 무엇일까요? 우리는 주님이 어떤 분인지 잘 압니다. 병든 자를 치유하였고, 광야에서 오천 명을 먹이셨으며, 말씀만으로 죽은 자를 살렸습니다. 무덤을 향해 가던 관을 손을 얻자 과부의 아들이 살아났습니다. 어디 그뿐입니까? 돼지 속에 있던.. 구약역사서 2019. 4. 16.
[가상칠언] 6언 다 이루었다(요 19:30) [가상칠언] 6언 다 이루었다(요 19:30) 완전한 성공을 이룬 사람이 세상에 존재할까요? 사람의 성공은 완전하지 않습니다. 삶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살다 보면 실수하기도 하고, 의도적이든 의도적이지 않든 죄를 짓기도 합니다. 자신이 생각하고 꾼 꿈을 완전히 이루기를 불가능합니다. 그러나 주님은 십자가에서 마지막 숨을 거두기 직전 ‘다 이루었다’고 선언하십니다. 주님의 형편을 보십시오. 무엇을 이루었단 말입니까? 제자들은 배신하고 도망갔습니다. 이스라엘은 여전히 로마의 속국이며, 종노릇 합니다. 악은 여전히 강력한 힘과 권력을 가지고 세상을 지배합니다. 그리고 주님은 아무런 성과도 없이 십자가에 달려 죽어가고 계십니다. 누가 봐도 실패한 인생이며, 어떻게 생각해도 제대로 성공한 것은 보이지 않습니다. .. 구약역사서 2019. 4. 16.
[가상칠언] 5언 내가 목마르다(요 19:28) [가상칠언] 5언 내가 목마르다(요 19:28) 요한복음에만 기록된 말씀입니다. 동일한 사건이지만, 마태복음에서는 기록되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이 말씀을 읽는 순간, 인간으로서 고통당하시는 예수님을 만나게 됩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하나님으로만 생각하려 하지만,, 예수님은 완전한 인간으로 이 땅에 오셨습니다. 그러므로 목마름은 당연한 것입니다. 채찍질 당하시고, 십자가에 못 박히심으로 몸에서 피와 수분이 빠져나갔습니다. 주님의 목마름은 죽기보다 더한 고통을 가져다줍니다. 예수님은 왜 이런 고통을 당하셔야 합니까? 바로 우리를 위해서입니다. 하나님은 죄인들을 구워하시기 위해 친히 육신을 입었고, 율법 아래에서 나셨습니다. 자기를 비하를 통해 사람들을 구원하기로 작정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고통은 주님의 피할.. 구약역사서 2019. 4. 16.
[가상칠언] 4언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마 27:46) [가상칠언] 4언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마 27:46) 주님은 십자가에서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왜 나를 버리십니까?’라고 말씀하십니다. 언뜻 보면 마치 예수님이 하나님을 원망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마음으로 읽어 보십시오. 입술로 되네어 보십시오. 저도 한동안 이 말씀이 이해되지 않아 몇 번을 읊조려 보았습니다. 한참을 그렇게 하고 나니,, 예수님의 음성이 아니라 하나님의 마음이 느껴졌습니다. 독생자 아들을 십자가에 죽여야 하는 아버지의 마음은 어떨까요? 주님은 철저히 버림받았습니다. 자신의 목숨을 초개처럼 버리겠다는 장담도 허공에 흩어져 버렸습니다. 끝까지 주님을 지키겠다는 다짐도 아침이슬처럼 사그라졌습니다. 자신들의 구차한 목숨을 위해 주님을 버린 것입니다. 고독, 소외, 배신이 주님을 엄.. 구약역사서 2019. 4. 15.
[가상칠언] 3언 여자여 보소서 아들이니이다(요 19:26-27) [가상칠언] 3언 여자여 보소서 아들이니이다(요 19:26-27) 바울은 놀랍게도 부모를 공경하라는 계명을 ‘약속이 있는 첫 계명’(엡 6:2)으로 말합니다. 자녀들아 주 안에서 너희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은 약속이 있는 첫 계명이니 이로써 네가 잘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엡 :1-3) 바울이 첫 계명이라 말한 것에는 사람과 관련된 첫 계명으로서 부모 공경을 말합니다. 십계명의 1-4 계명은 하나님을 향한 것입니다. 물론 그것을 오직 하나님께만 향한 계명이라고는 할 수 없습니다. 모든 계명은 하나님을 섬기라는 첫 계명에 종속되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구체적으로 구분한다면 다섯 번째 계명은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일어나는 첫 계명은 분명합니다. 바울은 부모.. 구약역사서 2019. 4. 15.
[가상칠언] 2언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눅 23:43) 2언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눅 23:43) 눅 23:43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 두 번째 말씀은 ‘약속’입니다. 우리는 주님께서 낙원을 약속한 강도가 한 때 주님을 조롱했다는 것을 압니다. 무슨 이유인지 모르지만 두 명의 강도 중 한 명이 도중에 비방하기를 멈추고 예수님을 변호했을 뿐 아니라 자신의 영혼을 주님께 의탁했습니다. 주님은 강도를 용서하고, 낙원을 허락하십니다. 행악자(κακοῦργος)라고 표현된 헬라어 단어는 ‘범죄자’ ‘강도’ 등을 뜻하지만, 이들은 반란을 위해 살인한 자들입니다. 당시 로마는 극악무도(極惡無道)한 살인자와 국가에 대한 반란을 일으킨 두 부류의 죄인들은 십자가형을 내렸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셔야 했던 이유는 .. 구약역사서 2019. 4. 15.
[가상칠언] 1언 아버지여 저희를 사하여 주옵소서(눅 23:34) [가상칠언] 1언 아버지여 저희를 사하여 주옵소서(눅 23:34) “이에 예수께서 가라사대 아버지여 저희를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의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 하시더라 저희가 그의 옷을 나눠 제비 뽑을 쌔”(눅 23:34) 첫 번째 말씀은 용서에 관한 것입니다. 우리는 십자가 사건이 하나님을 배신하고 떠난 인간에 대한 심판의 집행인 동시에 용서인 것을 압니다. 구약 시대 사람이 죄를 지으면 자신의 죄를 대신할 제물을 성막에 가져갔습니다. 죄인은 제물의 머리에 안수하고 각을 떠서 제사장에게 드립니다. 제사장은 더러운 것을 제하고 모두 제단 위에 올려놓고 번제로 하나님께 드립니다. 번제와 속죄제는 직접인 죄를 사하는 제사입니다. 소제는 감사, 화목제는 감사와 평화를 위한 제사입니다. 모든 제사들은 직접적으로.. 구약역사서 2019. 4.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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