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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법, 천천히 읽기를 권하다

독서법, 천천히 읽기를 권하다 근래에 들어와 읽기에 대해 집중적으로 살펴 보면서 참 많은 것을 느끼게 된다. 지금까지는 단지 책만 읽어 왔다면 이제는 책 읽는 것-글 읽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있다. 천천히 읽기와 속도의 차이를 알게 되고,다독과 재독의 의미도 이해하게 한 것 같다. 아직 몸으로 느끼기에는 멀기만 하지만... 올 년초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 천천히 읽기와 밑줄 긋기(발췌)는 독서의 방향 자체를 바꾸어 버린 것 같다.(버렸다) 어쩔 때는 빨리 읽고 싶은 마음에 답답하기도 하지만, 그것을 이기고 나면 책의 내용이 선명하고 확실하게 각인 된다. 이럴 때는 '침천된다'는 표현을 쓰고 싶다. 언어를 벼리기 위해 천천히 읽고, 깊이 생각하고, 넓게 보려고 힘쓰고 있다. 박웅현의 라는 책을 통해 천천.. Book 2012. 10. 11.

독서법-다시 읽기의 장점

다시 읽기의 장점 다시 읽기는 말 그대로 ‘다시 일는 것’이다. 다시 읽기는 음심에 비유한다면 곰국이다. 곰국은 처음 한 번만 고고 내 버리지 않는다. 두 번 세 번을 곤 다음에 뼈 속까지 완전히 우려낸 다음 버린다. ‘곰삭다’는 라는 말을 이런 것을 두고 한 말이다. 필자는 그동안 다시 읽기나 천천히 읽기는 거의 하지 않는 전형적인 다독과 속독의 독서법을 지향해 왔다. 독서란 많은 정보를 흡수하는 것이라고 착각한 탓이다. 그러나 이러한 다독과 속독은 시간이 지날수록 남는 것이 없는 손해 보는 장사였다. 물론 다독이 전혀 남지 않는 것은 아니다. 다독과 속독은 콩나물시루에 물주는 것에 비유할 수 있다. 물을 주는 즉시 밑으로 모두 흘러내려 남는 것이 거의 없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콩나물이 자라는 것을.. Book 2012. 10. 7.

문자는 기억의 존재인가 망각의 존재인가?

문자는 기억의 존재인가 망각의 존재인가?2012.10.07 10:22 플라톤의 ‘파이드루스’에 나오는 이야기이다. 그 이야기는 아주 오래전부터 전해오는 이야기이다. 계산법과 기하학 그리고 문자를 발명한 고대 이집트 신 퇴트에 관한 것이다. 퇴트가 이집트 왕인 타무스에게 자신이 발명한 것을 설명하면서 “문자는 이집트 사람들을 더욱 더 현명하게 만들고 기억하기 쉽게 해줄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타무스 왕은 난색을 표하며 이렇게 말했다. “그대가 발명한 것들 가운데 문자는 학습자에게 건망증만 가져다 줄 것이요. 왜냐하면 그들은 기억력을 사용하지 않을 것이고, 그들 스스로 기록된 문자를 믿고 더 이상 기억하려 들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오” Book 2012. 10. 7.

독서법, 존 러스킨의 다시읽기

독서법존 러스킨의 다시읽기 책은 한번 읽으면 그 구실을 다하는 것이 아니다. 재독하고 애독하여 다시 손에서 떼어놓을 수 없는 애착을 느끼는 데서 그지 없는 가치를 발견할 것이다. Book 2012. 10. 7.

독서법 프란시스 베이컨

독서법 프란시스 베이컨 16세기 철학자 프란시스 베이컨은 "어떤 책은 맛만 보고, 어떤 책은 삼켜 버리고, 어떤 책은 잘 씹어서 소화시켜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오정화 95쪽 Book 2012. 10. 7.

아브라함의 생애(1) 소명에서 롯의 분리까지

아브라함의 생애(1) [말씀묵상] - 아브라함의 생애(2) 아브라함은 구약과 신약에서 빠뜨릴 수 없는 믿음의 조상이다. 신약에서 예수님의 족보를 시작하는 첫 구절에서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로 소개한다. 아브라함의 첫 등장은 성경의 첫 책인 창세기 11장 26절에서 데라의 아들로 소개된다. 11:26 데라는 칠십 세에 아브람과 나홀과 하란을 낳았더라 창세기에 의하면 아브라함의 첫 이름은 아브람이었고, 이 후 하나님이 아브라함으로 개명하신다. 아브라함의 개명은 이 후에 일어날 일에 대한 상징으로서 주어진 것이다. 창세기 17:5 이제 후로는 네 이름을 아브람이라 하지 아니하고 아브라함이라 하리니 이는 내가 너를 여러 민족의 아버지가 되게 함이니라 먼저 간략하게 아브라함의 생애를 살펴 보자... 성경인물/성경인물(구약) 2012. 10. 6.

중국어예배설교-소명과 사명

중국어예배설교소명과 사명마4:18-25 할렐루야! 언제나 살아계신 하나님께 영광 돌립니다. 주님은 첫 사역을 시작하시면서 많은 일이 있음에도 먼저 제자들을 부르시고 계십니다. 갈릴리해변을 다니시다가 두 형제인 베드로와 안드레가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발견했습니다. 주님은 그들을 향하여 ‘나를 따라 오너라’고 그들을 부르셨습니다. 주님의 부르심에는 두 가지 측면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는 은혜로 부르신다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부르심은 권리와 의무가 따른다는 것입니다. 1. 소명(召命) 은혜로 부르신다. 주님께서 제자들을 부르실 때 어떤 조건을 따지지 않습니다. 은혜로 부르십니다. 우리가 알다시피 주님의 제자들은 그다지 좋은 형편을 가진 사람들이 아니었습니다. 오늘 부른 베드로와 안드레의 직업은 어부였습니다.. 구약역사서 2012. 10. 6.

중국어예배설교-파도타기 / 마태복음 2:13-23

중국어예배설교파도타기마태복음 2:13-23 할렐루야! 주님의 이름으로 이곳에 오신 여러분들을 환영합니다. 하나님께서는 택하신 백성들의 예배를 기뻐하십니다. 오늘 이 시간 하나님의 은혜가 이곳에 가득할 줄 믿습니다. 우리의 삶은 신비로 가득차 있습니다. 때로는 죽음도 불사하는 능력이 생기기도 하지만, 어떤 때는 벌레하나에도 분노하는 연약한 그릇이 우리들입니다. 어쩔 때는 무엇이든 다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어떤 때는 아무것도 못하는 무능한의 우리 자신을 발견하곤 합니다. 특별히 역사를 좌지우지하는 거대한 권력이나 능력자들 앞에서 우리들의 모습은 초라하기만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우리를 사용하셔서 거대한 하나님의 나라가 움직여지고 있습니다. 정말 신기한 일입니다. 오늘 말씀에는 헤롯이 아기 예수를 죽이려한.. 구약역사서 2012. 9. 29.

새가족 정착, 7명의 관계

새가족 정착, 7명의 관계 어떤 설문 조사에 의하면 100명의 새신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정착률은 50%였다. 그런데 정착한 50%의 사람들의 74%는 7명 이상의 새로운 친분 관계를 가지고 있었지만, 교회에 정착하지 못한 83%의 사람들은 3명 미만의 사람과 친분관계를 맺었다고 한다. 이러한 통계가 보여주는 것은 새가족은 단지 전도만으로 정착할 수 있는 것이 아님을 보여준다. 사람은 관계적 존재다. 타인과 관계를 맺지 않으면 결코 그 안에서 소속감을 느끼지 못하고 나가게 된다. 사람은 홀로 살 수 있는 존재가 아니다. 한 사람이 어느 회사나 모임에 들어갈 때 서로 친한 사람이 없을 때 소속감을 느끼지 못한다고 한다. 대체로 2-3명 정도의 친한 사람만 이써도 그곳에 소속감을 느낀다. 어느 정도 안정.. 일상이야기/교회교육 2012. 9. 26.

비전은 보이지 않는 것을 보는 예술이다.

"비전은 보이지 않는 것을 보는 예술이다"요나단 스위프트 Book 2012. 9. 26.

권양(權讓)의 공부법-끊임없이 노력하라.

권양(權讓,1688-1758)의 공부법-끊임없이 노력하라. 2012.09.25 17:16 권양은 조선 후기의 문신으로 자는 예경이며 호는 지족당이다. 서인인 송준길의 제자로 성품이 소박하고 청빈을 좋아해 영화를 가까이 하지 않았다. 별시문과에 병과로 급제한 뒤 지평, 장령, 정언, 사간 등을 지냈다. 무장, 함양, 한산 등의 수령으로 있을 때 선정을 베풀어 지역민들의 칭송이 높았다. 말년에 정국이 당파싸움에 휩싸이자 벼슬을 내놓고 안동으로 내려가 세상일을 잊고 살았다. 저서에는 이 있다. 1. 공부는 포기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권양은 어려서 머리가 그다지 총명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그가 예순 다섯에 삶을 되돌아본 글 속에 이런 표현이 있다. “나는 어린 시절에 궁색했다. 그로 인해 사람들이 나를 .. Book 2012. 9. 25.

유성룡의 공부(독서)법

유성룡의 공부(독서)법 유성룡하면 임진왜란 전 10만 양병설을 주장한 사람으로 알고 있다. 이것이 진실인지 아닌지 약간의 논란이 있기는 하지만 거의 정설로 알려져 있다. 유성룡은 당대의 사람들에 비하여 늦은 나이에 공부를 시작하여 벼슬에 오른 사람이다. 유성룡 이후 후손들이 9대까지 벼슬에 오르는 명문가문을 이루었다. 유성룡이 저술한 서애는 유성룡의 호다 유성룡은 서애집를 통하여 자녀들에게 어떻게 공부 할 것인지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유성룡의 이러한 공부법은 당대 선비들의 공부법 이기도하며, 학문을 이루는 가장 기초적인 방법이었습니다. 아무리 어려운 상황이라도 공부(독서)하는 것을 게을리하지 말아라. 젊은 시절 바둑을 두며 두뇌를 계발한 유성룡은 자녀에게 책읽기를 특히 강조했다. 그의 집안은 유성룡이 명.. Book 2012. 9. 24.

묵독에 대하여

묵독에 대하여 한편, 묵독이 실행되면서 새로운 차원의 읽기가 나타났으며, 오늘날까지 지속되고 있다. 묵독은 읽기를 공정 행위로부터 사적 행위로 바꾸어 놓았다. 독자는 기록을 누구(질문이나 언급으로 방해할)와도 공유하지 않았고, 글자를 소리로 묶지도 않았다. 그녀 혹은 그는 몰래 엿듣기지 않고, 개념을 직접 높은 수준의 정신상태에서 빠른 속도로 상호 대조하고 비교하며 가치와 의미를 생각하며 읽었다. 이에 따라 독자의 외적 상황 그리고 사물뿐만 아니라 심리적으로도 영향을 받는 등 서양의 읽기는 근원적인 변화를 겪게 되고, 이를 통해 성취된 것은 내재화된 개인의 일부를 이룬다. 읽기는 도구로서의 사회적 기능을 뛰어넘어 인간의 능력이 되었다. - 스티븐 로저 피셔 [읽기의 역사](신기식 옮김), 지영사 213-.. Book 2012. 9. 23.

<독서법> 소리 내어 읽기(김무곤)

독서 소리내어 읽기-소리 내어 읽는다. 좋은 문장에는 가락이 있다. 명문일수록 소리 내서 읽으면 입에 감긴다. 나는 내가 쓴 글은 꼭 소리 내어 읽어본다. 언제나 시원치 않다. 좋은 글을 만났다 싶으면 그때도 꼭 소리 내어 읽어본다. 언제나 시원치 않다. 좋은 글을 만났다 싶으면 그때도 꼭 소리 내어서 읽는다. 소리 내서 읽다보면 이 책을 계속 읽어야 할지 아닐지 결판난다.소리 내어 책을 읽는 버릇을 들이면 언변과 문장이 모두 조항진다는 설도 있다. 전 미국 대통령 케네디의 아버지는 아이들을 모두 둘러 앉혀놓고 셰익스피어 작품을 돌아가면서 읽혔던 모양이다. 존 F. 케네디 대통령의 문장과 연설이야 알려진 사실이고, 로버트 케네디를 비롯한 케네디 가 사람들이 하나같이 명연설가, 명문장가인 것은 그 덕분일까.. Book 2012. 9. 23.

독서란 무엇인가? -타자로서의 저자

독서란 무엇인가? -타자로서의 저자 독서란 무엇인가? 먼저 타자가 남긴 기록과의 만남이다. 이것은 다름을 전제하고 있다. 다름은 나를 넘어서는 영역임을 말한다. 독자는 이곳에서 선택을 해야한다. 수용하는지, 거부하든지, 아니면 타협하게 될것이다. 만약 이곳에서 일방적 수용만을 고집하게 된다면 독서는 이루어지지 않는다. 죽은 독서가 된다. 독자는 반드시 저자를 넘어서야 한다. 탁월함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관점으로 주체적으로 해석한다는 것을 말한다. 타자로서의 만남은 필연적으로 긴장을 불러 일으킨다. 주체적 독서는 반드시 저자와의 불가피한 접전을 치러야 한다. 저자에게 패배하여 굴복당하기도 하고, 적당한 선에서 타협하는가 하면, 완전히 거부해 버리기도 한다. 카프카는 '책은 도끼다'라는 표현을 썼는데.. Book 2012. 9.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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