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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양묵상-부르신 곳에서(마커스)
눈물- 피천득
피천득의 의 '눈물'이라는 제목의 수필에 보면 이런싯구가 있다. 간다간다 하기에 가라 하고는가나 아니 가나 문틈으로 내다보니눈물이 앞이 가려 보이지 않아라 자신이 싫어 떠나는 사람을 가라한다. 입으로 가라하지만 눈으로 보내지 않았다. 보낼 수 없는 님을 보고 싶어 문틈으로 떠나는 님을 본다. 그러나 눈물이 앞을 가려 보이지 않는다. 김소월의 '진달래꽃'을 읽고 있는 듯한 착각이 든다. 눈물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자신의 마음을 그리고 있다.이 책을 권합니다!(11)-드리트리히 본회퍼의 나를 따르라
부활절칼럼-헛수고!
만약 주님께서 부활하셨다면...
가장 절박한 것
위대한 문장가가 되는 법
위대한 문장가가 되는 법 날마다 어떤 책에서 서너 줄 정도 되는 대목을 선택해 최대로 우아하고 아름다운 말로 다시 옮겨 써본다. 이런 연습이 우아하고 수려한 문체를 다듬는 데 얼마나 커다란 도움이 되는지 당신은 모를 것이다. 하루에 채 30분도 걸리지 않는 일인, 습관으로 만들면 좋겠다.-필립 체스터필드 중에서 아름다운 필체로 유명한 체스터필드의 명언이다. 글쓰기란 끊임없는 노력과 수고가 따라야 한다. 세상에 공짜가 어디있단 말인가?거짓말의 힘 윌리엄 폴 영의 <오두막>
거짓말의 힘거짓말은 힘과 안전을 느끼게 해주는 작은 요새죠. 당신은 거짓말이라는 작은 요새를 통해 자기 삶을 영위하고 다른 이들의 삶을 조정하려고 해요. 요새에는 경계가 필요하기 때문에 담장도 세우게 되죠. 그 담장이 당신의 거짓말을 정당화해주죠. 당신은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을 고통에서 보호하기 위해 거짓말을 해요. 그러면 거짓말을 해도 괜찮다고 느끼게 되죠.-윌리엄 폴 영의 307쪽에서김기현 목사의 <성경 독서법>을 읽고
맛보아 알지어다 김기현 목사의 을 읽고 정현욱 퇴근하고 집에 들어서자 커피향이 진동했다. 아내의 로스팅 솜씨가 제법 늘었다. 5개월 전부터 나와 아내는 생두를 구입해 집에서 직접 로스팅하여 드립 커피를 즐겼다. 아직 원하는 맛을 내기에는 역부족이지만 직접 드립해 즐기는 커피 맛은 묘한 즐거움이 있다. 갓 갈아놓은 커피가루를 드리퍼에 넣으면 은은한 커피향이 먼저 코를 자극한다. 드립포터의 뜨거운 물이 커피가루에 부어지면 커피향은 더욱 진하게 퍼져나가고 물을 먹은 커피는 부풀어 오른다. 신비로운 투명의 커피가 드립서버 안으로 떨어지는 것 또한 귀와 눈, 코를 자극하며 커피의 맛을 돋운다. 시편기자는 ‘주의 말씀이 어찌 그리 단지 내 입에 꿀보다 더’(시119:103)하다고 했다. 근대적 사유의 방법은 지식과..성경 독서법, 천천히 읽어야 한다.
성경 독서법, 천천히 읽어야 한다. 바울과 어거스틴, 공자와 정약용, 플라톤과 칸트가 읽는 책의 가짓수는 우리와 견주면 턱없이 적습니다. 그럼에도 우리 삶은 그들에 비해 초라하고 비루하기 짝이 없습니다. 초대 교회를 보십시오. 당시 성경이 드물어도 폭포 같은 은혜와 불길 같은 능력으로 세상을 도전하고 세상의 대안이 되었습니다. 그러면 무엇이 그런 결과를 만든 것일까요? 다르게 읽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깊이 읽었고, 우리는 얕게 읽습니다. 그들은 성경을 입으로 아주 천천히 읽고 또 읽어서 마침내 성경대로 믿고, 성경대로 살았습니다. 반면 우리는 성경을 아주 빠르게 읽습니다. 여유있게 묵상하는 것이 아니라 대충대충 해치웁니다. 말씀을 먹는 것이 아니라 때우고 있습니다. 끼니를 거르기 예사입니다. 폭식, 과식..728x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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