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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백독-1.창세기 읽기(창1-2장)

성경 백독 1. 창세기 읽기1) 창세기 1-2장 창세기는 모세의 의해 기록되었다고 한다. 유대인들을 그렇게 믿었다. 개혁주의자들도 그렇게 생각한다. 필자도 그렇게 생각한다. 창세기의 모세 저작설에 대해서는 많은 논의가 필요하므로 이곳에서 곧바로 넘어 가기로 한다. 모세 저작설이 중요한 이유는 창세기 독자의 관점과 해석의 중요성이 대두되기 때문이다. 창세기는 창세의 연대기를 다루는 크로노스의 역사가 아니라 카이로스의 관점에서 읽어야 한다. 즉 창세기에서 출애굽기로 읽어서는 안 되고, 출애굽기의 관점에서 거꾸로 창세기를 읽어 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창세기는 왜 이스라엘 백성이 출애굽을 해야 되는가에 대한 모세의 변증이자 이스라엘 공동체에 대한 정체성을 알려주는 중요한 단서가 된다. 이러한 관점에서 창세기는 .. BIble Note 2012. 10. 28.

중국어예배설교-바디매오의 믿음

중국어예배설교바디매오의 믿음마가복음 10:46-52 Blind Bartimaeus receives his sight 우리가 살아가다보면 생각하지 않는 곳에서 좋은 결과가 일어나기도 합니다. 회사에 다니는 어떤 분이 길을 가다 복권집이 보여서 그냥 하나 사두었습니다. 전혀 기대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복권을 지갑에 넣어두고 몇 달 동안 꺼내 보지도 않았습니다. 그러다 정말 우연하게 복권이 보이 길래 인터넷을 검색해 보았더니 1억 원에 당첨되어 있었습니다. 취소되기 불과 이틀 전이었습니다. 그분은 당장 회사에 조퇴하고 바로 은행으로 달려갔습니다. 우리에게 이런 일이 일어나면 얼마나 행복할까요? 오늘 주님께서는 제자들과 함께 여리고를 지나가시다 어떤 한 사람을 만나게 됩니다. 그 사람은 디매오의 아들 ‘바디매오.. 구약역사서 2012. 10. 27.

아브라함의 생애(2) 아비멜렉 사건에서 죽음까지

아브라함의 생애(2) [말씀묵상/성경이야기] - 아브라함의 생애(1) 성경은 다시 아브라함의 이야기로 돌아간다. 놀랍게도 지난번 애굽에서 일어났던 비슷한 상황이 아비멜렉 앞에서 다시 일어난다. 사래를 두 번째 팔아먹은 것이다.(20장) 아브라함이 백세가 되었을 때 결국 이삭이 태어난다. 이삭의 뜻은 ‘웃음’이다. 하나님의 천사를 이삭의 탄생을 예고했을 때 사래가 웃었기 때문에 이름을 ‘웃음’ 즉 ‘이삭’이라고 부른 것이다. 이삭의 출생이후 하갈과 이스마엘을 내어 쫓는다. 그 후 약17년 정도의 시간이 흐른다. 창세기 21장과 22장의 시간이 약 그만큼이 되는 이유는 하나님이 이삭을 바치라고 할 때 이삭이 나무를 지고 산에 오를 수 있을 정도가 되었기 때문이다. 22장을 시작하면서 성경은 ‘그 일 후에’라.. 성경인물/성경인물(구약) 2012. 10. 26.

공유될 수 없는 고통 <흑산>

공유될 수 없는 고통 신평로교회 선교국을 통해 치료받은 캄보디아 롱삐살군 서울 의금부 형틀에 묶여서 심문을 받을 때 곤장 삼십대 중에서 마지막 몇 대가 엉치뼈를 때렸다. 그때, 캄캄하게 뒤집히는 고통이 척추를 따라서 뇌 속으로 치받쳤다. 고통은 벼락처럼 몸에 꽂혔고, 다시 벼락 쳤다. 이 세상과 돌이킬 수 없는 작별로 돌아서는 고통이었다. 모든 말의 길과 생각의 길이 거기서 끊어졌다. 고통은 뒤집히고 또 뒤집히면서도 닥쳐왔다. 정약전은 육신으로 태어난 생명을 저주했지만 고통은 맹렬히도 생명을 증거하고 있었다. …… 매를 맞을 때, 고통은 번개와 같았고, 매를 맞고 나면 고통은 늪과 같았다. …… 형틀에 묶이는 순간까지도 매를 알 수는 없었다. 매는 곤장이 몸을 때려야만 무엇인지를 겨우 알 수 있는데, 그.. Book 2012. 10. 26.

목회칼럼-목회,천천히 가자

목회 칼럼목회, 천천히 가자 신학을 처음 시작할 때 저의 꿈은 세계적인 명설교자가 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다 신대원을 다니면서 만 명 정도 되는 교회의 목사가 되는 것이 꿈이었습니다. 신대원을 졸업하고 목사안수를 받은 후 2-3백 명 정도 되는 교회도 괜찮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나를 써주는 교회만 있어도 감지덕지라고 생각합니다. 꿈이 작아진 것인지, 진정한 자리로 돌아온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지금 저는 30세에 세계 100대 대학에 드는 명문대학인 중국 상하이의 푸단 대학교의 교수로 재직하다 암 말기 판정을 받아 운명한 위지안이 생전에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면서 쓴 라는 책을 읽고 있습니다. 이 책은 저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저자가 기독교인이 아니기 때문에 삶과 종교관에서는 다른 부분이.. 일상이야기/목회칼럼 2012. 10. 25.

파스칼의 독서법, 독서의 중용

파스칼의 독서법, 독서의 중용 Blaise Pascal 파스칼은 그의 책 팡세에서 독서에 대한 두 극단을 이야기 한다. 69"너무 빨리 읽으면 아무것도 이해할 수 없으며, 또한 너무 천천히 읽어도 역시 아무 것도 이해할 수 없다." 독서는 너무 빨리 읽어도 안되고, 잊어질 만큼 너무 천천히 읽어도 안 된다. 독서의 목적은 읽고 담는 것이다. Blaise Pascal Book 2012. 10. 25.

인간은 생산하지 않으면서 소비하는 유일한 동물입니다.

인간은 생산하지 않으면서 소비하는 유일한 동물입니다. 인간은 생산하지 않으면서 소비하는 유일한 동물입니다. 그는 젖을 생산하지도 않고 달걀을 낳지도 않으며 힘이 부쳐 쟁기도 끌지 못하고 토끼를 잡을 만큼 빨리 뛰지도 못합니다. 그러면서 그는 모든 동물의 주인입니다. 그는 동물들을 부려먹고는 굶어죽지 않을 만큼의 먹이만 주고 나머지는 모두 자기가 챙깁니다. 우리의 노동이 땅을 갈고 우리의 배설물이 그 땅을 기름지게 하지만 우리는 몸뚱이 하나 빼고는 아무 것도 가진 게 없어요. 그러므로 동무 여러분, 우리 삶의 이 모든 불행이 인간의 횡포 때문이라는 게 너무도 명백하지 않소? 인간을 제거하기만 하면 우리의 노동 생산물은 모두 우리의 것이 됩니다. 하룻밤 사이에 우리는 부자가 되고 자유로워집니다. 그렇다면 우.. Book 2012. 10. 24.

서평 <무신론의 심리학> 김기현목사

서평 무신론의 심리학저자 폴 비츠역자 김요한출판사 새물결 플러스서평자 김기현 목사(부산 로고스교회) 나는 어려서 아비를 잃었다. 오랜 투병생활로 당신이 애써 모은 전 재산을 날리고 허망하게 가셨다. 그분이 남긴 빈자리와 상실은 내게 이중적인 영향을 미쳤다. 아비가 없었기에 아비라 불리는 일체의 것이 생경하고 낯설었다. 대학 다닐 때 열심히 데모한 것도 기실 따지고 보면 거짓된 아비에 대한 분노였다. 반대고 아비가 없었기에 아비를 부단히 찾았다. 내 독서 편력을 돌아보건대, 책이 내 정신의 아비였다. 한 저자를 집중으로 읽는다. 그건 아비에 대한 갈망과 그리움의 표현이었으리라. 나와 달리 폴 비츠는 평범한 기독교 가정에서 자라 대학에서 심리학을 공부하면서 무신론자가 된다. 고향과 부모로부터 벗어나고프고, .. Book 2012. 10. 24.

서평 <가룟 유다의 딜레마> 김기현 목사

내 안의 가룟유다 딜레마김기현목사의 를 읽고 2006년 필자는 3년의 긴 휴학 때문에 아직 신대원을 졸업하지 못하고 복학하여 정신없이 지내고 있었다. 바로 그해 내셔널지오그래픽에서 부활절을 기점으로 폭탄을 하나 터뜨렸다. 초대교회 당시에 기록된 것으로 보이는 ‘유다복음’(The Gospel of Judas)을 공개한 것이다. 콥트어로 기록되었으며, 많은 부분 훼손 되어서 정확한 뜻을 알아볼 수는 없지만 몇 가지의 특징들은 분명하게 보여주었다. 가장 큰 특징은 성경에는 찾아 볼 수 없는 ‘웃는 예수’가 있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예수의 구속 사역은 가룟 유다에 의하여 주도된다는 것이다. 즉 유다가 예수를 배신하고 팔았기 때문에 십자가에 못 박혀 죽음으로 인류의 죄를 위해 죽을 수 있었다는 것이다. 유다복.. Book 2012. 10. 24.

서평 <예수님처럼> 맥스 루카도

맥스 루카도의 JUST LIKE JESUS / Max Lucado 딱 하루만 예수님이 당신이 된다면? 이렇게 도발적인 질문으로 이 책은 시작한다. 깜짝 놀랐다. 이게 무슨 뜻인가 싶어 의아해하면서 집어 들고 읽기 시작했다. 그리고 잠깐 정말 잠깐이었다. 두 시간 정도 흐른 뒤 이 책을 마지막장을 덮었다. 한 동안 맥스 루카도의 글에 흠뻑 빠져 지낸 적이 있었다. 평이하면서도 감동적인 그의 글은 읽고 있으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재미난 소설을 읽는 것 같은 느낌이 종종 들었다. 목사이면서도 전혀 강요되지 않는 그의 글쓰기는 자연스럽게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게 만든다. 맥스 루카도에게 빠져들게 된 책은 바로 이 책 이다. 결혼하기 전 사귀던 자매의 집에 들어가 우연하게 집어 들었던 책이었다. 키우던 애완견이 책.. Book 2012. 10.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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