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Book1531 [창세기 주석] 앨런 로스의 <창조와 축복> [창세기 주석] 앨런 로스의 일단 천페이지가 넘는 방대한 분량이다. 창세기 전체를 아우르는 중요한 책이다. 구분은 1부로 나누어져 있지만 크게, 1부 서론과 2부에서 5부까지 창세기 주석으로 구분한다. 2부는 1:1-11:26까지 원시 사건들을 다룬다. 3부는 바벨탑 사건 이후 족보 이야기에서 시작하여 25:11까지 아브라함의 죽음까지를 다룬다. 4부는 25:12-37:1 야곱 디나 사건가 그 후 사건까지 다룬다. 마지막 5부의 제목을 '요셉 이야기'로 잡았다. 37:2-마지막 50:26 요셉의 죽음까지 다룬다. 저자는 창세기에서 족보(톨레도트)를 중요하게 다룬다. 창세기에 모두 10개의 족보를 가진다. 저자는 1:1-2:3까지는 톨레도트란 단어가 없지만 하나의 톨레도트로 보아 모두 11개의 족보로 구분.. Book 2017. 5. 5. 더보기 ›› 크리스토퍼 사이쯔의 <이사야> 주석 크리스토퍼 사이쯔의 주석 크리스토퍼 사이쯔의 주석은 한국장로교 출판사에서 '현대성서주석' 시리즈로 편찬한 이사야주석이다. 개인적으로 아직까지 현대성서주석에서 만족한 주석은 없었던 갔다. 이유는 딱 하나다. 너무 간결한다는 것. 뭔가 자세히 알고 싶은 것은 두루뭉실하며 넘어간다. 깊은 묵상을 원하는 이들에게는 그닥 추천하고 싶지 않는 주석이다. 그러나 전체를 쉽고 빠르게 볼 수 있다는 점에서도 좋다. 저자가 다른 주석들이 대개 그렇지만 각 책마다 주석자가 달라 어떤 책은 참 좋은데 어떤 책은 시원찬은 것도 적지 않다. 크리스토퍼 사이쯔의 주석도 그리 추천하고 싶은 주석이 아니다. 오히려 에드워드 J. 영의 주석과 부흥과 개혁사의 NICOT 이사야 주석이 참 좋다. 깊이도 있고 불필요한 논쟁에 함몰되지 않고.. Book 2017. 5. 3. 더보기 ›› [신간소개] 새물결플러스 3월 신간 [신간소개] 새물결플러스 3월 신간2017년 5월 1일 책을 읽는다는 것은 누군가의 생각을 읽는 것이다. 그러므로 독서는 수동적 지식의 수용을 넘어 진지한 대화이며, 적극적 논쟁에 가깝다. 특히 에세이나 시가 아닌 논문의 경우는 더욱 그렇다. 이번에 새물결에서 출간된 책들은 다분히 논쟁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다. 이것은 주의 깊에 그들의 논지를 파악하고 읽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늦은 감이 있지만 새물결플러스 3월 신간을 추려보자. 모두 세 권이다. 유선명의 케네스 J. 콜린스 존 H. 월튼 유선명의 는 2월에 출간된 책이지만 3월 소개로 같이한다. 유선명의 잠언 연구는 2016년 1월에 출간된 이형일의 과 함께 '한국 신약학 시리즈' 두 번째 책이다. 유선명의 잠언 의 개념은 연구 매우 독특한 입지를.. Book 2017. 5. 1. 더보기 ›› [독서일기] 류호준의 <이사야Ⅰ> [독서일기] 류호준의 이사야 묵상을 시작했다. 묵상이 아닌 해석에 가까울 것이다. 이사야는 방대하고 깊이가 남달라 쉽게 덤비기 힘든 성경이다. 생삶 8월 본문이 이사야로 정해지면서 같이 동참하고 있다. 이번에 참고할 주석은 조금 많다. 아마도 잘해야겠다는 책임감이 그리 만든 것 같다. 기본 주석으로 존 와츠의 와 존오스왈트의 이다. 에드워드 J. 영의 도 추가했다. 칼빈과 메튜헨리, 크리스토퍼 사이즈 주석과 호크마 주석까지 합하면 7권이다. 물론 항상 모든 주석을 보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가장 기본족으로 와츠와 오스왈트의 주석을 곁에 두고 봐야 한다. 오늘 류호준 교수의 이사야 강해를 읽었는 목회적 관점에서 풀어낸 통찰력이 빛는다. 주석의 한계는 성경을 곧게 푸는 것으로 대부분이 끝을 낸다. 해석은 있.. Book 2017. 5. 1. 더보기 ›› 정찬주의 [그대만의 꽃을 피워라] 정찬주의 [그대만의 꽃을 피워라] 정찬주의 책은 이 책이 세 번째 인듯하다. 한 권은 이고, 다른 한 권은 다. 작년 여름에 사 놓고 아직 읽지 못하고 있다. 부처님 8대 이야기는 거의 읽었는 마무리를 짓지 못하고 있다. 처음 정찬주의 책을 사 모으기 시작한 건 첫 책인 때문이다. 그의 글은 영혼의 진동을 느끼게 한다. 는 '부처님의 삶과 이적을 찾아 인도로 간 정찬주의 구도 에세이'라는 설명을 덧붙인 것처럼 순례 이야기다. 부처가 태어나고 자란 곳, 출가하고 고행했던 곳을 찾아 과거와 만나고 현재를 조명한다. 목사가 되기 이전까지 불교도라 자처한 나에게 정찬주의 불교 순례 기행은 많은 부분에서 공감된다. "하루를 접지 못한 사람들과 문명의 기계들만 잠들지 못하고 혼잡하다."(17쪽) "사람은 누구나 희.. Book/일반서적 2017. 4. 30. 더보기 ›› [독서일기] 프랑스 신앙고백서 [독서일기] 프랑스 신앙고백서2017년 4월 30일 주일 맑음 아침에 일어나 마당을 나가기 마당에 세워 둔 경운기 뒤쪽 화물칸에 작은 택배 하나가 있다. 참 무성의하게도 놓고 갔다. 시골이라 도둑맞을 위험은 적지만 그래도 방은 아니더라도 문 앞에는 두고 가야 하는 것이 맞지 않을까? 보아하니 책인 듯하다. 내가 주문한 책은 다 왔는데 무슨 책일까? 뜯어보니 세움북스 신간 장대선의 이다. 심장이 두근거린다. 은 우리나라 최초로 알고 있다. 그동안 나도 교회사 속에서 깔뱅이 주도하여 만든 신앙 고백서라는 것을 듣기는 했지만 실제 고백서는 단 한 번도 직접 읽어 보지 못했다. 그래서인지 왠지 생경스러우면서도 긴장감을 가져다준다. 개인적 느낌이긴 하지만 '프랑스 신앙고백서'는 마가복음에 비길만한 의미를 가지고 .. Book 2017. 4. 30. 더보기 ›› [독서일기] 채영삼의 공동서신의 신학 [독서일기] 채영삼의 공동서신의 신학2017년 4월 28일 금요일 어제 채영삼 교수의 (이레서원)을 서론 부분을 읽었다. 책이 워낙 방대해 완독하기까지는 꽤나 시간이 걸릴 것 같다. 하지만 주제 자체가 워낙 흥미롭고 의미심장하기에 목회자들이라면 꼭 참고해야할 책이라고 생각한다. 내 기억으로 단 한 번도 공동서신를 통합적으로 다룬 책이나 논문은 본 적도 읽은 적도 없다. 그만큼 이 책은 주제 자체에서 중대한 의미를 갖는 것이다. 어제 읽은 내용은 간략하게 정리하면 이렇다. 머리말에서 이런 표현을 사용한다. 공동서신은 초대교회 당시 바울신학을 '보완하고, 보다 온전하고 균형 잡힌 신앙'을 가르치기 위한 것이다. 바울서신과 공동서신을 함께 읽는 것은 온전한 신앙을 위한 것이고, 함께 듣는 것이고, 독창이 아닌.. Book 2017. 4. 28. 더보기 ›› [사랑이 위독하다]를 읽고 치유를 위한 용감한 여행[사랑이 위독하다]를 읽고김겸섭 / 토기장이 여행은 자신에게 돌아가는 것이다. 여행의 목적은 타향도 아니고 타인도 아니다. 바로 자기 자신이다. 여행은 자신을 버림으로 자신을 되찾는 역설이며, 자기를 망각함으로 기억하는 아이러니다. 으로 유명한 작가인 마크 트웨인은 이렇게 말한다. “여행은 편견과 완고함과 좁은 마음에 특효인 만큼 바로 이 때문에 우리에게는 여행이 필요하다. 일평생 지구촌 한구석에서 초목처럼 생활해서는 사람과 사물에 대해 폭넓고 건전하고 관대한 견해를 얻을 수 없다.” 마크 트웨인은 여행을 타자 지향이 아니라 자아 지향이라는 것을 이미 간파했다. 그는 여행을 내면을 보는 거울처럼 생각했다. 낯섦은 자신이란 존재를 투명하게 비춘다. 여행은 통해 사람들은 자신의 편협함.. Book 2017. 4. 26. 더보기 ›› 은혜받는 습관 / 데이비드 마티스 은혜받는 습관 데이비드 마티스 / 생명의말씀사 제목은 자칫 오해를 부를 수 있다. '은혜받는 습관'은 하나님의 주권인 은혜를 인간의 노력으로 얻을 수 있다는 오해를 불러 올 수 있다는 불안감을 준다. 그러나 이러한 오해를 오해일뿐이다. 은혜는 하나님의 전적인 주권이지만, 불성실한 삶의 습관으로 은혜를 거절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은혜는 비상하게 주어지기도 하지만, 거듭난 신자들에게 하나님의 은혜는 수고와 노력을 통해 얻게 하셨다. 웨스트민스터 소요리 문답에서는 '은혜의 방편'이란 용어를 쓴다. 이것은 은혜의 습관과는 분명 다른 것이지만 일맥상통하는 점이 적지 않다. 은혜와 방편은 말씀과 기도이다. 말씀은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말하는 것이고, 기도는 말 그대로 기도이다. 성경은 읽고 깨달.. Book 2017. 4. 23. 더보기 ››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 해설 / 로버트 쇼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 해설로버트 쇼 / 조계광 역 / 생명의 말씀사 로버트 쇼는 처음 접한다. 자료를 찾아보니 18-19세기 스코틀랜드 성경 해설가이자 설교자였다. 그는 특히 성경의 교리를 쉽게 풀어내는 귀재였다고 한다. 이 책은 그의 장점이 충분히 살린 책이다. 저자는 서문에서 '책의 불필요하게 키우는 결과를 피하기 위해 가능한 간결하게 논의를 전개'했다고 소개한다. 그런데 본문으로 들어가보면 저자의 말이 지나친 겸손임을 알 것이다. 의외로 꼼꼼하게 설명을 잘 해두었다. 교리를 가르치는 교사나 설교하는 설교자들에게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이다. 해설 부분에서 각항에 맞게 명제를 부여하여 풀어 나가는 형식을 띈다. 시대적 한계를 갖고 있기는 하지만, 성경이 말하고자 하는 바를 정학하게 짚어낸다. 마치 작.. Book 2017. 4. 22. 더보기 ›› 728x90 이전 1 ··· 91 92 93 94 95 96 97 ··· 15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