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전체 글5265

[목회칼럼] 어떻게 하나님의 사람이 될 수 있나요?

어떻게 하나님의 사람이 될 수 있나요? 미국의 유명한 목회자요 신학 교수였던 도날드 그레이 반하우스와 얽힌 이야기다. 어느 날, 반하우스 목사는 기차를 타고 어디론가 떠나고 있었다. 승객 중에 한 학생이 반하우스 교수를 알아보고 인사를 하며 물었다. “반하우스 박사님, 저는 어떻게 하면 당신과 같은 하나님의 사람이 될 수 있습니까?” 반하우스 목사는 그를 바라보며 이렇게 답했다.“자네가 하나님의 말씀보다 그 잡지들을 더 많이 읽는 한 하나님보다 그 잡지들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될 것이네” 반하우스 목사에게 질문했던 학생은 하나님에 대한 거룩한 호기심은 있었지만 열망은 없었다. 그는 시간이 주어질 때 하나님의 말씀보다 육체적 호기심과 욕망을 채워주는 잡지에 몰두할 뿐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은 읽지 않았다. .. 일상이야기/목회칼럼 2014. 12. 13.

[독서에세이] 헤르만 헤세의 독서의 기술

헤르만 헤세의 독서의 기술 2014년 12월 13일 새벽 기도회를 마치고 교회 마당에 들어서니 두 번째 눈이 내린다. 새벽 미명 아무도 일어나 있지 않을 시간이다. SUV차량 본네트 위로 흩뿌려진 눈송이들이 겨울이 이미 시작되었음을 알린다. 아직 쌓이지 않는 눈을 보며 앞으로 일어날 겨울을 본다. 삶은 읽기다. 자연을 읽고, 사람을 읽고, 인생을 읽는다. 읽기는 불가피하게 과거를 요구한다. 축적된 경험과 지식이 있어야 읽기가 가능하다. 분석되지 않는 수많은 정보로 그대로 흘러가 버린다. 동일한 경험이 반복될 때 비로소 '아 그것이구나!' 인식한다. 하늘에서 하얀 결정체가 지상으로 낙하할 때 우리는 겨울이 왔음을 읽고, 노오란 개나리가 얼굴을 내밀면 봄을 읽는다. 이제 앞으로 무성한 푸름이 산을 수놓은 것.. Book 2014. 12. 13.

[교회교육] 프로와 아마추어의 차이는?

[교회교육] 프로와 아마추어의 차이는? 장진우 대표가 밝히는 프로와 아마추어의 차이점은 간단한다. 그것은 아마추어는 남의 이야기를 한다. 그러나 프로는 자신의 이야기를 한다. 프로는 자신의 삶을 이야기할 꺼리가 있어야 한다는 것. 우리는 남을 이야기 하느라 자신을 잃어 버린 시대다. 일상이야기/교회교육 2014. 12. 12.

신학교 졸업생들에게[이상웅교수, 총신신학원]

신학교 졸업생들에게[이상웅교수, 총신신학원] 졸업을 앞둔 4반 원우와 아침에 잠시 대화를 했다.대체로 이때가 되면 3년이 짧았다고 생각된다. 후회도 있고, 불투명한 미래에 대한 두려움 같은 것도 느껴진다. 앞으로 어떻게 사역해야 하나하는 우려도 든다. 신학교수로서 그리고 만 22년간 사역을 해 본 입장에서(1990-2012) 개인 소견을 말하고 싶다. 1. 어차피 사역을 하든, 선교사로 가든, 유학을 가든 현상적으로는 불안정함의 연속일 것이다. 이런 저런 문제상황들, 장애물들을 만난다. 그리고 미래에 대한 보장이 없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믿고 가라. 2. 객관적으로 좋아보이는 자리를 기웃거리기 보다는 내 소명이 무엇이냐, 내가 정말 좋아서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가를 잘 찾으라. 아무리 힘든 곳에 있어서.. 일상이야기/목회칼럼 2014. 12. 11.

[목회칼럼]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 봄이 되면 화단에 꽃이 만발이다. 가장 화려한 튤립도 있고, 백합처럼 우아한 히아신스, 바람에 넘실거리는 나도바람꽃, 손톱만큼 작은 양지꽃도 보인다. 논가에 흐드러지게 핀 자운영은 어떤가. 저마다 자신의 아름다움을 뽐내며 피어난다. 꽃은 찌는 듯한 여름에도 낭만적인 가을에도 핀다. 심지어 숨이 턱턱 막히는 겨울에도 꽃은 핀다. 겨울에 피는 꽃을 찾아보니 의외로 많다. 가장 흔하게 보는 동백꽃도 겨울에 피고, 게발을 닮았다하여 붙여진 게발선인장 꽃, 두툼한 잎에 오목조목 피어오르는 칼랑코에, 개쑥갓도 겨울에 핀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꽃이 나오지 않았다. 그 꽃의 이름은 해어화(解語花)이다. 해어화는 화단이나 들녘에 피지 않는다. 사람 꽃이기 때문이다. 원뜻을 말을 알아듣는 꽃이.. 일상이야기/목회칼럼 2014. 12. 6.

글쓰는 그리스도인을 시작합니다.

글쓰는 그리스도인을 시작합니다. 저는 목사입니다. 그러나 목사이기 전에 한 사람이며, 성도이며, 하나님의 피조물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야할 존재이죠. 여러 방면, 여러 모습으로 영광을 드러내야 합니다. 그 한 방편으로 글쓰기를 통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것은 어떨지요? 저는 그렇게 생각해 보았습니다. 이곳에서는 글쓰기에 관련된 칼럼과 책 소개, 글쓰는 방법들을 소개할까 합니다. 일상이야기/글쓰기특강 2014. 12. 6.

[교회교육칼럼] 포대기, 한국이 버리고 세계가 인정하다

[교회교육칼럼] 포대기, 한국이 버리고 세계가 인정하다 포대기, 분명 낯선 단어는 아니지만 익숙한 단어도 아니다. 포대기는 말 그대로 아이를 없을 때 쓰는 작은 포대다. 사전을 찾아보자. [네이버 사전] 어린아이의 작은 이불. 덮고 깔거나 어린아이를 업을 때 쓴다. 포대기는 아이를 안을 때도 쓰이지만 이불대용으로 사용되었다. 내가 어릴 때만 해도 포대기는 보편적이었고, 아내가 아이를 낳을 때는 포대기는 점점 사라져갔다. 지금은 포대기를 사용하는 엄마는 눈 씻고 찾으려 해도 보이지 않는다. 그런데 한국이 버린 포대기를 뉴욕 맨해튼 거리에서 본다면 어떻게 될까? EBS 다큐프라임은 한국의 전통 육아 도구였던 포대기를 뉴욕에서 발견하며 취재에 들어간다. "그런데 뉴욕에서는 소위 있는 집 사람들, 최신 육아법에.. 일상이야기/목회칼럼 2014. 11. 30.

[이 책을 권합니다!] 단단한 독서 / 에밀 파게

이 책을 권합니다!단단한 독서에밀 파게 공부는 인생의 화두다. 공부를 빼고 인생을 논할 수도 진전도 없다. 결국 삶은 공부고, 공부 없이 삶 없다. 문제는 어떻게 하면 제대로 된 공부를 할 수 있을까다. 그래서 오늘 한 권의 책을 소개하려고 한다. 에밀 파게의 가 그 주인공이다. 저자인 에밀 파게는 19세기를 대표하는 프랑스 인문하자고, 소르본대학의 교수였다. 그는 작품을 통해 나타나는 정신을 해설하는 것이었다. 그의 성실함과 진보는 프랑스 최고의 학자인 아카데미 프랑세즈의 정회원 40인에 들어갔다. 그가 말하는 독서를 통한 공부법은 무엇일가? 바로 천천히 읽는 독서에 있다고 말한다. 자 이제부터 그가 말하는 삶의 기초를 다지는 단단한 독서의 기술을 배워보자. 모두 10장으로 구분했다. 이것은 구조적 구.. Book 2014. 11. 30.

[설교] 엠마오의 성만찬

엠마오의 성만찬 눅23:25-35 오늘 성경 우리가 읽은 본문은 주일 오후에 일어난 일입니다. 누가는 엠마오가 예루살렘에서 이십오리라고 기록하고 있는데, 지금 거리로 따지면 약 10km 되는 거리입니다. 이 거리는 하단에서 구포역 바로 앞가지의 거리쯤 됩니다. 젊은 청년이 걸어서 약 2시간 정도 걸리는 시간으로 나이든 분들도 3시간 정도 되는 거리입니다. 지금은 차를 많이 타기 때문에 먼 거리처럼 보이지만 불과 20년 전만해도 10km 정도는 쉽게 걸어 다녔습니다. 지금도 많은 분들이 건강을 위해 운동하는 거리로 딱 알맞은 거리입니다. 이들은 엠마오로 내려갔다고 중간에 어떤 사람을 만나 이야기 하다가 날이 저물어 같이 식사를 하는 중에 갑자기 일어나 다시 예루살렘으로 돌아 갔습니다. 저녁에 밥을 먹다가 .. 구약역사서 2014. 11. 29.

[주일찬양콘티] 오소서 진리의 성령님

[주일찬양콘티] 오소서 진리의 성령님 사랑도 배워야 한다고 합니다.찬양도 마찬가지입니다. 열정 만으로 하나님을 찬양할 수 없습니다. 우리를 구원하신 하나님의 사랑을 깊에 경험함으로 사랑의 밭을 경작하는 일에 부족함이 없기를 소망해 봅니다. 죄에서 자유를 얻게함은주의 약속하신 말씀 성령이여 임하소서예수 이름이 온 땅에예수 사랑하심은 모든 이름 위에 오직 주의 사랑에 매여 오소서 진리의 성령님 카테고리 없음 2014. 11. 29.

얼굴, 감출 수 없는 내면의 지도 / 벵자맹 주아노(Benjamin Joinau)

얼굴, 감출 수 없는 내면의 지도벵자맹 주아노(Benjamin Joinau) / 21세기 북스 자기계발 도서를 전문적으로 출판하는 21세기에서 아주 특이한 책 한 권을 출간했다. 2011년에 출간된 책인데 이번에 다시 재출간한 책이다. 저자인 벵자맹 주아노는 프랑스 인으로 한국 사랑이 대단하다. 소르본 파리4대학에서 인문학(라틴어와 그리스도어 연구)과 철학을 전공했다. 그가 한국과 인연을 맺게 된 것은 1994년 군 복무 차 한국으로 파견교사를 선택해 들어올 때 부터다. 우연히 찾은 서울에 매료된 그는 한국 정착을 결심해 지금도 서울에 살고 있는 서울시민이다. 한국에 머물면서 점점 한국에 대해 공부하며 한국역사와 문화에까지 호기심의 촉수를 넓힌다. 20세기 한국 시인을 연구하기도 했고, 한국의 음식문화를.. Book 2014. 11. 28.

헬라어 성경

인터넷 헬라어 성경 http://www-users.cs.york.ac.uk/~fisher/gnt/chapters.html 원하는 단어를 클릭하면 문법적인 사항들을 알려 줍니다. 헬라어 초급 이상을 수료하신 분들이라면 충분히 사용할 수 있습니다. 현재 이 사이트는 제대로 작동이 되지 않습니다. BIble Note 2014. 11. 26.

[책방나들이] 숲속작은책방

[책방 나들이] 숲속작은책방 충북 괴산군 칠성면 어느 산골에 올라가면 아담한 2층 건물을 만난다. 숲속 작은 책방이다. 이곳은 책과 자연을 사랑해 산 속에 살아가는 남자가 있다. 민박집이면서 도서관이고 또한 책방이다. 이곳에 들르면 책 한 권은 꼭 사야한다는 소박한 소비문화를 만들어 나간다. 페이스북 숲속작은책방 / 네이버블로그 Book 2014. 11. 23.

[이 책을 권합니다!] 청년 설교자의 예수 찾기 / 서종현/샘솟는기쁨

이 책을 권합니다!청년 설교자의 예수 찾기서종현/샘솟는기쁨 삶이 책이다. 삶이 있는 책이 진짜 책이다. 난 서종현의 를 읽으며 그것이 진실임을 다시 확인했다. 명불허전(名不虛傳)이라했다. 소문으로만 듣던 것을 다시 확인하는 것이다. 고신대 전 학장이었던 현유광 목사님과 곽동현 목사님으로부터 파송 받아 전국 소년원을 설교를 시작한 저자. 그는 청소년 사역뿐 아니라 신학교에서 목회자들에게 청소년에 대해 강의도 한다. 삶이 있었기에 가능하고, 그동안 달려온 사역의 현장이 있었기에 가능하다. 이 책은 만남의 이야기다. 불편하여 소외되고, 불안하여 배제된 아이들과의 만남의 이야기다. 소년원에서 만났고, 어두운 뒷골목에서 만났고, 미혼모 보호소와 산부인과에서 만났다. “어떤 만남이든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관계가 맺.. Book 2014. 11. 22.

[목회칼럼] 누구를 두려워 하는가

[목회칼럼] 누구를 두려워 하는가 두려움은 어디서 올까? 미국의 행동주의 심리학자인 왓슨은 11개월 된 앨버트라는 꼬마를 대상으로 두려움에 대한 실험을 했다. 왓슨은 앨버트에게 흰쥐를 보여 주면서 쇠파이프를 망치로 때려 큰 소리를 들려주었다. 처음 흰쥐를 호기심을 가지고 바라보던 앨버트는 큰 소리에 놀라 겁을 먹고 울었다. 이것을 몇 번 반복해서 들려주자 흰쥐를 보기만 해도 겁에 질려 울기 시작했다. 나중에는 흰쥐뿐 아니라 털이 난 고양이나 토끼 등도 기겁을 하고 무서워했다고 한다. 두려움은 나쁜 경험과 함께 일어나는 부정적인 정서 반응이라는 것을 밝혀냈다.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보고 놀란다고 한다. 한 번 두려움의 대상이 되면, 좋은 경험을 통해 생각이 바뀌지지 않으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회피(回.. 일상이야기/목회칼럼 2014. 11. 22.
728x90